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이후 다시 독감 진료가 늘면서 2023년도 건강보험 비급여 독감 주사 진료비가 1년 사이 200% 넘게 급증해 3천 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해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의 독감 진료 건수는 865만건으로, 1년 전(195만 건)의 4.4배가 됐다. 그해 독감 관련 검사비와 주사 치료제 비급여 진료비는 각각 2,350억 원과 3,103억 원이었다. 1년 전보다 113%, 213%씩 급증한 값이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과 달리 비용을 환자 본인이 모두 부담한다. 특히 주사 치료제 비급여 진료비는 2018년(626억 원)과 비교하면 5배로 불었다. 반면 건강보험 급여가 되는 경구 치료제(먹는 약) 진료비는 같은 기간 180억 원에서 142억 원으로 21% 줄었다. 독감 검사와 비급여 주사 진료비는 주로 의원급에서 크게 늘었다. 2023년 의원에서의 비급여 독감 검사와 주사 진료비는 각각 2,064억 원과 2,498억 원으로, 전체의 88%와 81%를 차지했다. 의원에서 비급여 검사와 주사 사용이 늘자 그해 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난 1월 17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만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간절한 목소리로 “신길뉴타운 학부모들의 염원이 크다. 대방초 단설 유치원 설립을 당초 원안대로 재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구청장은 신길7동의 높은 출생률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 전망을 근거로, 지난해 취소된 대방초 단설 유치원 설립 재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교육청의 일방적인 취소 결정에 대한 신길뉴타운 학부모들의 실망과 우려를 전달했다. ‘아동수 감소’를 이유로 단설유치원 취소… 타당성 부족 대방초 단설 유치원 설립은 2019년부터 추진됐으며, 2020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그러나 2024년 10월, 서울시 교육청은 취원 대상 유아 수 감소를 이유로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 없이 단설 유치원 설립을 전격 취소했다. 이에 신길뉴타운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영등포구 출생률’은 서울시 자치구 중 1~2위 수준이며, 특히 신길7동은 구 평균보다 30% 이상 높다. 구분 2021년 2022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장년 인재와 기업을 연결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주 30∼40시간의 유연 근무를 적용해 기업과 근로자가 각자 환경에 맞는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지난해 '4050인턴십'이란 이름으로 경력인재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사업에는 247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2,215명의 지원자 중 418명이 기업과 매칭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모집 규모를 450명으로 확대하고, 근무 형태를 채용형(풀타임)과 직무체험형(파트타임)으로 나눠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채용형 모집 규모는 지난해 125명에서 160명으로 확대됐다. 근로 시간도 주 40시간에서 최소 30시간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강화했다. 기업이 중장년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3개월간 계속 근무할 경우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경상운영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채용형 참여기업은 월 1회 정기심사를 실시하며, 적격 여부 확인 후 현장실사 및 전문심사위원의 선발심사를 거쳐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직무체험형은 기업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구청장이 2월 9일 저녁,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에 참석해 구민과 한 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축제는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졌다. 구민들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7m 높이의 거대한 달집이 타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액운을 태워 버리고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소원했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구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매년 많은 구민이 가족‧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오는 16일까지 구 전역에서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타오르는 달집에 모든 걱정을 날려 버리고,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영등포09번’ 마을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10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대림3동 일대는 도림천로를 따라 형성된 주거 밀집지역이지만, 마을버스 노선이 부족해 그동안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기존에 도림천로를 지나는 마을버스는 ‘영등포04번’ 단 1개로, 인근 자치구보다 노선이 적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영등포09번 노선을 대림역까지 연장해 대림3동 주민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기존 신도림역~도림사거리~영등포역을 오가던 노선이 대림역까지 확대되면서, 대림3동과 신길3동의 대림성원‧현대3차‧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 등에서 대림역까지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 이번 조정으로 ‘대림역 5번 출구 앞’에 정류소가 신설됐다. 연장된 노선 운행은 2월 10일 오전 6시 첫차부터 시작되고, 평일 기준 하루 108회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7~14분 간격으로, 출·퇴근 시간에도 안정적인 운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구는 대림동 주민의 노선 연장 요청을 반영해 버스운수업체, 영등포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최적의 운행 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대중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란 점을 강조해 지인들에게 수억원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지난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이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랜 기간 공직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피해자들의 신뢰 기대를 저버리고 오히려 이를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을 호소하면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세금 납부나 배우자 명의 약국 개업에 필요한 계약금 명목으로 피해자 3명에게서 9억5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이 부장판사 출신이란 점을 내세워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었으나, 빌린 돈 대부분을 주식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씨가 빌린 돈 가운데 8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9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자금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오는 1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채를 안은 채 사회에 진출하거나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구직 등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는 내용이다. 지난해 청년 3만5,828명이 학자금대출 이자 37억3,800만 원을 지원받았고, 278명이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받았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다. 이번에 신청하면 작년 7∼12월 발생한 이자(등록금·생활비 포함)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청년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3만9천 명(상반기 2천 명, 하반기 1만9천 명)에게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고 상환 중인 서울 거주 대학교·대학원 재·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다. 1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1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토요일인 8일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는 경찰 추산 5만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경북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대거 집회에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이 내란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추어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며 "모든 국민이 헌법재판소에 속았다"라고 비판했다.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시국 연설을 했다. 이밖에 서울, 인천,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다. 