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한국 루지 국가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루지 국가대표 여자 1인승 정혜선(강원도청), 신유빈(용인대), 남자 1인승 김지민(한국체대)과 코치진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라트비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라트비아에 도착하면 전지훈련 캠프를 차려 약 2주간 트랙 적응훈련을 한 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로 향한다.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는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국제훈련이,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며 대표팀은 두 일정 모두를 이번 원정 기간 소화한다. 코르티나담페초 트랙 공사가 지연되면서 보통 올림픽이 열리기 한 시즌 전 하는 테스트이벤트를 올림픽 시즌에야 치르게 됐다. 썰매 종목에선 선수들의 트랙 적응도가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표팀은 새 트랙 훈련 기회를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올해 11월 말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다섯 차례 열리는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배분된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와 여자 1인승에서 각각 한 장 이상의 출전권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임순길 루지연맹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신병원 아동·청소년 입원 사유’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병원에 입원한 만 19세 미만 환자가 2020년 1,076명에서 2024년 2,129명으로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HD 등 행동문제로 인한 입원은 2020년 266명에서 2024년 668명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문제로 인한 입원은 같은 기간 514명에서 963명으로 늘어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약물치료를 넘어 실제 입원치료 단계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 정신과 약물 처방 현황(2021~2024년) 등 자료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4년 반 동안 아동·청소년 정신과 약물 처방 환자 수가 총 22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7~12세)의 우울증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청소년 여학생(13~17세)에서는 우울·불안 관련 약물 처방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유아기(0~6세)에서도 항정신병약·항우울제 처방이 빠르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일 미국 달러화 강세 등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변수를 한꺼번에 소화하며 장 초반 급등했다. 지난 2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열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3.8원 뛴 1,423.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일 장중 1,440.0원까지 오른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연휴 기간 한때 역외 거래에서 1,42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흐름이 이날 시초가부터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423.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중이다.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연방정부가 일부 기능을 멈추는 '셧다운' 상황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9일째 지속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375 수준이다. 지난 2일 종가인 97.881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국 정부의 3천500억달러 규모 현금 투자 압박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연휴 중인 지난 4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지만, 의견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최근 6년여간(2019년 7월∼2025년 8월) 17만2,507명의 시민에게 28만5,651건의 '돌봄SOS서비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돌봄 SOS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를 간병·수발하거나 단기 시설 제공, 병원 동행, 집수리·청소,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복지 정책이다. 이용 현황을 보면 이용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배달서비스' 이용률이 4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돌봄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수발 등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23.1%), 안전손잡이 설치, 형광등 교체 등 가정 내 불편사항을 간단히 수리·보수하는 '주거편의서비스'(18.7%)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78.2%, 64세 이하가 21.8%였다. 서비스 누적 이용자(17만2,507명)의 97.5%는 수급자·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이었다. 이용자의 2.5%는 일반 가구로 소득수준 관계없이 돌봄의 필요도를 고려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서울시가 서비스 이용료를 전액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재운)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기획 열매희망솔루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의 고립 위험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과 민간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민관협력 모델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약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청년 고립 완화를 위한 관계망 형성, ▲청년 자조모임 및 지역 공동체 활동 운영, ▲고립청년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의 핵심 추진 과제인 "위기가구 선제 발굴 및 맞춤형 지원"을 청년 세대에 적용하여 청년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차원의 실천 과제로 자리매김한다. 나아가 청년들의 고립 문제를 단순한 복지 차원의 지원을 넘어 지자체·복지관·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 속에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2025년 10월 27일부터 2026년 10월 26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오는 10월 24일 온라인 배분사업 계약 체결 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임재운 관장은 “이번 사업은 민과 관이 힘을 모아 지역 청년의 고립 문제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10일 오전 6시 31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방화행 열차가 고장 나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고장으로 뒤따르던 열차가 최대 47분 지연되고 열차 배차간격도 조정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사는 승객 모두를 하차시키고 문제 차량을 길동역 유치선(열차 정비나 관리 목적의 여분 선로)으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세기의 소송'으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대법원 심리가 이미 1년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 달 최종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1심과 2심의 재산분할 규모가 각각 665억원, 1조3천808억원으로 크게 엇갈린 가운데, 대법원의 판단이 최 회장 개인을 넘어 SK 그룹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특유재산 인정될까…비자금 유입 증거력 있나 9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18일 전원 회의를 통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 관한 재산분할액의 적절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연내 선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소송 대부분이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대법원 판결이 쉽게 결정되는 것과 달리 지난해 7월 최 회장의 상고 제기 이후 심리가 길어지는 것은 항소심 판결 결과가 이례적이었고, 풀어야 할 쟁점이 많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쟁점이 많고 전원합의체에서도 논의를 한 상황을 볼 때 파기환송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핵심 쟁점은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생활체육 교실, 양로원 봉사, 무료 연극공연, 체험형 환경교육….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공과 재능을 살린 활동을 펼치며 도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청년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고자 올해부터 대학생 동아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175개 동아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 중 122개 동아리가 6월부터 활동 중이다. 