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한국전력공사 전기검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상휴먼씨(주)는 31일 오전 11시 당산역 인근에 소재한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연회장에서 김수현 대표이사와 장남규 노동조합 위원장, 전국 지사장과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획본부 김준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천실 총무이사의 회사 연혁소개, 김수현 대표이사와 장남규 노조위원장의 인사말, 전현배 시인의 축시, 승진자 임명장 수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이어졌다.
김수현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저희 회사가 오늘이 있기까지는 직원여러분들의 지원과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해 주신 그 정성들이 있었기에 오늘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이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의 길인지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검침 사업에 입찰이라는 제도적 문제로 인해 노사가 함께 어려운 난제들을 겪어왔지만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지금껏 아쉽지만 원만한 상생의 길을 걸어 왔다"며 "오늘 뜻 깊은 18주년 행사에서 승진자와 유공자 표창을 받게 된 수상자 여러분들께 큰 축하를 전해드리며 앞으로도 회사 발전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장남규 노조위원장도 "늘 직원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 해주시는 김수현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드린다"며 "노사가 서로 대립하고 갈등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니 모두가 협력해서 회사 발전에 솔선수범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명희(논산), 문승현(보령), 박정수(예산), 남장영(울산), 송은경(서귀포) 직원이 승진 임명장을 받았고, 정용옥·조학래(김해) 직원 등 36명이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