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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하천순찰단’ 등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마련

  • 등록 2020.05.18 09:39:0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며 지역 내 폭우와 침수 등 각종 풍수 재난상황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되나,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고 지역 편차 또한 클 것으로 보여 폭우 등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개시했다. 강우‧호우‧강풍‧태풍‧홍수 등 기상상황과 재해강도에 따른 총 4단계 경보 발령을 내고, 단계마다 각 기능별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구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수방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수방 특수사업 ‘하천순찰단’이 눈에 띈다. 구청 부서 중 4개 부서를 ‘하천지원부서’로 지정하고 통제 인력을 보강해,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하천 관련 재난상황을 신속‧효율적으로 통제하며 풍수해 사각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도림천 진출입로에 원격차단시설 14개를 설치하게 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진출입 차단장치 및 CCTV(폐쇄회로)와 음성경보장치를 함께 설치해, 수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타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대책도 눈길을 끈다. 타 자치구에서는 보통 4~6개조로 운영되는 수방기동대를 총 24개조로 확대 편성했다. 이로써 전 지역 5분 대응체계를 마련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공사업체, 주민센터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동시다발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최초로 수방자재보관함을 특수 제작해 배치함으로써 기동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올해 최초로 민관협치 재난대응플랫폼을 구축해 동별 직능단체로 이뤄진 자율수방단이 순찰‧피해복구‧청소 등 활동에 동참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구는 수방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지역 내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 59문, 유수지 4개소, 하천 및 제방 8.84km에 대한 수방시설 전체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풍수해 취약시설도 빠짐없이 점검했다. 공공‧민간공사장 16개소와 옹벽 8개소, 지하보도 1개소, 돌출간판 55개소 등 풍수해 발생시 특히 안전에 취약한 장소 및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조치를 끝냈다. 우기를 대비해 대림동 등 침수가 잦은 취약지역 하수관로를 준설했고, 지역 전체 빗물받이 25516개소는 지난 10일 일찍이 전체 1회 준설을 마쳤다.

 

18개 각 동주민센터도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동별 방문 교육 형식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양수기 교육’을 실시했으며, 동마다 모래주머니,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주민 대여분까지 넉넉히 확보한 상태다.

 

 

침수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돌봄서비스가 운영된다. 중점관리가구 164곳에 돌봄공무원과 자율봉사자가 각각 1명씩 가구당 1:2로 매칭되어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 관리한다. 또한 구청 전 부서에 풍수해 매뉴얼 포켓북과 빗물받이 지도를 제작해 배부해, 전 부서가 촘촘한 풍수해 대비 안전망을 함께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으로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했다”며 “풍수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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