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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의회, 제274회 정례회 개최

  • 등록 2017.06.12 14:50:16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양준욱)는 12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일정으로 제274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 양준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최초로 치러진 ‘장미대선’은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히며, 서울시의회도 개혁과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안전, 민생, 청년이라는 서울시의회의 시민 행복 3대 과제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일치한다며, 서울시의회는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추며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일자리는 가장 큰 희망이자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누구나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더해 미세먼지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가장 큰 위협이라며 지역·행정·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결산 심의는 단순한 의결 절차가 아니라 의회 본연의 임무이자 예산 집행의 감독 수단임을 밝히며, 시의회는 시민 혈세의 파수꾼으로서 결산은 무엇보다도 냉철한 평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말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 제정으로 누리과정 관련 예산 5,915억 원을 중앙정부가 부담하게 됐지만 이는 한시적 조치에 불과하다며, 향후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국고로 부담하겠다는 현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누리과정 문제 해결이 중앙정부의 일방적 정책 결정의 폐단을 줄이고 중앙과 지방 간 세입 8대2, 세출 4대6이라는 기형적 재무구조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6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어지며, 13일부터 15일까지 시정 질문이 진행된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게 되며,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개최되고,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에서는 심도 있게 논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최호정 시의회 의장,“기초학력은 인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9일,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를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는 복합적이고 특수한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층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방문에는 정근식 교육감, 이종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2022년 11대 의회 시작과 함께 제일 먼저 구성한 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다.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데 의회가 정말 노력하자 해서 조례도 만들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부모들의 호응도 얻었다”며 “기초학력은 아이들의 인권이다. 서울 학생들이라면 적어도 최소한의 기초학력과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학교 문을 나설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 입학할 때 자기 이름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수준으로 입학했다. 칠판에 있는 글을

영등포구청 신청사 건립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신청사 건립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청사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 이후 49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안전성 문제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순환개발 방식으로 기존 청사 부지를 당산근린공원과 맞교환해 지상 19층 규모의 구청·구의회 공공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 신청사 인근 별도 부지에 지상 9층 규모의 독립된 신축 보건소도 조성된다. 현 보건소는 구청 본관 일부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공간이 협소한 데다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해 기능 분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신청사는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연접한 곳에, 지역 주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산로변에는 공개공지를 확충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청사 간 보행 연계도 강화된다. 신청사 저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자원봉사센터, 공유 공간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구민 라운지, 모자 휴게실 등 가족 단위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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