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개그맨 이승윤이 한달수입을 놓고 입을 열었다. 이승윤 한달수입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맨 윤택, 이승윤이 게스트로 자리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한달수입을 묻자 이승윤은 “과거에는 매니저와 수입산 소고기를 먹었다면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우 먹을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승윤은 “생각보다 많이 벌지는 않는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한 달에 4번 방송되는데 2번씩 나뉘어서 전파를 타다 보니 출연료가 격주로 나온다. 그렇게 많이 받지는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크게 들어올 돈은 현재 모두 입금 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정말 큰마음을 먹고 신발을 하나 샀다. 우리 아내는 도시 속 자연인이라서 물욕이 없다. 사달라는 말을 안 한다”고 갑자기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반면 윤택은 “마음을 조금 내려놨다. 경제적인 것보다 마음의 변화로 많이 내려놓고 살고 있다. 이번 달 일이 좀 줄어도 행복한 느낌으로 산다”고 대답했다. 박명수가 “둘의 출연료는 같냐”고 묻자 이승윤은 “출연료가 같은지는 모르겠다. 같겠죠”라고 말했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전영미가 성대모사 자판기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우먼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전영미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전영미는 '컬투쇼'에 처음 출연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했다. 뮤지는 "전영미는 코미디언계에서 유명하다. 라디오로 따지면 거의 국장님 급"이라며 전영미를 치켜세웠다. 이를 듣던 전영미는 "어떻게 잘들 하고 있나. 재미없으면 이야기 하라"며 말했다. 두 DJ는 전영미에게 "몇 명의 성대모사를 할 수 있냐"고 질문했다. 전영미는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스무 명 정도? 전원주, 선우용여, 김수미, 심수봉 등 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계속 성대모사를 찾는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문세윤은 "전영미 선배는 성대모사 자판기"라며 "고장난 자판기다. 동전을 넣지 않아도 막 튀어나온다"며 감탄했다. 전영미는 이날 영화 '강철비'에서 맡았던 북한 아나운서 역할을 재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사이가 좋지만 이 당시에는 북한과의 감정이 격할 때다. 어디 가서 시키면 미안할 정도"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전영미는 실제 북한 앵커라고 할 정도로 카랑카랑하고, 힘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경찰이 분당 차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이 병원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증거를 인멸하고 사후에 진단서를 허위발급하는 과정을 주도한 분당 차병원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8월 분당 차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는 의료사고가 일어났다. 수술에 참여한 A씨가 아기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졌고 아기는 즉시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숨졌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수술 중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적었다고 전해졌다. 출산 직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아이의 뇌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는데도 병원은 이를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2018년 7월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진료 기록을 확보한 뒤 의료 감정을 20차례 가량 진행했다. 하지만 분당 차병원 측은 "사망한 신생아는 임신 7개월차인 고위험 초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다. 차지연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지연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차지연 소속사 측은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을 시작으로 '드림걸즈', '몬테크리스토 백작', '서편제', '아이다' 등 굵직한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레베카', '마타하리', '마리앙투아네트', '위키드'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차지연은 3월28일 개막한 뮤지컬 '호프'의 '에바 호프'로 관객들을 만났고 오는 5월 재연을 앞두고 있는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로 준비해왔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덕에 재산을 늘린 사람이 생겼다.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베팅업계에서 '대박'을 낸 사람이 나타났다. 15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SLS 카지노에 있는 스포츠 베팅 업체 윌리엄 힐 U.S.에서 한 도박사가 타이거 우즈의 우승에 8만 5000달러(약 9600만 원)를 걸었다. 타이거 우즈를 믿었던 이 도박사는 배당률 14배에 따라 119만 달러(약 13억 5000만 원)를 받게 됐다. 이는 윌리엄 힐 U.S. 사상 골프 관련 배당금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윌리엄 힐 U.S. 측의 한 관계자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가 다시 돌아온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회사가 큰 손실을 입게 된 것은 마음 아프지만, 골프계에 아주 좋은 날”이라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한국시각으로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래퍼 우원재가 여자친구와 결별 사실을 고백했다. 우원재는 방송에서 연애 고백한 뒤 곧바로 결별 시기를 맞게 됐다. 우원재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결별 일화를 털어놨다. 우원재는 '얼굴천재 스타킹'으로 등장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우원재는 근황에 대해 얘기하던 중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여자친구 있느냐'는 말에 낚였다"며 과거 여자친구와 열애 중임을 고백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그 이야기를 하고 나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제 나이가 24세다. 또 만나야 하는데 다들 제가 여자친구가 있는 줄 알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을 기다려왔다. 저 여자친구 없다"고 결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원재는 '복면가왕' 출연 동기에 대해 얘기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신봉선 씨를 좋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배우 윤정희가 2월 둘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전해졌다. 윤정희는 2017년 5월 첫 아이를 얻은 후 2년여 만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것.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정희는 지난 2월 중순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보도했다. 윤정희는 2015년 5월 6세 연상의 회사원과 인도네시아 발리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고 결혼 이후 4년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윤정희는 2000년 미스코리아 경기 미 출신으로 2003년 KBS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연기자로 데뷔를 꿈꾸다 임성한 작가의 인기 드라마 SBS ‘하늘이시여’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행복한 여자(2007)’, ‘가문의 영광(2008)’, ‘웃어요, 엄마(2010)’, ‘맛있는 인생(2012)’, ‘맏이(2013)’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했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2014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꼽힌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배우 이청아가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이청아의 심경 고백은 매니저 관련 논란 탓으로 보인다. 