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박유천과 계약 해지를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 계약해지 소식을 알렸다. 씨제스 측은 "신뢰관계 회복 못해 박유천과 전속 계약 해지 결정했다"고 말했다. 씨제스 측은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씨제스 측은 박유천이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데 대해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한다. 씨제스 측은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씨제스 측은 박유천 논란과 관련해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연인인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하고 매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부부가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배우 조안과 남편 김건우가 첫 출연했다. 이날 대본 연습 중이던 조안은 "한 시간 반 밖에 못 잤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아내의 맛' 출연을 놓고 긴장했다. 이에 조안 스타일리스트는 "하던 대로 하면 된다"했지만 긴장감이 계속됐다. 결국 조안은 김건우에 영상통화를 걸어 "오빠 나 떨려"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투정을 부렸고 김건우는 "팟팅(파이팅)"이라고 애교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늦은 밤 집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많은 카메라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했다. 특히 김건우는 "카메라들이 나를 저격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갔다. 두 사람은 전을 부쳐주는 가게에 들어가 연애 시절을 추억했다. 부부는 5년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이 됐다. 조안은 초반에 김건우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조안은 "정말 관심이 있었고 내가 좋았으면 왜 한 번도 멋있는 모습으로 안 나타났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수처 설치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안을 놓고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오신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여야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의원은 사개특위 위원이기 때문에 패스트트랙의 운명에 핵심 변수가 됐다. 여야 4당은 25일까지 국회 정개특위ㆍ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사개특위에서는 위원 18명(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가운데 11명이 찬성하면 패스트트랙 지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2명인 권은희ㆍ오신환 의원 중 1명만 반대해도 지정이 되지 않는 구조다. 오 의원은 "저는 누구보다도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바래왔지만, 선거법만큼은 여야합의로 처리해왔던 국회관행까지 무시하고 밀어붙여야 할만큼 현재의 반쪽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검찰개혁안의 성안을 위해 거대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사개특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누더기 공수처법안을 위해 당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박유천 양성반응으로 결백을 주장한 눈물의 기자회견이 주목을 받는다. 박유천의 마약 양성반응은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에서 드러났다. 마약 검사에서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는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지난16일박유천의거주지·신체압수수색당시모발과신체에남아있는털을채취해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보냈다. 앞서 박유천의 마약 간이 검사에선 음성 반응이 나온 바다. 또한 앞서 3차례 걸친 경찰 조사에서도 그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던 터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황하나에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던만큼 그 주장을 뒤집을만한 결과에 파장이 일고 있다. 박유천은 올해 초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마약 투약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수사하던 경찰은박유천이마약판매책에돈을입금,물건을다른장소에서수령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한것으로추정되는CCTV(폐쇄회로)영상을확보했다고 밝힌 바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황씨 부탁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입금했을 뿐 마약은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걸그룹 트와이스가 '아이돌룸'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룸'에서는 1주년을 맞아 찾아온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대표적인 히트곡 'CHEER UP(치얼업)', 'TT(티티), 'YES or YES'를 오프닝무대로 보여줬다. 무대가 끝난 후 MC 정형돈은 트와이스와 아이돌룸의 운명론을 설명했다. 그는 "트와이스가 아이돌룸 최초 완전체 3번째 방문팀이다. 또 아이돌룸 최초로 2주 편성됐다"고 말했다. 트와이스의 정연은 "근데 1주년인데 뭐가 없네요"라며 은근 선물을 기대했지만 정형돈은 "여러분들이 곧 선물 아닙니까?"라며 능청스럽게 넘겼다. 트와이스는 '아이돌룸'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차례로 1주년을 맞은 '아이돌룸'에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미나는 "1주년 축하드린다"며 "반바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사나도 합세해 "예쁜 제품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아이돌룸 굿즈를 독촉했다. 이어 나연은 "1주년 축하드리고, 저희가 담요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전 여자친구에 피소를 당해 논란을 일으킨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김정훈 공식입장에 따르면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13일 그를 상대로 약정금 청구 소송 제기를 취하하며 소취하서를 제출했다. 소송 취하 배경을 놓고김정훈 공식입장 등에서 아직 알려진 바 없어 다소 갑작스럽다는 말도 나온다.