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승태 기자]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지난 1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휴전선 155마일 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국 중·고등학생 155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통일안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관심도를 높이고 올바른 민족공동체 의식 함양 제고를 위해 준비됐다.
오후 5시~6시까지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체험부스,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광화문 행진, 발대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내빈으로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이주영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 양동영 동아오츠카(주) 사장 등이 참석했고, 김홍성 KBS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한국스카우트연맹 함종한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사회적 역량을 키우고 호연지기하며 평화통일에 앞장설 수 있는 체험이 되었으면 한다”며 참가자들의 의지를 격려하고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도 축사에서 비틀즈를 인용해 “혼자서 꾸는 꿈은 단지 꿈일 수 있으나 함께 꾸는 꿈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영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도 ‘2023년 25회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유치’를 언급하며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동아오츠카 양동영 대표는 격려사에서 “성취감과 보람됨 느끼길 바란다”며 “한 사람도 낙오됨 없이 건강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휴전선 155마일 횡단’은 지난 7월 31일~8월8일까지 8박9일간 진행되며, 휴전선 인근인 강화도 ->연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순으로 횡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