광주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보수 유튜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7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협회장 김정현)와 ‘제대군인 및 국가유공자 취업연계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이 제대군인정책과 국가보훈사업을 공유함으로써 보훈문화 확산과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 및 예우풍토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로 교육참여자에게 교육비 감면 등 장학 혜택을 부여하고, 자격취득자는 협회 회원사에 취업 알선을 연계하는 등 복리증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취업연계 교육에 교육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직업능력개발교육비 지급 훈련기관으로 인정하여 직업능력개발교육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정현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자격취득자에게는 회원사를 통해 취업과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호 청장은 “협회 교육과정 장학 혜택으로 인해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7일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규선)를 열어 제25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를 실시한 뒤 18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8건을 포함한 총 15건이며,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영상은 영등포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 개막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위원 5명이 함께 자리해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최대 패션 행사로, 서울을 글로벌 패션 허브로 성장시키고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디자이너 한나신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가 강조된 컬렉션을 선보인 패션쇼를 시작으로 포토월 모니터링, 포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미경 시의원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서울시 패션산업 발전과 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시 패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 점검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패션 기업과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7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가정 밖 청소년의 취업과 자립을 돕기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종합패키지 운영, 취업 취약 청소년 동행 프로그램 추진,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지원 확대, 고용 훈련기관 사이 홍보·연계 강화 등이다. 단순 직업훈련뿐 아니라 심리·정서·생계지원까지 종합패키지를 통해 연간 2천 명의 가정 밖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기술·취업·정서·생계지원까지 총망라해 우리 미래 세대가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와 서울시파크골프협회(회장 이영우)는 지난 5일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평소 관내 복지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서울시파크골프협회 이영우 제4대 회장은 추운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쌀10kg 25포를 전달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조영철 사무국장은 “차가워진 날씨 속에서 뜨겁게 피어나는 사랑의 기부가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영등포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7일 오전 내린 눈으로 인해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현대3차성원아파트 마을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9월 9일, 일본 메이지가쿠인 대학교의 기관방문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의 노인복지 현황을 살펴보고 복지관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사례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주체적으로 자조집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복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숙 관장은 “이번 교류는 한국 노인복지의 현황과 복지관의 역할·가치를 해외에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는 복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경상을 입은 환자에 보험금으로 지급된 '향후치료비'가 1조4천억 원을 넘어섰고, 일반 치료비도 지난 수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에 치료비를 과도하게 지급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연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작년 지급된 향후치료비 총액이 1조6,800억 원으로, 2019년 기준 1조5,800억 원과 비교해 약 6% 증가했다고 밝혔다. 향후치료비는 보험사가 치료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산정해 미리 지급하는 일종의 합의금이다. 골절이나 신경 손상 등을 입은 중상자(상해 등급 1∼11급)에게 지난해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2,600억 원으로 5년 사이 7% 감소했지만, 삐거나 근육 긴장 등을 당한 경상자(상해등급 12∼14급)가 받은 향후치료비는 1조4,1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 수는 지난해 149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4% 감소했으나, 오히려 향후치료비는 늘었다. 경상자 중 8%는 8주 이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9일 오후 대림1동 소재 삼일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찾아가는 대림1동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들과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통·반장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의견과 각종 정책 건의를 듣고자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이예찬 구의원, 최채규 동장, 허준영 주민자치위원장, 각 경로당 회장 및 직능단체장들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백민자·백종순·전명자·김영자·박재훈 등 모범 통·반장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최채규 동장이 동정과 주요 사업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 주재 하에 정책 제안 및 건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지난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등포구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로 인해 부근 교통체증이 최근 심각한 수준에 달하자 서울시가 8일 공사를 전격 중단하고 원상회복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2회 임시회 중 같은 날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무엇보다 시민 통행 불편 해소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및 교통정체 발생현장을 확인함과 동시에 교통혼잡 완화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특별히, 사업 계획단계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 반영했던 주변 도로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 상황 등의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추진 관련 조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강동길 위원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교통혼잡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갑작스러운 공사 중지와 교차로 원상회복 등 긴급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교통체증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하여 미래지향적인 최적안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9월 5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공간본부 도시공간기획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변경 현황과 그에 따른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및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규제개혁 특위위원들은 김포공항일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장기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기준 개정에 맞춘 합리적 규제 완화와 도시공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된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시행 전 국내 공항별 기준 마련을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서울시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길 위원장은 “국제기준 변경 발효에 따라 항공 안전운항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은 이번 공항고도제한 변경이 시민들에게 규제 강화로 느끼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대응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시공간본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