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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천하람 조사…명태균·이준석 '칠불사 회동' 확인할 듯

김영선, '김여사 공천개입 폭로' 조건으로 개혁신당 비례 타진 의혹

  • 등록 2025.03.29 17:14:5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천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천 원내대표를 상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명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서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29일 김 전 의원은 명씨와 함께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당시 개혁신당 대표였던 이 의원, 천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지난해 3월 1일 개혁신당은 이 의원, 김종인 당시 공천관리위원장 등 지도부가 모여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지만, 부정적 반응이 다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당시 이 의원은 "김 전 의원이 주변에 얘기한 것에 비해 (김 여사에 대한)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됐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도 당시 CBS 라디오에서 김 전 의원으로부터 "무슨 비례대표 1번, 3번(을 달라) 이런 얘기를 일단 듣긴 들었다"며 "전혀 거기에 대해서 일체 반응을 안 하니까 나한테는 포기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이 개혁신당을 찾아가게 된 배경으로는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하는 문제를 두고 불거진 김 여사와의 갈등이 꼽힌다.

 

지난해 2월 18일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창원 의창구에 김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고, 김 전 의원이 "지난 대선 때 내가 얼마나 죽을힘을 다해 도왔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나"라고 분노했다는 것이 명씨 측 주장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해당 날부터 3월 1일까지 총 11차례 김 전 의원과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내역을 확보한 상태다.

김 전 의원은 결국 지역구를 경남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한다고 언론에 발표했으나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지시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전 의원이 경쟁 정당에서 공천받기 위해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으로 거래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달 17일 창원지검에서 명씨 관련 일부 사건을 이송받은 뒤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망을 넓혀가고 있다.

외관상 가장 빠르게 진척되는 사건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관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이다. 서울시의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 김병민 정무부시장 등 주변 인사들을 조사한 데 이어 20일 시장 집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검찰은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윤 대통령 부부가 총선 및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있다.

천 원내대표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명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이준석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등으로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빠른 수사 속도에 비춰 김 여사 대면 조사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최웅식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최웅식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오후 신길동 도림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주·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한천희 후원회장, 시·구의원, 6.3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당협 관계자, 주민들이 함께했다. 김인문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축사, 인사말, 승리기원떡 절단식, 승리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웅식 예비후보는 영등포에서 태어나고 자라났을 뿐 아니라 살고 있기 때문에 영등포를 잘 알고 있다”며 “영등포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 예비후보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찬 위원장도 “최웅식 예비후보는 인품과 배려심, 소통능력을 지닌 인물”이라며 “최웅식 예비후보와 함께 영등포에서 승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열심히 뛰자”고 강조했다 한천희 후원회장도 “제가 곁에서 지켜본 최웅식 예비후보는 누구보다도 영등포를 사랑하고, 늘 현장에서 목소리를 귀에 기울이며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 온 준비된 전문가”라며 “최 예비후보의 열정과 비전에 우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최웅식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현직 서울시의원 사기 혐의 피소..."40억 상당 건물 매입 대금 미지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현직 서울시의원이 40억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하면서 대금을 치르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시의회 A 의원과 그의 남편인 부동산개발업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9월 고소인이 소유하고 있던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숙박시설 건물과 토지를 46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어놓고,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시의원은 당시 부동산개발업 법인 대표로, B씨는 법인의 실질적 운영자로 있으면서 고소인과 계약을 했다. 그러나 고소인은 이들이 계약 초기 계약금의 일부인 3억원 상당을 지급했을 뿐, 중도금과 잔금을 정해진 기간 내에 치르지 않은 채 소유권만 이전해 갔다며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A 시의원과 B씨는 경찰 조사에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승인되면 잔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계약 위반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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