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수변 랜드마크를 목표로 조성중인 ‘세빛둥둥섬(Floating Island)’이 단계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반포한강공원에 조성 중인 3개의 인공섬 ‘세빛둥둥섬’이 오는 21일 전망공간 등에 대한 개방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돼 9월 전면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수상레저부터 공연, 전시, 컨벤션 시설까지 갖춘 총면적 2만382㎡의 복합수상문화공간인 세빛둥둥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컨벤션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개 섬을 아우르는 중소규모 컨벤션 공간에는 총 1400석이 마련돼 서울의 관광산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시설은 특급호텔 수준이지만 이용요금은 70% 수준에 불과해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만845㎡로 세 섬 중 가장 규모가 큰 3층 규모의 제1섬은 다기능 종합 문화시설공간으로 조성돼 각종 국제컨퍼런스와 전시회가 진행된다. 700석의 컨벤션홀, 레스토랑, 음식점 등 지원시설 인테리어를 마치면 9월 중에 전면 개장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총면적의 54%까지 최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