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지난 주말 변호사를 통해 소송이 취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A씨와는 그간 어떤 연락도 주고받지 않았다. 합의 또한 없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김정훈은 지난 2월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한 바 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했고, 이를 김정훈에 알리자 임신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 약속했으나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A씨 주장으로 논란이 심화되자 김정훈 측은 4일 만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정답 유출 의혹을 받는 숙명여자고등학교 쌍둥이 자매가 '실력으로 1등을 한 것인데 학부모·학생들의 모함을 받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23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쌍둥이 아버지인 전직 교무부장 A씨의 8차 공판을 열었다.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B양과 C양은 출석해 아버지 앞에서 증언했다. 검찰이 '시험 전에 A씨에 정답을 받아서 적은 것이 전혀 없나'고 하자 B양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오로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1등 한 것인데 아버지가 교무부장이라는 이유로 학부모·학생들의 시기 어린 모함을 받았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다. B양은 수사 과정에서 갑자기 성적이 좋아진 이유를 놓고 '1학년 1학기 시험을 치르고 교과서 위주 출제 방식과 과목교사의 성향을 터득하고 맞춤형 공부 방법으로 시험 범위를 철저히 암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내신 성적에 비해 전국 모의고사 성적이 안 좋은 이유는 "모의고사에 열의를 두거나 열심히 봐야겠다며 시험을 치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영어 시험지에 서술형 문제 정답 문장이 적힌 것을 두고는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가수 방실이의 10년투병 소식을 동료 배우가 밝혔다. 배우 이동준은 2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방실이 10년투병 소식을 언급했다. 이동준은 “방실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못 일어난 지 10년이 넘었다“고 투병 기록을 알렸다. 이동준은 “내가 디너쇼에서 방실이를 언급하고 다니는데 방실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있다”며 “2000년도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할 때 방실이는 출연료도 안 받고 공연했다. 그때 정말 많이 도와줬다. 의리가 있는 친구다”라고 했다. 이동준은 “방실이가 아프니 내가 도와줘야 한다. 집에 쓰는 침구가 좋아 방실이도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침구를 주문해 보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개그맨 김학래도 “방실이가 오랫동안 누워있으니 병원비는 물론이고 수입이 없다”며 “이동준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이 방실이를 돕고 있다”고 안타까운 근황을 말했다. 한편 여성 트리오 서울시스터즈를 이끌던 방실이는 지난 2007년 6월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후 전신 마비를 겪었지만 꾸준한 치료로 현재 신체 기능이 많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에훈장 수여를취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훈장이 취소된 이유는 카자흐스탄 정치 상황 때문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2일(현지시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훈장을 수여하려다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인 ‘도스특 훈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여하기로 했지만, 수여식을 돌연 취소한 것이다. 훈장 수여와 수여식은 카자흐스탄 대선 등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한국 정부의 협의 하에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예정된 정상회담을 마친 후, 문 대통령에게 ‘도스특 훈장’을 수여하기로한 바 있다. 도스특 훈장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제 평화·협력 증진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전해졌다. 카메론 영국 총리(2015년 11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2015년 11월),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2017년 4월), 등이 이 훈장을 수령했던 전례가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치 일정을 근거로 문재인 대통령 훈장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르술탄 나자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200년 넘게 금단의 땅이었던 성락원이 개방된다. 서울시는 23일 "서울시와 문화재청, 가구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서울의 전통정원을 널리 알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4월 23일 ~ 6월 11일까지 성락원을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된 성락원은 북한산 자락에 1만6천㎡(5천여평) 규모로 들어서 있다.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한국의 전통정원이다. 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고, 이후 의친왕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성락원은 도심 속의 비경이라고할 만큼 풍경이 잘 보존돼 있고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예스럽고 멋있는 누각 '송석정'과 연못 '영벽지'가 어우러진 별서정원으로 정릉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별서정원 석파정과 쌍벽을 이룬다. 성락원이란 이름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암반과 계곡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한 곳이다. 1992년 사적 제378호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승 제35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개방은 완전 개방이 아니어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관람할 수 없다. 