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식중독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관내 일반음식점 중 고시원내 식당 64개소와 한방삼계탕 전문식당 33개소, 맥주 취급 전문 음식점 44개소 등 총 141개 업소에 대해 7월 20~30일까지 테마별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들 업소에 대해 조리장, 영업장 위생관리 및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와 유통 기간이 경과된 원료 또는 완제품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음식물 조리에 사용하는 행위, 부패·변질이 쉬운 식품의 냉동·냉장 보관관리 여부, 유통기한이 지난 국내·수입 맥주 판매 행위 등을 집중 단속,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식중독 발생 사고의 특징을 살펴보면 집단급식소 증가로 식중독 발생이 대형화 추세에 있으며, 식중독 발생의 원인균은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황색 포도상구균, 노로바이러스가 식중독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식중독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고열, 복통, 설사, 구토, 두통 증상과 함께 호흡곤란, 탈수 증상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 기구는 표백제나 뜨거운 물등에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하며, 조리하는 식품은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구 위생과는 "식품의 안정성과 구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식품 접객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