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겸 배우 설리(25, 본명 최진리)가 14일 오후 숨진 채 발견 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설리가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13일 오후 6시30분 설리와 마지막 통화 후 전화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서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뒤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다. 이듬해인 2015년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탈퇴했다.
설리는 최근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로 출연하며, 솔직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과 주목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