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이 26일 제27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의 이석의 문제와 작년대비 증가한 순세계잉여금 등의 내용 등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예결위는 지난 1년 동안 집행된 예산에 대해서 평가 · 지적하고 보완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인데, 서울시 정책 핵심 결정자들인 관계공무원들 대부분이 이석” 했다며 "이석하게 된 서울시 간부급 공무원의 사유가 현장점검과 행사참석 등 중차대한 사유도 아닌데, 매년 관례적으로 이석을 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은 관행이다.”고 하며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의 예결위 이석 행태를 질타했다.
또 박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부분을 지적하며,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세수 추계 방법론을 좀 더 보완 해, 세입에 있어 세입추계의 정확성을 높여 순세계잉여금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호근 의원은 "서울시의 부적절한 행정집행으로 발생한 1,200억 원이 넘는 소송 패소 배상금을 줄이고, SH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의 경우와 같이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사업비를 선 지급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을 위배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 고 주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