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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작년 주민등록 출생자수 24만2천명… 9년 만에 증가

  • 등록 2025.01.04 13:21:13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4년 우리나라 출생(등록)자수가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출생자수는 24만2,334명으로, 2023년(23만5,039명)보다 7,295명(3.10%) 늘어 9년 만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24년 출생자수는 24만2,334명, 사망(말소)자수는 36만757명으로 2023년보다 각각 7,295명(3.10%), 6,837명(1.93%) 증가했다.

 

8년 연속 감소하던 출생자수가 다시 증가한 것은 '저출생 절벽'에 놓였던 우리나라 인구 구조에 반전의 신호탄이란 관측이 나온다.

 

 

성별로 보면 남아(12만 3천923명)의 출생등록이 여아(11만8,411명) 보다 5,512명 더 많았다.

 

출생자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적 요인에 따른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만8,423명으로 지속됐으나, 그 폭은 2023년 11만8,881명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작년 주민등록 인구는 5,121만7,221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다.

 

여자(2천571만8천897명)가 남자(2,549만8,324명)보다 22만573명 더 많았다.

 

2015년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보다 1만2,966명 많아지면서 처음 추월한 이래 여자와 남자 인구 간 격차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5.3세였다. 남자는 44.2세, 여자는 46.5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2.3세 더 많았다.

 

전국 평균연령(45.3세)에 비해 수도권(44.3세)은 1.0세 낮은 반면 비수도권(45.9세)은 0.6세 높았다.

 

연령대별 주민등록 인구 비중은 50대가 870만6,370명(17.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5.27%), 40대(15.08%), 70대 이상(12.94%), 30대(12.93%), 20대(11.63%), 10대(9.02%), 10대 미만(6.13%) 순이었다.

 

연령대별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보면 30대가 109.20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08.59명), 10대(105.71명), 10대 미만(105.09명), 40대(103.41명), 50대(101.77명), 60대(97.03명) 순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이 72.62명으로 가장 낮았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546만4,421명,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49만6,018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25만 6,782명이었다.

 

2023년과 비교해 0∼14세, 15~64세 인구는 각각 19만9,440명(3.52%), 43만5,039명(1.21%)씩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52만6,371명(5.41%) 증가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1만7,221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4세 인구가 10.67%, 15~64세 인구 69.30%, 65세 이상 인구는 20.03%이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0∼14세 미만의 2배에 육박한 셈이다.

 

2025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6세 인구(2018년 출생)는 33만4,145명으로, 전년(36만4,740명)보다 3만595명(8.39%) 감소했다.

 

주민등록 전체 세대수는 2천411만 8,928세대로 2023년(2,391만4,851세대) 대비 20만477세대(0.85%) 증가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12명으로 전년도보다 0.03명 감소했다.

 

세대원 수로 보면 1인 세대(약 1천12만세대·41.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2인 세대(600만·24.90%), 3인 세대(405만·16.80%), 4인 이상 세대(394만·16.33%) 순으로, 3인 세대가 4인 이상 세대를 앞질렀다.

 

이번 인구통계 분석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도 재차 확인됐다.

 

수도권 거주 인구는 2,604만7,523명(50.86%), 비수도권 인구는 2,516만9,698명(49.14%)이었다.

 

2023년과 비교해 수도권은 3만 3,258명(0.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4만1,366명(0.56%) 감소했다. 두 권역 간 인구 격차는 87만7,825명으로 늘어났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우리나라는 5년 연속 인구가 감소했지만, 9년 만에 출생등록자 수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변화의 기미를 보였다"며 "출생아 수 반전의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업해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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