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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며

  • 등록 2024.10.04 18:23:31

매년 10월, 우리는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이들을 기리며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긴다. 제대군인들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의 일부를 희생하며, 우리 모두가 누리는 평화와 안정을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한 분들이다. 이분들의 헌신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봉사였으며, 그 희생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적 자유의 기반이 되어왔다.

 

그러나 군 복무를 마친 후 제대군인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군 생활은 일반적인 사회생활과는 다른 규율과 구조를 갖고 있고, 따라서 제대군인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는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오랜 군 복무 후 사회로 돌아왔을 때 느끼는 고립감, 직업 및 생활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문제, 건강 문제 등은 제대군인들이 직면하는 대표적인 어려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훈부는 제대군인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중요한 책임을 갖고 있다.

 

제대군인들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취업문제이다. 군 복무로 인해 경력 공백이 발생하거나, 군에서 익힌 기술이 민간 사회에서 바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 직업 훈련 지원, 취업 연계 서비스가 강화되어야 한다. 또한, 제대군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적·제도적 협의가 필요하다.

 

심리적 지원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일부 제대군인들은 군 복무 중 겪은 트라우마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전투에 참여했거나, 위험한 상황을 경험한 군인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제대군인들을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와 정신 건강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심리적 안정이 이루어져야만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끝으로, 제대군인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일은 단지 그들을 위한 복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제대군인들은 국가를 위해 자신을 헌신한 분들로서, 사회로 돌아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이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전역 후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자, 헌신에 대한 진정한 감사의 표시이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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