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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딤돌후원회, 몽골 다문화가족 행사 개최

  • 등록 2021.07.06 09:00:32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디딤돌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8시, 몽골 다문화가족 행사를 줌(ZOOM)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3~4일에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행사, 6월 19일 필리핀 다문화 가족 행사에 이어 7월 2일에 ‘화목한 다문화가족 프로젝트’로 준비된 몽골 다문화 가족행사로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 다문화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몽골 다문화가족 행사를 위해 먁마르 B.Myagmar(울란바토르 시장실 수석사회정책 고문)은 영상으로 보내온 축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전 세계인들이 삶 속에서 우울증에 걸리고 힘든 시기에 특히 한국에 체류하며 살고 있는 몽골 다문화 가족을 위해 행사를 주최해 주신 한국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K-pop 노래공연, 가족힐링 마인드강연, 전문가조언 스트레칭, 생생퀴즈 등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마음을 활짝 열었고, 디딤돌후원회 박영찬 전문강사의 마인드강연 ‘시각의 변화’를 통해 자기라는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멀리 내다보는 마음의 시각에 대해 배우면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뜻깊은 시간이었고 참여한 몽골 다문화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 후 어느 몽골 다문화가족은 “처음에는 한국 사람(통역)이 몽골어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고, 두 번째는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저는 한국에 와서 결혼해서 세 아이를 낳고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어려울 때도 많았는데 강연을 들으면서 아이들을 내 마음대로만 하려고 대했던 때도 생각이 나고, 내 화를 참지 못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았는데 제가 자기 중심적인 시각으로 바라봤기 때문이었다는 마음이 들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에 대한 강연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저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또 행사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남겼다.

 

한편, 디딤돌후원회는 코로나시대 우리 사회의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도서, 문화, 인성교육 등 후원을 통해 밝고 강한 마음을 연결시켜 주는 징검다리 역할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후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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