이청아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바람소리에 들리는 것은 바람결에 날아간다 하였다. 거품은 사라지고 무거운 것은 결국 남는다“라는 심경 글을 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일상을 보여줬다. 해당 방송에서 매니저는 이청아를 위해 차 공기를 체크하고 피부가 건조해질까 히터를 끄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차 안 냉장고에 음료수와 물로 가득 채워 넣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고, 패널들은 "천상계에 있는 매니저"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갑을 관계", "연예인을 안하무인으로 만드는 행동" 등 지적을 했다. 이청아는 최근 이런 논란 때문에 트위터를 통해 심경 글을 공개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청아는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출연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배우 이태란이 서장훈을 향해 말실수 아닌 말실수를 하게 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이태란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MC신동엽은 이태란과 배우 김혜수, 김민정과의 우정을 화제로 꺼냈다. 세 사람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태란은 "싱글인 두 분에게 결혼을 추천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신기한 게 만나면 결혼 이야기는 안 하게 된다. 지금도 충분히 멋있으신 분이다. 혼자 사는 게 외롭지 않으면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을 적극 권장하진 않는 셈이다. MC 서장훈이 "결혼을 후회한 적 있냐"고 묻자 이태란은 "후회한 적 다들 있지 않냐"고 되묻다 급하게 고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은 "지금 서장훈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 장면 개인소장 할 거다"라며 폭소했다. 당황한 이태란을 위해 서장훈은 "공식적으로 후회하게 됐다"고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태란은 배우가 되기 전 회사원이었다고 한다. 이태란은 "(회사 생활은) 똑같은 일상이었다"며 "공채 탤런트 선발대회가 열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도전했다. 운 좋게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배우 양동근이 이름 탓에 필로폰 투약 의혹을 받자 이를 전면 부인했다. 양동근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티브이데일리 등에 "'마약 배우'는 절대 양동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양동근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며 "마약을 할 사람도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앞서 이날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새벽 3시경 양모씨가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찻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우 양씨는 정신을 잃은 사람처럼 위험하게 대로를 뛰어다니다 차량에 갑자기 뛰어들었고 A(40)씨가 몰던 차에 부딪혔다. 양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고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간이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양 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마약 구매 통로, 동반 투약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양씨는 최근 유명 영화와 지상파 인기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이 같은 단서와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을 연결했을 때 극소수로 추려지게 돼 누리꾼들은 양동근 등 몇몇 배우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의문을 품었다. 이에 양동근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가수 로이킴 추방탄원서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한 재학생으로부터 제출됐다. 로이킴 추방탄원서에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관련 내용이 적혔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교내신문 THE HOYA는 현지시각으로 11일 '한국 K팝스타 여러 명과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된 재학생'이라는 제목으로 로이킴이 연루된 몰카 사건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THE HOYA는 "한 재학생은 존 J. 드지오이아 총장을 향해 로이킴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로이킴을 추방해야 한다는 탄원서도 제출했고 이 탄원서에 총 26명이 서명을 했다"라고 전했다. THE HOYA는 로이킴 사건과 관련한 국내에서의 보도 내용을 언급한 뒤 "대학은 현재 로이킴에 대해 어떠한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매트 힐 대학교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성적 위법 행위에 대한 모든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조지타운대학교는 성적 부정행위로 보고된 사건들이 신속, 철저하게 대응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타운 대학교에서는 성적 학대가 학교 규율로 금지되어 있으며 규율에 어긋난 행동을 하게 되면 출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가수 정준영이 MBC의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정준영은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MBC로부터 인정받았던 방송인이었으나 그 인기가 물거품이 되버린 셈이다.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정준영, 승리, 최종훈은 정지 및 제한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MBC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됐다. MBC는 내부 절차를 거쳐 3월 말 정준영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고 승리와 최종훈에 대해서는 '한시적 방송 출연 제한'을 결정했다. 승리와 최종훈은 아직 수사 중이라 바로 출연 정지를 결정할 수 없지만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안이 중대해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과 에디킴, 이종현 또한 지금 수사 중인 상황이나, 수사 결과에 따라 심의를 거쳐 출연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정준영은 과거 MBC에서 떠오르는 '예능 스타'로 입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 '라디오스타'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서 얼굴을 비췄고 MBC FM4U 프로그램 '친한친구'의 DJ로도 활동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MBC 등 여러 방송사에서 정준영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12일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조윤선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3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윤선 전 수석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조윤선 전 수석의 혐의를 인정했으나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주도한 범죄 행위에 가담한 점을 참작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선고 공판을 마친 조윤선 전 수석은 남편과 함께 무표정한 얼굴로 귀가길에 올랐다. 