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와 함께하는 2024 영등포구 예산설명회’ 개최

  • 등록 2024.01.26 16:31:2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와 함께하는 2024 영등포구 예산설명회’가 지난 1월 26일 오후 2시 30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정선희 구의회 의장,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직능단체장 등 주민 1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올해 서울시 예산편성과 함께 영등포구와 함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훈 시장은 먼저 “오늘 예산설명회는 서울시가 어떤 좌표를 향해서 가는지 어떤 정책으로 서울의 새롭게 미래를 향해서 만들어가는지를 설명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빚이 지난 10년 동안 많이 늘어나,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긴축 예산을 편성했지만, 약자와의 동행 예산은 늘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2024년 예산은 45조 7,405억 원으로, 2023년 본예산 47조 1,905억 원보다 1조 4,500억 원 감축했다. 시는 2024년 약자와의 동행 예산으로 총예산 대비 29.7%인 13조 6,53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430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약자동행 사업으로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제도의 단점을 보완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안심소득’ 제도는 K-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소득계층 학생에 양질의 강의와 교재를 제공하는 ‘서울런’,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를 위한 ‘동행식당’, ‘온기창고’, ‘희망의 인문학’ 등을 통해 시는 세심한 손길로 약자를 보살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매력특별시 서울과 관련해 “매력은 곧 도시경쟁력이다. 서울의 매력 확대를 위해 ▲시립발레단 설립, 책 읽는 서울광장 사업,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리버버스 도입, 자율주행 차량 운행, 드론택시 운영 등 교통 혁신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영등포구 관련 사업에 대해“서울시의 2024년도 영등포구 지원예산은 총 2,432억 원이며 국회대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양육친화주택 아이랑홈, 서울상상나라,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및 여의도공원 재조성, 영등포공원 힐링(정원)센터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주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에는 ▲남부도로 사업소 이전 및 조속 개발 ▲영등포구 준공업 지역 발전 방안 ▲쪽방촌 정비 사업에 대해 질의가 있었다.

 

 

오 시장은 “남부도로사업소는 임기 내에 반드시 이전하고, 주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최호권 구청장님과 협조해서 이뤄내겠다. 또,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쪽방촌 주민들의 이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반드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준공업지역 해제 및 개발과 관련해선 “그동안 서울시는 제조업을 위한 장소 확보를 위해 준공업지역을 총량제로 유지해왔지만, 이제는 서울시는 더 이상 제조업이 가능한 도시가 아니다.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를 해제해 주민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칙을 바꾸어가고 있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마지막으로 “예산설명회에 함께 해주신 영등포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예산설명회를 마쳤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