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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의 28번째 다리 ‘월드컵대교’ 착공

  • 등록 2010.05.03 03:15:00


상암~양평동 잇는 왕복 6차선 2015년 8월 완공

 

자전거도로 설치 등 설계변경으로 착공이 연기돼 왔던 서울 한강의 28번째 다리인 월드컵대교가 4월 말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총 36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마포구 상암동~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를 4월에 착공해 2015년 8월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지난 2001년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선정된 한강 최초의 비대칭 복합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는 100m, 경사각은 78도 등이다.
또한 새롭게 단장되는 양화인공폭포 및 난지하늘공원을 고려해 우리전통의 석탑과 당간지주, 학과 청송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한강교량 중 가장 넓은 225m의 경간을 갖춰 아라뱃길(경인운하)을 통과하는 5000t급 크루즈가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 내부순환로에서 서부간선도로와 공항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산대교를 거쳐야하는 구조로 성산로 마포구청역사거리의 상습정체 및 성산대교의 교통지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월드컵대교 준공 시에는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 공항로가 연결돼 성산대교 교통량의 약 44%(9만9000대/1일)를 분산처리, 마포구청역사거리 및 성산대교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월드컵대교를 통해 증산로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서부간선도로와 직결시킴으로써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성산로~성산대교~서부간선도로축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담처리토록해 성산대교 북단 주변도로의 교통정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월드컵대교에는 한강교량 최초로 폭 1.7m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양방향으로 설치돼 남·북단으로 발달된 한강시민공원 자전거전용도로 연결된다. 이를 위해 시는 월드컵대교 북단(1곳)과 남단(2곳)에 회전형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남·북을 연결하는 새로운 간선도로망이 구축으로 성산대교 및 주변도로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며 “아울러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전거전용도로 네트워크망이 구축돼 향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희민 편집위원

이영실 시의원, “학교 아리수 음수대관리 책임 소재 불분명... 현장 방치 심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6일, 제33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학교 아리수 음수대 사업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 개선을 요구했다. 이영실 시의원은 “아리수 음수대가 지금까지도 학교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정수기 대비 낮은 만족도, 위생관리 미흡, 접근성 부족 등 핵심 문제가 반복 지적되고 있음에도 실질적 개선은 전무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현재 추진 방식에 대해 “음수대 설치 개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정작 학생들의 이용률과 만족도는 뒷전”이라며 “여러 대 설치해도 관리 부실로 오히려 아리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경제성 문제다. 이 의원은 “아리수 음수대가 일반 정수기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져 학교 현장에서 자체 정수기 설치를 선호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이 사업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위생관리 체계의 공백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 의원은 “일상적 위생관리 책임이 불분명해 학교 현장에서 방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정수기 설치를 요구하는 상황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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