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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정원형 띠녹지’ 조성

  • 등록 2024.01.09 08:49:4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구민들이 도심 속 거리를 걸으며 작은 정원과 사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정원형 띠녹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로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공간에 나무나 꽃을 심는 ‘정원형 띠녹지’는 녹지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효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보도와 차도를 분리해 무단횡단을 막고 보행안전을 높이는 ‘푸른 안전띠’ 역할도 한다.

 

이에 구는 단조롭고 계절감이 부족한 기존의 띠녹지에서 벗어나 사계절 볼거리가 가득한 ‘정원형 띠녹지’를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조성했다. 이어 겨울철 추위와 제설 작업으로 인한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띠녹지 주변에 볏짚으로 만든 ‘차단 가림막’을 설치했다.

 

대상지는 당산로42길, 당산로, 영중로, 여의대방로35가길, 영등포로로 총 5개 구간이다. 길이는 총 1,233m에 달하며 면적은 총 1,600여㎡ 규모이다.

 

 

구는 황금조팝나무, 눈향나무 등 높이가 다른 나무를 식재해 녹음을 더하고, 다년생 초화류, 수선화, 수국, 애기맥문동과 같은 사계절 초화를 심었다.

 

아울러 구는 구민들이 보행 중이나 횡단보도를 기다리면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띠녹지 주변에 ‘포켓쉼터’도 조성했다. 구는 ‘포켓쉼터’를 통해 띠녹지가 단순한 녹지공간에서 벗어나 도심 속 구민들을 위한 힐링‧문화 공간이자 안식처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향후 구는 재개발‧재건축 시 동과 동,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띠녹지를 확대하여 지역 내 산이 없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변마다 특색 있는 테마를 반영한 녹색 보행거리를 조성해 도심 속 숲과 공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정원형 띠녹지’를 통해 구민들이 거리 곳곳에서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을 느끼며 일상 속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투리땅, 마을공터 등 일상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하여 ‘꽃의 도시 영등포’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전국 광역단체와 우수 디자인 기술력 나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에 디자인 기술력을 지원하는 등 '디자인서울 광역 상생협력' 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행정에 디자인 가치를 도입한 국내 첫 광역단체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에 지정되는 등 도시디자인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기술 지원 ▲디자인 성과물 지원 ▲디자인 공동개발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다른 광역 단체의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에 서울시의 디자인 전문인력을 '자문단'으로 매칭한다. 지하철 노선도, 펀(Fun) 시리즈, 러너스테이션 등 국제디자인어워드(iF)에서 수상한 서울시 디자인에 대해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여 이를 본격적으로 공유하기 위함이다. 다른 시도로부터 특정 디자인 기술에 대한 지원 요청 시 단순 자문이나 벤치마킹을 넘어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서울시 전문인력이 실제 개발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돕는다. 서울시와 해당 자치단체가 공동워크숍을 열어 도시가 처한 디자인 과제에 대해 토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부산의 경우 이미 서울시와 지난달 27∼28일 부산에서 '서울-부산 디자인정책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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