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영등포구 관내 노숙인과 인근 쪽방주민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 소속 토마스의 집은 영등포구청과 한국마사회 영등포문화공감센터(지사장 이용선)의 후원으로 7월 7일 주방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토마스의 집을 운영하는 김종국 신부와 함께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 및 이용선 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종국 신부의 기도와 축성 및 후원자표지판 제막식에 이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속에서 자원봉사자 등에 의해 점심급식이 개시됐다.
사랑의 급식소인 토마스의 집은 노숙인 등 일평균 4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 왔는데, 약 24년전 개소이후 주방시설 및 내장재 등의 노후화로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5월 한국마사회 영등포문화공감센터의 기부금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1,3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받았다.
기부금을 담당하는 영등포문화공감센터 정운하 부장은 “헌신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해온 선한 사업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어려운 분들께 늘 건강과 희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