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영등포구가 2월부터 결혼이민자 구인구직을 체계적으로 알선․지원하는 ‘취업을 JOB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취업을 JOB자’ 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취업상담부터 알선,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취업한파 속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한계, 노동시장에서 요구되는 학력, 경력 등에 있어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며 전문직업상담사 2명이 배치되어 원활한 취업상담을 돕는다.
전문직업상담사의 구인처 발굴, 구직상담 및 관리, 한국직장문화 익히기 등 취업기초소양교육 구인․구직알선, 동행면접, 사후관리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취업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를 위해 구인업체 면접 시에는 직업상담사가 동행하여 면접 장소를 안내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유관기관에서 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한국어 교육 등 특성화 취업지원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미채용 대상자에 대해서도 다른 구인업체를 연결해줌으로써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02- 845-5433)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이중 언어 등의 강점을 살려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들이 취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