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트로9호선(주)와 위탁운영사 서울9호선운영(주)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테디베어 곰인형을 비치해 임산부들이 안고 타게 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초기 임산부들도 마음 편히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비워놓자는 취지이며 7일 하루 동안 개화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 10개 편성의 일반 및 급행열차 내 모든 임산부 배려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열차에 직원이 동승하여 고객문의 응대 및 곰인형 비치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더불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국회의사당역, 고속터미널역 등 5개 역사와 열차 내에서 임산부에게 임산부 엠블럼 가방 고리를 제공하고 일반시민들에게는 물티슈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임산부 배려를 독려하였다. 특히, 국회의사당역에서는 다트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임산부 배려에 대한 다짐을 담은 메모지를 부착하는 임산부 배려 트리도 진행했다.
9호선 측은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인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계기로 고객들의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대중교통에서 임산부 배려문화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설개선 및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