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청사 4층 호국홀에서 독립유공자 故유인각 지사의 후손에게 애족장을 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예우 원칙을 지키되,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유족 별로 행사장에 입장하는 방식으로 포상이 수여됐다.
서훈자는 식민지 차별교육 철폐를 주장하는 동맹휴교를 주도하고 비밀결사 성진회 활동을 하는 등 항일활동에 앞장선 故 유상걸 지사(애족장), 비밀결사 적기회, 반제전위동맹을 조직하며 국내 항일 운동에 앞장선 故권동수 지사(애족장), 웅동적색농민조합을 조직해 활동한 故정해인 지사(애족장)와 5인 독서회를 조직해 학생운동을 한 故노국환 지사(대통령표창) 총 4인이다.
이성춘 서울보훈청장은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의 고귀한 희생을 깊이 새겨 독립유공자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수 대상자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