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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나눔은 작고 사소할지 몰라도 큰 힘을 발휘한다

  • 등록 2010.07.31 12:04:00

 

권용덕 서울지방병무청장

“여유 있는 사람만이 나누고 기부를 하는 것”이라는 과거의 선입견은 요즘 조금씩 깨지고 있다. 뉴스에서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각종 심각한 범죄 이야기 속에서도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 할머니들의 미담은 메마른 현대인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한 국가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척도 중의 하나가 바로 기부문화이다. 미국 및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국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기업 뿐 아니라 개인차원에서도 기부가 사회 전반에 걸쳐 문화로 정착됐다. 한국의 기부문화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품앗이처럼 함께 나누어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정신은 이어져오고 있는 것 같다. 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첫 시도가 어색해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처럼 서울지방병무청은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직원들을 위해 기부와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복지관과 영·유아시설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월급의 일정액을 매월 불우시설에 기부하거나, 바자회를 통한 현물 기부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그린마켓’은 직원들이 집에서 가지고 있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을 기증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이웃사랑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했다. 또 금년 4월에 실시한 그린마켓은 직원뿐 아니라 홀트아동복지회와 부녀회가 참석해 서울병무청의 이웃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또 아동들을 초청해 견학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훗날 이 어린이들이 더 큰 나눔으로 성장해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올해 서울병무청에서는 직원과 정책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군면회봉사단인 ‘희망울타리’를 구성해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있다.
매월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생계가 곤란한 병사들을 만나 상담하고 안내하는 생계곤란상담반의 상담 후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는 장병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징병검사장 장비를 활용해 생계곤란사유로 병역을 감면받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나눔의 형태는 돈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연예인이 본인의 재능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병무청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 등 나눔은 내 재능을 기꺼이 나누어 주는 것도 포함될 것이다. 이런 작은 나눔은 우리 삶에서 작고 사소할지 몰라도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서울병무청은 최적의 자원을 군에 공급하는 병무청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계층을 지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위한 나눔의 실천에 더욱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다.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6.25 참전용사 간담회’ 개최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이영재)는 18일 오전 11시, 신길동 소재 호수삼계탕에서 ‘6.25 참전용사와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뜻을 되새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영재 회장을 비롯해 박계석 수석부회장, 황진환 2지회장, 정중규·이현희 부회장 등 주요임원,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25명이 함께 했다. 이영재 협의회장은 참전용사들에게 민주평통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한 후, “6.25 전쟁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 싸우신 결단과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 김기만 회장은 ‘우리를 위해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이영재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주 교류하는 시간을 만들어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 회에는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가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대림3동 한마음체육대회 성황리 마쳐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14일 대림동 소재 신영초등학교에서 ‘2025 대림3동 동민 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대림3동 동민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림3동체육회(회장 박승덕)가 주관하고, 대림3동 각 직능단체가 후원했다. 식전행사로는 여우비 트롯장구팀. 태권도. 합기도. 에어로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참가 주민들은 신영·신우·원지·두암 4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 오재미 던지기, 박터트리기, 다트게임 등의 경기와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을 통해 풍성한 나눔의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지향 서울시의원, 구의회 유승용(부의장)·양송이(행정위원장)·신흥식·최봉희·이성수·임헌호·우경란·최인순 의원, 나규환 명예구청장, 김윤곤 노인회장, 김지욱 대림3파출소장 등도 함께하며 동민들을 격려했다. 박승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가 우리 동네의 소중한 가족이자, 이웃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며 “이번 체육대회는 주민 여러분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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