일반인 관람은 주3일(월‧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탈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패스트트랙 관련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언주 의원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며 "바른미래당 의총에서 패스트트랙 합의안 처리가 지도부의 수적 횡포 속에 가결됐다.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정치적 죄악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총에서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두 차례 표결에 부쳐 찬성 12, 반대 11의 결과를 얻고 추인했다. 이언주 의원은 최근 손학규 대표를 향한 '지질하다'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아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당원권 정지라는 지도부의 꼼수로 인해 12:11이라는 표결 결과가 나온 데 대해서 저는 참담한 분노를 느낀다"며 "이를 막아내지 못한 데 대해서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 저는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라도 문재인 정권 좌파 독재의 문을 열어주는 패스트트랙을 결사 저지할 것임을 거듭 다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언주 의원의 기자회견문이다. 저는 오늘부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합니다. 바른미래당 탈당 관련 기자회견을 지금부터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박훈 변호사가 조선일보와 TV조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훈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조선일보와 TV조선에 고함' 글을 올렸다. 박훈 변호사는 이 글에서 "나는 조선일보와 TV조선을 언론으로 보지 않는다"며 "나는 당신들과 말을 섞는 것을 치욕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윤지오는 조선일보 ㅈ자도, 방씨 ㅂ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지오가) 언론에 그렇게 얼버무리면서 보이게 했을 뿐"이라며 "그래서 내가 윤지오에게 더 분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지오는 당신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신경 끄면 된다"고 조선일보를 향해 발언했다. 한편 박훈 변호사는 이날 윤지오를 고소한 김수민 작가의 변호를 맡고 있다. 다음은 박훈 변호사의 게시글 전문이다. [조선일보와 TV조선에 고함] 방금 전 TV조선이라면서 무슨 프로그램 제작 차 인터뷰할 수 있냐고 묻기에 "안한다" "왜요? 무슨 이유라도" "TV조선 엄청나게 싫어한다. 다시 연락하지 마라"했다. 나는 조선일보와 TV조선을 언론으로 보지 않는다. 내가 윤지오 공격한다고 지들 편들어 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웃기는 착각하지 마라. 나는 당신들과 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을 공개 건의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헌법교육을 강조하면서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사면을 주장하고 있다”며 “조 전 교육감에게 진정어린 사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상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최호정 의장이 입장문 전문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일, 재난 취약계층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2025년도 제2차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재민, 재난 직․간접 피해자 및 재난경험자 가족 등 16명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도자기공방에 모여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마음구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구호 프로그램은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 안정화를 돕기 위한 회복․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리지원 활동 대상자는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 내담자와 재난피해 이재민으로 구성됐으며, 산사태, 화재, 수해 등 재난을 경험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심리안정화 교육과 아트테라피 기법을 적용한 도예체험을 통해 서로의 재난경험을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재민은 “재난을 겪은 이후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가슴이 늘 답답했는데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동질감을 느꼈다”며 “도예체험을 통해 마음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이선미 재난심리활동가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재난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7월 31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고액 체불 사업장 A사를 방문해 체불임금 청산지도에 직접 나섰다. 현재 해당 사업장은 서울남부지청이 관리하고 있는 ‘임금체불 취약 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최근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퇴직 근로자 100여 명의 임금 및 퇴직금 11억 원이 체불된 상태이다. 송민선 지청장은 A사 대표 및 경영지원부서 담당자를 만나 100여 명의 다수 체불이 발생한 만큼 체불임금이 조속히 청산되도록 현장지도했고, 해당 근로자들이 임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청산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 현장활동은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지청장의 체불청산지도 활동으로 A사의 총 체불금품 11억 원 중 일부는 사업주가 지급하고 일부는 간이대지급금으로 지급되어 현재 남아 있는 체불금품은 약 6억 원 정도이며, 앞으로도 해당 근로자들이 임금을 모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청산지도를 할 계획이다. 