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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지아 의원, '폭염 탓' 1∼8월 식중독 환자 수 7천 884명…작년 연간 수치 초과

  • 등록 2025.10.06 08:20:0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올 1∼8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가 지난해 연간 누적 환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식중독 환자 수는 7천884명이다.

작년 연간 환자 수 7천624명을 불과 8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원인별로는 노로바이러스가 2천308명(29.3%)으로 가장 많았고 살모넬라가 825명(10.5%)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 시설별로는 집단급식 시설에서 환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1∼8월 기준 학교(초·중·고)에서 발생한 환자는 2천66명으로 지난해(1천482명)보다 약 1.4배 증가했다.

어린이집은 지난해 47명에서 올해 810명으로 17배 이상, 유치원은 지난해 112명에서 올해 370명으로 3배 이상 각각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폭염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이와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 나라경제 보고서는 기온이 1도 오를 경우 살모넬라는 약 47%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기후변화와 식중독 발생 예측' 보고서에서도 평균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식중독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각각 증가한다는 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한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시적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시설의 급식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먹거리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혼란 일단락…공공기관·협회장 '인사 태풍' 예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철회로 혼란이 일단락되면서 멈췄던 금융권 인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석인 금융당국 간부급 보직부터 금융 공공기관장 및 협회장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연쇄 인사가 예고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 승진으로 사무처장(1급) 자리가 공석이다. 금융감독원은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부원장과 김범준 보험 부원장보가 잇따라 퇴임했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직개편 혼란이 정리된 만큼 고위 간부 인사를 통한 내부 정비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간부급 전원으로부터 일괄 사표도 받아둔 상태라 인사 폭이 커질 수도 있다. 금융 공공기관 수장들도 임기 만료로 교체 대상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1월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업무를 수행 중이고,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임기도 지난 8월 종료됐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도 오는 11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차기 금융협회장 선출 절차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이달 5일 만료됐고,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역시 오는 12월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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