조 전 수석은 2014∼2016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압박해 친정부 성향 보수 단체에 35억여 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2014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국정원 특활비 총 4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조윤선 전 수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조 전 수석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는 유죄 확정 판결이지만 모범적으로 집행유예 기간을 지내면 징역형을 면죄해준다는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간호사 주사기 사망 사건이 화제다. 20대 남성 간호사가 팔에 주사기를 꽂은 채 사망한 사건이다. 1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경 스타필드 고양 1층 남자 화장실에서 28살 간호사 A씨가 주사기를 꽂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변기가 있는 칸 안에서 숨져 있었다. 바닥에는 주사기와 수액 봉지가 있었다고 한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일 수 있다고 보고 수액 봉지와 주사기 등의 약물 분석을 의뢰하는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했으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정황상 타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씨는 발견 전날부터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사망 당일 오전 11시 쇼핑몰 내 미용실을 예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2024년 회계연도 재정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 1천638억원의 이자수입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자 수익률은 4.07%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3.5%)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가 자금 운용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자금은 시 금고의 공금 예금(고정금리), 정기예금(변동금리), 기업 MMDA(변동금리) 등 3종류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다. 유휴자금 규모와 지출 시기를 고려해 이자율이 높은 정기예금과 기업 MMDA 상품에 전략적으로 자금을 예치한 것이 수입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재정자금 이자 수입과 수익률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해 자금 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정부가 지자체 금고 약정금리 공개 방안을 마련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 금고 약정금리도 함께 알리기로 했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는 금리 상황에 따라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해 이자수익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플랫폼 노동자의 대다수가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 1∼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프리랜서·특고·플랫폼 노동자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6.5%가 '업무 내용이 회사에 의해 정해져 있거나 회사가 제공하는 매뉴얼에 따라 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리랜서 등은 사용자가 업무 내용을 정해놓지 않고 고정된 기본급이 없는 탓에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정해진 기본급이나 고정급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55.2%에 달했고, 60.1%는 정부가 이 같은 '가짜 프리랜서' 문제를 적절히 관리·감독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국세청도 관련 과세자료를 적극 제공해 가짜 프리랜서 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달한 25일 강원 속초시 설악동 일원이 행락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순신 장군 장계 쓰기 대회가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열선루 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행사이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보성군은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6일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해 호응을 얻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계를 필사하며 진정성, 문장력, 주제 적합성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은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일반부 대상 서은애(36) 씨가 뽑혔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청소년과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해 독자 행보에 나섰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가요 기획사 오케이가 설립됐으며 민 전 대표가 이 법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오케이는 법인 등기에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광고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기재했다. 민 전 대표가 가요계에서 공개적으로 새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서 퇴사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현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그러나 작년 4월 하이브가 민희진을 겨냥해 감사에 돌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그는 같은 해 8월 어도어 대표에서 해임됐고 석 달 후인 해 11월 사내이사서도 물러나 어도어와 하이브를 완전히 떠났다. 민희진은 당시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가요계에서 계속 활동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이른바 ‘3+3+3 전세 9년 갱신 조항’에 대한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개정안은 기존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갱신 임대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최대 9년까지 동일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안 제4조제1항·제6조·제6조의3)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 공급을 급감시키고 전세의 월세화 전환을 가속화하여,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오히려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진혁 시의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철회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조례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사)정신장애와인권파도손이 후원했으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철 시의원, 이병범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석주 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연대하고, 존중받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각자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문경진 팀장(서초열린세상)은 “2024년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평균(33.8%)의 3분의 1 수준인 11.4%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성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신장애인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 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