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 곳곳에 변화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영등포역 앞 영중로 보행친화거리 조성과 더불어 영등포전통시장 중앙노점이 산뜻한 색깔의 새 옷을 입었다. 구는 지난 7월 31일, 영등포전통시장 남문에서 영신상가 쪽 방향에 있는 노점 4대를 동문으로 이동시키고 영등포전통시장 중앙 통로에는 노점 매대 26대를 배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영등포전통시장 입구 남문의 중앙노점을 시장 통로 가장자리로 일제히 이동시켜 입구 개방성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110m에 이르는 시장 중앙통로에 2열로 늘어서 있던 노점 119개를 1열로 축소 배치하여 보행 편의를 높였다. 이로써 소방차 진입이 원활해져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도 거뒀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난 7월 31일 중앙통로에 색상과 규격을 통일시킨 디자인으로 미관 개선 효과가 있는 신규 매대 26대를 설치하기에 이른 것이다. 또한 남문사거리에서 영신상가 구간까지 빽빽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 4곳을 동문으로 이동시켜 보행 편의를 더욱 높였다. 구 관계자는 “노점상인과 점포상인의 상생을 위한 영등포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진행된 중앙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남부지법에서 선고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는 강서·노원·강남·강북 등 9개구 35개 단지 3,607호(SH공사 1,482호, LH공사 2,125호) 영구임대주택에 대해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입주자 모집공고일인 8월 13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으로‘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별표3 제1호(일반공급 1순위)에 해당하는 자는 신청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르며, 같은 순위 안에서 경쟁이 있을 때에는‘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의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 선정 기준표에 의거해 배점합산, 서울시 거주기간, 신청자 연령 높은 순으로 선정한다.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예비입주자는 12월 17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대기 순번에 따라 입주가 가능하다. 공급신청은 신청자 적격 확인 등을 위해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홈페이지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취했던 어린이집 239개소에 대한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5일 첫 휴원 조치가 시행된 이후 195일만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집 휴원의 장기화로 보호자의 가정돌봄 부담이 커져가고, 긴급보육을 희망하는 목소리도 커져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해당 어린이집의 방역상태와 위생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 점, 지역 내 보육 교직원 및 영유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고려해 개원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 맞벌이, 기타 긴급한 사유로 가정돌봄이 어려운 영유아를 대상으로 긴급보육이 시행중이며, 휴원조치가 내려지기 전인 1월 기준 10.6%(2.28.)의 이용률이 현재 80.6%(7.21.)까지 상승하며, 약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또한 “구는 지난 5일 휴원명령 해제 사실과 함께 개원에 따른 어린이집 주요 방역지침을 전체 어린이집에 공지하고, 방침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방역지침 및 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사)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가 주관한 ‘어르신 및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구민 힐링 콘서트’가 1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영등포구 관내 소외계층 및 어르신들의 힐링을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QR코드를 통한 입장확인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오늘 공연을 통해 위로와 쉼을 얻고, 큰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계현, 전승희, 유미, 윤태화 등 인기가수와 국내 정상급 밸리댄스팀 오디세이, 난타, 판굿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한편, 이번 힐링 콘서트는 경륜경정총괄본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모든 소외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 및 발전을 위한 문화관광 가이드, ‘영등포관광해설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양성하는 영등포관광해설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신규 양성과정 교육을 마치고 실무수습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이들에게는 관광해설사 자격을 부여해 문화관광 전문인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간 양성교육을 수료한 후, 11월부터 도보관광 해설사로 연중 활동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도보관광코스 5개 코스를 사전 예약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당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1회 2시간 이상 해설활동을 진행한다. 단 이들은 근로자가 아닌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게 되며, 실비보상 차원에서 일정 금액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소가 영등포구로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구민으로서, 기본 소양과 관광서비스 마인드 및 자원봉사자로서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관광해설사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 홈페이지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가 33,000여 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모집인원은 1,516명이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참여자 1인 기준 최대 2박3일 24만원이 지원되며 함께한 가족 수 만큼의 여행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발달장애인 본인이 여행에 동행하지 않고 가족만 여행하게 될 경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돌보미가 지원된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단체여행 및 캠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가족 단위 여행비를 지원한다. 여행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은 2020년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www.sebumo.com)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본부 또는 25개 자치구별 지회 이메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신규 신청자를 1순위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저소득 가정, 가족 중 장애인 수 등의 기준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02-2133-7479) 또는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김흥권)가 국가지정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선별진료소 24개소에 음료 2종을 전달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됨에 따라 재난의료현장에서 장기간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생수 6,240병, 게토레이 4,320병을 선별진료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음료는 수도권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롯데칠성에서 기부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진들이 잠시나마 숨을 돌리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성과 마음을 담아 기부하는 기부물품들을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 재난취약계층, 자가격리자, 국가지정 전담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코로나19 대응 소방관, 그리고 대구·경북지역 재난취약계층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한영미)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2020영등포청소년기후학교 '기후하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4월부터 영등포청소년기후활동단과 기후행동 크리에이터를 모집해 생활 속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후키트를 배송했고, 기후키트 챌린지, 화상회의를 통한 기후 토론 등의 온라인 활동을 이어왔다. ‘기후하루’는 코로나19로 장기화된 휴관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8월 재개관에 맞춰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영등포청소년기후활동단의 첫 발걸음인 셈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후 문제의 실체를 알아보는 공통교육과 영셰프스쿨 청소년요리사들의 '나는 왜 비건을 하는가', 청소년기후활동가로부터 듣는 기후행동 이야기 등이다. 한영미 관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 폭우, 폭염, 태풍, 대형 화재 등의 기상 이변, 코로나-19라는 전염병과의 사투로까지 이어지는 지금의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이 문제 해결의 당사자가 되어 기후 하루를 살아보고 지혜로운 행동으로의 전환이라는 배움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청소년기후학교 '기후하루'는 오는 22일 토요일 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7일 우신초 통학로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 안전을 살핌과 더불어, 풍수해 대비 등을 위해 대림동 일대 점검에 나섰다. 