고려대 테니스 동아리 'PETC'는 지난달 23일 중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인 테니스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일일 강좌를 열었다. 홍익대 동아리 '핸드볼부'가 지난달 25일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연 생활체육 교실에는 16명의 청년이 참여해 스트레칭, 근력운동, 핸드볼 미니게임 등을 즐겼다. 동아리 회장 이강욱(경영학과 3학년) 씨는 "서울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청년 대상 생활체육클래스를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여자간호대 동아리 '로사'는 지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남성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출신 가수 성훈이 2023년 팀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의 강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성훈이 협의를 통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성훈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탈퇴는) 제 선택이 아니었다"며 "어떻게든 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썼다. 그는 2022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앨범 발매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고, 이후 팀 탈퇴를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성훈은 "(소속사) 사장님이 집에 찾아와 탈퇴 계약서를 내밀며 무작정 도장을 찍으라 했다"며 "고심 끝에 '서로 깨끗하게 언론플레이'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성훈이 당시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와 가족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고 반박했다. 팀 활동 공백기에 성훈의 솔로 활동을 지원했음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2023년 3월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롱플레이뮤직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다른 멤버와 가족들에게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훈의)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되어, 이를 우려하며 치료와 휴식을 여러 차례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올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여러 과제를 앞두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는 의약품에 대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꼽힌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지 않은 기업의 의약품에 대해 이달부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한 셀트리온[068270]은 리스크가 해결됐다고 자평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뉴욕주 시러큐스에 생산 공장을 갖고 있고 SK바이오팜[326030]은 조기 확보 재고로 미국 내 생산에 착수했다. 반면 미국 내 생산 거점이 없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은 미국 정부의 추후 발표를 예의주시하며 리스크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지 공장이 없는 만큼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특허 의약품에만 관세를 부과하면 바이오시밀러는 제외될 수도 있다. 위탁생산(CMO)에 대한 구체적 언급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올해 남은 2달간 신약 개발에 진척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1∼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추석인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실향민 가족이 북녘을 향해 고개 숙이고 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K팝 소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산 YTN서울타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YTN은 지난달 YTN서울타워 전망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7만9천200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 방문객(5만2천600명) 대비 50.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월별 외국인 방문자 수로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달 많은 외국인이 YTN서울타워를 방문한 것은 '케데헌' 인기에 힘입은 것이라고 YTN은 설명했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로, YTN서울타워를 비롯해 서울 곳곳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특히 작중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마지막 공연을 펼치고, 헌트릭스가 악령의 우두머리인 귀마를 물리치는 장소로 등장하면서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도 남산에 가보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케데헌'은 넷플릭스에서 6월 20일 공개됐고, 이후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됐다. YTN 측은 "YTN서울타워가 '케데헌'의 대미를 장식하는 핵심 배경으로 등장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케데헌 굿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 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케데헌 공개일인 지난 6월 20일∼지난달 29일까지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까치호랑이 키워드 거래건수는 지난 3월 1일∼6월 19일보다 357%나 늘었고, 거래액은 164% 증가했다. 케데헌 속 호랑이(더피)와 까치(서씨)는 남자 주인공인 진우가 데리고 다니는 전령으로 극 중 진우의 편지를 여자 주인공 루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더피와 우리나라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을 비교하면 줄무늬 문양, 주황색 눈, 통통한 발 등이 유사해 캐릭터 창작 시 민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키워드 거래 건수는 1천% 불었고, 거래액은 573% 늘었다. 케데헌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한 까치호랑이 배지 등은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였는데 이러한 케데헌 굿즈를 구하기 위한 중고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 K-컬쳐 자체가 인기를 끌면서 반가사유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기간 반가사유상 거래건수는 8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LPBA) 투어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최다승 기록을 17승으로 늘렸다. 김가영은 5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1-3 10-11 11-6 11-4 8-11 9-11 9-3)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과 직전 4차 투어에 이어 이번 대회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시즌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4천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누적 상금 8억730만원으로 LPBA 선수 최초로 8억원을 돌파했다. 또 8강에서 남긴 애버리지 2.048로 대회 최고 애버리지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까지 차지해 대회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결승전은 팽팽했다. 김가영이 먼저 1, 3, 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앞서 손쉬운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패배 직전에 몰린 임경진의 반격이 매서웠다. 임경진은 5세트와 6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김가영의 집중력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난 10월 24일 2025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에서 '팝업복지관-나만의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팝업복지관'은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기관을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2025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 및 가족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복지관 프로그램 홍보와 안내,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가정은 "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아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복지관이 취약계층만 이용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아동 프로그램을 이용해보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유지연 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의 기회를 넓혀가는 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1월 3일, 선유도서관에서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트윈세대 공간프로젝트’ 재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유도서관 내 위치한 사춘기 청소년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 ‘사이로’의 운영과 콘텐츠 개발 지원을 위한 것으로, 2022년 첫 