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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취약계층에 맛집 도시락 4,440개 배달… 청년 소상공인 지원

  • 등록 2020.05.19 09:04:1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청년 식당 6곳을 선정해 4440개의 도시락을 주문하고 취약계층 3백여 명에게 15일 동안 배달하며, 청년 소상공인 지원책과 함께 복지 안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울 휴게음식점 폐업률은 2016년 49.1%에서 작년 61.2%로 상승했으며,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던 지난 3월에는 77.5%로 급상승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경제 침체가 계속되자, 구는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청년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특화 도시락’을 4,440개를 주문했다.

 

청년들이 만든 도시락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3백여 명에게 매일 한 끼씩 지원되며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지역 내 요식업 관련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모집하고, 식단 구성․포장․배달 적정성 등을 고려해 6개 업체를 선정했다.

 

도시락 제조에 참여한 청년 식당은 △다푸드(볶음밥) △국가대표(찌개, 비빔밥) △버텍스(덮밥, 볶음밥) △소마시찜(제육볶음, 돈가스 등) △고씨네(카레) △쿠이데(덮밥) 등 모두 6개소다. 청년 업체들은 하루에 3백여 개의 도시락을 제작해 취약계층의 집으로 비대면 배달했다.

 

도시락에는 △음식물 보관 기간 및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코로나19 수칙을 표기해 신뢰도를 높이고, 배달 예정 시간 및 배달 완료 문자를 보내 편의를 더했다.

 

신길4동에 거주하는 김정순 어르신은 “거동이 어려우니 밖에 나가기가 힘들어”라며 “하루에 한 끼씩 따뜻한 밥을 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일부 청년 사장들은 지원금과 별도로 김, 두유 등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며 영양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도시락 지원 사업으로 청년 사장의 경제적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의 외로움을 덜어드렸다”며 “영등포구는 어려움에 처한 구민을 챙기는 세심한 지원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2024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 실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29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새마을 동 자율 방역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영등포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전태영 새마을협의회장, 구춘회 새마을지회장, 각 동 자율방역단원 80여 명이 함께했다.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해충박멸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6개월 간 각 동 방역 취약지역과 쪽방촌을 찾아 방역 활동에 나선다. 전태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새마을지도자영등포구협의회는 1984년부터 감염병 예방과 미세먼지 줄이기 등 주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새마을 방역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오늘 발대식을 통해서 모기를 매개체로 한 감염병 예방 활동과 환경 보존,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하도록 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한 주거 활동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구춘회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새마을 방역봉사대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 위생에 힘써 왔으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바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새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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