이날 구는 신길동에 있는 우신초 통학로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 안전을 살폈다. 채현일 구청장은 통학로를 돌아보며 도로 및 보행길 여건을 꼼꼼히 파악하고 인근 공사현장 안전 조치 여부를 점검했으며, 위험 간판 등 어린이 안전 위해 요소들을 찾아내 신속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도 빠짐없이 챙겼다. 서울 지역에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50~100㎜의 강우량이 예상됨에 따라, 구는 풍수해 대비를 위해 지난 6일에 이어 7일도 대림동 일대 풍수해 취약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먼저 6월부터 ‘도로 다이어트’ 공사에 들어간 남부도로사업소 앞 도림로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과 안전 대책 등을 점검했다. 구는 대림역 주변 유동인구와 자전거 주차로 인한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곳 도로 폭을 조정하고 보도를 넓힐 계획이다. 구는 풍수해 발생에 대비해 공공의 이용이 잦은 안전 취약지역인 대림중앙시장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시장 내 불법 데크를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전석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신내IC 주변지역이 8·4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태릉골프장 택지개발과 양원지구 공공주택개발 등 기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향후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바, 교통개선대책 마련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는 8월4일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신규 택지의 발굴로 3만3천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태릉골프장 부지에 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부지는 기존에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바, 정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안)도 이번 발표와 함께 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석기 의원은 “정부가 제시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는 현재 정부와 서울시가 수립 중인 기존의 교통개선대책만 포함되어 있을 뿐, 현재 서울시가 수립 중인 ‘신내IC주변 교통개선대책’에도 태릉골프장 부지개발로 인해 유발되는 교통량 증가분에 대한 대책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정부와 서울시의 미흡한 교통대책문제를 비판했다. 또한 전 의원은 “신내IC는 현재도 교통체증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은 영등포구 재향군인회(구회장 황태연)가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활동이 소홀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역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재향군인회는 신길역 옆 노들길변에 위치한 현충시설인 ‘반공순국용사 위령탑’의 현충시설 지키미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시설 개보수 필요사항을 점검하며 위령탑 주변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 재향군인회는 매년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반공순국용사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이 5일 오후 영등포본동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과 만나는 소통행보를 펼쳤다. 채 구청장은 이 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꿈더하기 베이커리’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부동산과 카페를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과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 제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채현일 구청장은 현재 구민 삶의 현장과 생활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행정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0월 23일 오전,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노동존중 캠페인’에 함께했다. ‘우리는 서로의 노동에 기대어 살아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노동자와 주민을 격려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상담 ▲노동상식 룰렛 이벤트 ▲노동존중문화 확산 캠페인 ▲이동노동자 대상 안전물품, 생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 함께 일하고 다 같이 성장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염동원)는 23일 오전 7시 30분, 신길역 광장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염동원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회원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어깨띠를 매고 ‘기초질서 지키기는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생활 속의 작은 실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또, 출근길 시민들에게 ▲안전속도 5030 교통질서 지키기 ▲안전벨트 착용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기초질서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염동원 회장은 “이른 아침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를 잘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우리나라의 비전이 되고 선진국으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 서울시의원, 우경란 영등포구의원 등도 함께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속초 일대(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등)에서 ‘2025 성인발달장애인 연합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사람중심실천팀과 영등포자립생활지원센터(영등포IL)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했으며, 성인발달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자립생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7명(참여자 12명, 담당자 5명)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모든 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 참가자들은 지역 명소 탐방과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술과 지역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고, 팀별 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립생활훈련(금전관리, 식사 준비 등)을 통해 독립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직접 경험했다. 한 참여자는 “비가 많이 왔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는 내가 직접 활동을 이끌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영등포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와 ‘시월의 선유’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 정영선 조경가의 대표작으로, 국내 최초로 정수장을 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선유도원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공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주제로, 선유도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금난새&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서울시티발레단 ▲퓨전국악 밴드 ‘온도(owndo)’ 등 다채로운 공연과 ▲탐조인·원예가와 함께 동‧식물의 서식지 등을 탐험하는 ‘선유도 새(鳥)산책’ ▲요가 ▲친환경 체험존 ▲플리마켓 ‘선유도 소풍가는 날’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립도서관과 함께하는 ‘북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도서관, 책 너머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요조, 이정모, 박준, 안희연 작가의 북토크 ▲북큐레이션 ▲한 책 선포식 등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축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에만 과도한 의무 전출 부담을 강제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1조 제2항 제3호는 서울시에만 특별시세의 10%를 교육비특별회계로 의무 전출하게 해 광역시‧경기(5%) 및 기타 도(3.6%)와 비교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헌법상 비례 및 평등 원칙에 따라 서울 10%의 과도한 의무 전출 구조 폐지 및 합리적 차등 원칙 적용과 ▴시‧도별 학령인구 감소 비율과 노령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지역별 변화에 따라 지방의회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 범위 내에서 증감할 수 있는 자치입법 재량권(±20% 가감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장은 “현행 차등 구조를 정당화했던 시‧도별 재정 환경도 이미 완전히 변했다”며 “일례로 올해 서울의 재정력지수는 1.032로 경기도(1.180)보다 낮고, 최근 5년간 재정수입 증가율 또한 서울 17.1%, 경기 35.3%로 큰 격차를 보인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최근 국비보조사업(민생회복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전승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헌호 간사, 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