송민선 지청장은 “우리 산업현장에서 임금체불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앞으로도 근로자 다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악과 현대 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전지연이 자신의 노래 ‘모정의 가슴앓이’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녀는 전통 국악의 풍부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전지연의 열정적인 보컬과 뛰어난 음악적 감각이 돋보인 무대는 퓨전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어덜트 컨템포러리한 편곡과 더불어 세미 트로트적인 색채를 가진 노래로서 몽환적으로 반복적 리듬 비트 위에 브라스, 나일론 기타 등 각종 악기들의 선율이 전지연 의 무심한 듯하고 담담한 창법과 조화를 이루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서 직선적인 가사와 멜로디 등 자신이 직접 노랫말과 기타 선율이 잘 어우러지면서 곡에 대한 몰입을 높일뿐 아니라, 후반부의 브릿지로 인해 더욱 더 드라마틱한 느낌이 더해진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극단 만화경과 함께 공동기획한 공연 ‘마법의 회전목마’를 영등포아트홀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원통형 스크린에 맵핑된 360° 애니메이션 영상과 풍부한 실감형 음향 효과를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하나의 공간에서 그림동화 속 세상을 체험하듯 몰입하는 ‘이머시브 씨어터(관객 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2024년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024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2025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 선정에 이어, 올해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검증된 창작진의 역량 덕분이다. 작곡가 신창렬과 영상디자이너 김일현으로 구성된 창작팀 만화경은 2015년 이후 전통과 동시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 장르 공연, 연극, 무용, 전시, 애니메이션 등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여기에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을 연출한 손상원이 합류하며, 예술과 기술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웰메이드 공연으로 탄생했다. ‘마법의 회전목마’는 사랑과 우정, 이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지난 7월 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학과장 이영은)와 영등포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과학기술대 다빈치관에서 열렸으며,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 이영은 학과장과 김상규 교수, 영등포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 김지훈 문화도시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영등포를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등포 도시수변 기반 연계·협력 체계 구축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협력기관 간 홍보채널 활용 및 공동 홍보 등이다. 이에 따라 영등포문화도시센터와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는 수변 공간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팝업 스튜디오 설계·조성, 시민 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건왕 대표이사는 “서울과학기술대의 창의적 디자인 역량과 재단의 지역문화 기획력을 결합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을 공개 건의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헌법교육을 강조하면서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사면을 주장하고 있다”며 “조 전 교육감에게 진정어린 사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상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최호정 의장이 입장문 전문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영등포을 박용찬 당협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오후, 영등포구 신풍로66 교통섬 사고 다발 지점을 방문해 도로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해당 구간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조물로 인해 야간 차량 충돌 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택시 2대가 20분 간격으로 구조물에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김지향·도문열 의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사회건설위원장)·이성수·우경란 구의원 등과 함께, 서울시 교통운영과, 시의회 민원지원 부서,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영등포경찰서 교통시설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용찬 위원장은 “낮에는 보행자를 보호하지만 밤에는 시민을 위협하는 구조물이 되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와 구청, 경찰이 협력해 구조 재설계 등 전면적인 개선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이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교통섬의 구조와 시인성, 안전시설 전반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이 가해자인 자전거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청소년 가해 자전거 사고는 407건으로, 2023년(278건) 대비 약 46.4% 증가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도 312명에서 454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학교 내 사고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서울학교안전공제회 접수·보상 기준으로 청소년 가해 사고는 2023년 6건에서 2024년 16건으로 늘었고, 피해자 수도 119명에서 15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제동장치가 없는 경기용 ‘픽시자전거’ 관련 사고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건씩 확인됐다. 픽시자전거는 법적으로 ‘차’로 분류돼 인도 주행이 금지돼 있지만, 청소년들이 이를 알지 못한 채 인도에서 타거나, 차도에서 위험하게 주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픽시자전거는 원래 경기용 자전거로 제동장치가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자전거가 아닌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인도 주행은 불법”이라며, “그러나 현재 픽시자전거가 자전거처럼 판매되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 위험성을 키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