협약에 이은 재협약이다. ‘사이로’는 도서문화재단 씨앗으로부터 10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조성한 서울시 최초 트윈세대 특화공간으로, 일반 도서관과 달리 ▲메이킹존 ▲스토리존 ▲베이킹존 ▲음악존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사이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미래형 도서관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사이로의 운영과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구이종격투기연맹(회장 유우성)이 개최한 제12회 영등포구연맹회장배 이종격투기대회가 11월 1일 팀유짐 체육관에서 120여 명의 이종격투기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 장을 비롯해 관내 이종격투기 연맹 5개 클럽 선수단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영등포 이종격투기 동호인 10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서로 간의 화합을 다지고, 열정과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치열한 격투 끝에 여성 +64kg 이민정·김나희·강진희·이소희·탁보명 선수가, 남성 –70kg 윤지원·김주석·정정빈·이가윤·황동민·이중찬·조태현·김정식·이현우·최환희·김혜성·이준석·이주호·김이든 선수가 남성 –76kg 이승건·김지석·김영훈·이형민·홍대건·강민준·강민재·김남석·최원진·오찬성·오치호 선수가 남성 –88.3kg 김민철·최용섭·박규보·임성혁·권상우·유리우 선수가 남성 +94kg 허원호·김혁진·이승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MVP 트로피는 김지석·이형민·황동민 선수가 차지했다. 유우성 회장은 “이번 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가한 영등포구 이종격투기 동호인들에게 감사 드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지사장 이상권)는 지난 9월 지하1층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센터 전용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강좌를 쾌적한 환경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지난 가을학기부터 문화센터 전용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용회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이번 겨울학기에도 문화센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겨울학기 접수는 2025년 11월 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방문 및 온라인 접수를 받고, 강좌는 2025년 12월 3일부터 2026년 2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한다. 수업은 노래, 요가, 댄스스포츠, 수묵화, 한국화, 영어, 일본어교실 등 26개 강좌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수강신청은 강좌 운영기간에도 접수가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확인 또는 영등포지사로 수, 목요일에 직접 문의((02)6006-5546)하면 된다, 이상권 지사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사업인 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31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솔로 팬 콘서트 투어의 앙코르를 열고 약 4개월 만에 '아미'(팬덤명)와 재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 앙코르 포함 총 10개 도시를 돈 팬 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진은 앞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최상단 8층과 시야제한석까지 매진시켰고,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는 한국 가수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진의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아미'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코너를 선보였다. 텔레파시 게임 '통해라 아미', 관객의 떼창을 듣고 정답을 맞히는 '불러라 아미' 등의 미션으로 팬과 호흡했다. 진은 이날 스타디움 트랙을 달리며 등장한 뒤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구름과 떠나는 여행', '네게 닿을 때까지' 등 다채로운 곡을 들려줬다. 그는 특히 방탄소년단 3집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보 12호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복원 작업이 3년 만에 완료됐다. 30일 화엄사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지난 2023년 5월 석등 부분 해체 보수를 시작한 뒤 3년 만에 복원 공사를 마무리했다.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등은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 남은 석등 중 가장 큰 규모다. 1961년 전체 해체 보수, 1986년 접합 복원, 2009년 전체 세척 등 3차례 수리가 이뤄졌다. 이후 정밀안전진단 결과 석재 표면 박리와 화사석과 상대석 균열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돼 복원을 추진하게 됐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화사석과 상대석이 각각 7조각, 3조각으로 분리돼 있어 안정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티타늄 보강봉을 삽입해 내구성과 강도를 확보했다. 화엄사는 석등이 원래 자리인 화엄사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는 복원 기념식을 다음 달 5일 오후 1시 30분 경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는 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51일간의 일정으로 제333회 정례회를 열어 219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4∼17일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8∼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한다. 이어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하며, 12월 16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서울시는 51조5천60억원, 서울시교육청은 11조4천773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각각 제출했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예산 기조는 '석과불식'(碩果不食·큰 과실을 다 먹지 않고 남겨 자손에게 복을 준다)"이라며 "민생과 시민 안전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필요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출은 엄정히 걸러내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희망을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서울시를 향해 "서울런, 외로움 없는 서울, 디딤돌 소득, 미리내집, 9988 프로젝트 등 시민의 삶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는 실질적 정책으로 행복한 도시 서울, 희망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영등포신문=관리자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연구회’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2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정선희 의장을 비롯해 이순우 대표의원, 최인순 간사, 이규선·차인영·임헌호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문화예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선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애써주신 연구회 소속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시되는 연구 성과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구현돼 구민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우 대표의원은 “한국문화예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문화도시라는 두 축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모색해 왔다”며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문화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문화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해왔으며, 오늘 제시되는 정책 제안들이 영등포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은 지난 10월 30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요코하마 시의회 국제·경제·항만위원회 대표단(위원장 쿠시다 히사코) 15명(위원 10명, 직원 5명)을 맞이하며, 서울시의회와 요코하마시의회 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환영사를 전했다. 김길영 시의원은 환영사에서 “요코하마시의회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지난 9월 요코하마시를 방문한 경험을 통해 일본 개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적인 도시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항만도시 요코하마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은 현재 K-팝과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문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양 도시가 공유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진 환담에서는 서울시의회와 요코하마시의회 간 상호 공통의 관심 사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시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교환했다. 특히, 국제적인 항만도시로 요코하마의 글로벌 정책 추진 방향, ‘직·주·락·학(職·住·樂·學)’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