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동남아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할 서울 곳곳의 다양한 음식과 트렌디한 관광 명소가 말레이시아와 태국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의 전파를 타고 안방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최근 꾸준한 증가추세 속에 있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서울에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식·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8월에 태국, 말레이시아 방송국이 서울을 방문해 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타깃 마케팅에 나서는 나라는 2016년 한국방문 관광객 7위(47만명)를 차지한 태국과 8위(31만명)에 오른 말레이시아다. 올해 1~6월까지 방문한 누적관광객 수는 태국 26만명, 말레이시아 15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4~7%의 증가세를 보였다.
태국 GMM25 방송사는 8월 3~6일 서울의 핫 플레이스, 패션 등에 관심이 많은 태국의 젊은 층을 겨냥해 서울의 트렌디한 최신 관광지역을 소개하는 '서울 여행 특별편'도 제작한다. 이후 GMM25 채널의 유명 연예인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Team Girl'을 통해 특별편으로 소개된다.
말레이시아, 태국 서울 여행 프로그램은 9월 중 현지 방영 예정이며 방송 기념 온라인 이벤트도 서울 관광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명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태국 방송의 서울 여행 프로그램 제작 방영은 매력적인 여행지로써 서울의 매력은 물론 최신 관광지역과 관광 편의시설 등 유용한 정보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지난 5월 서울시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순방의 연장선상에서 동남아 관광객 유치와 그들의 관광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