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대비 훈련으로'
2010년 영등포구 을지연습이 행정기관 및 주요 단체 등 4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전시 대비 실제훈련으로 시작됐다.
구는 16일 "제43회 을지연습은 최근 천안함 피격 사건과 서해 해안포 발포로 다른 어느 때보다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안보 정세를 감안해 19일까지 실전과 같은 연습으로 전시직제 편성훈련과 행정기관 소산훈련을 실제적으로 연습하고 금년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행사시설은 물론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테러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날 새벽 오전 6시 30분 전직원 비상소집을 단행한데 이어 오전 8시 30분 을지연습 최종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또한 시민단체인 에너지 시민연대와 협조해 서울 등 광역 및 중소도시에서 소등 등 에너지 절약 행사가 개최되며, 소방방재청은 을지연습 기간 중 불시 민방공대피훈련도 실시한다.
한편 올해로 43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1년에 한번 실시하는 민·관·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