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 지하철 물품보관함인 해피박스의 누적 이용객이 지난해 9월 전 역사 확대 설치 이후 지난 1월까지 5개월간 60만 명을 돌파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이용 절차가 간편하고 이용 요금도 기존 보관함보다 저렴한 해피박스는 2015년 5~8호선의 152개 역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이용자들의 개선 요구 사항을 반영해 2018년 9월 1~4호선 전역에도 설치됐다. 해피박스는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새로 설치됐다. 해피박스가 기존 200여개 역에서 277개 전역으로 확대 설치되면서 이용자는 이용을 원하는 역에 보관함이 있는지 조회할 필요 없이 어느 역에서나 보관함을 물품 보관소나 택배 수령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피가 큰 여행 가방도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보관함 등 다양한 크기의 보관함이 설치돼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용객의 사용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료도 낮췄다. 소형 보관함 기준 6시간 이용 시 4,000원이었던 요금이 25% 할인된 3,000원으로 저렴해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해피박스의 월 평균 이용객이 12만 명으로 늘어난 상황에 대응해 안정적인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영등포 양평동에 거주하는 목사 겸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인 안호원 목사(71)가 설 명절을 맞이해 생활이 어려운 목사들을 초청, 오찬을 나누며 쌀과 가래떡, 그리고 과일을 전달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 목사는 1965년 평택교회 학생부에서 관내 고아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70세가 넘은 지금까지 50년째 이어 내려온 훈훈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에 옮기는 삶을 살고 있으며, 매년 분기별로 어려운 목사 가정을 비롯한 장애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해왔다. 안 목사는 “혼자 식사 할 경우 사발 면을 먹어요. 그것도 천 원짜리 미만으로요. 비싼 밥을 사먹다 보면 봉사할 재정이 부족하거든요. 그러나 다른 분 접대할 때는 만 원 이상 식사 접대도 하지요”라고 밝혔다. 또한 안 목사는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이발 비를 아끼려고 면도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안 목사는 재원 마련을 위해 때론 빈병을 수거, 팔기도 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4년생이기도 한 안 목사는 “이번 행사를 하다 보니 등록금 42만 원을 내지 못했는데, 2월 말에 3차 마감이 있으니 그 때까지는 마련 될 것”이라며 덤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등록보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주택밀집지역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 건설 지원 대상의 문턱을 낮추고, 지원금 비율도 최고 100%까지 대폭 늘려 2022년까지 총 6,642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22년까지의 목표치 중 63%(4,200면)를 비강남권에 조성한다. 강남3구에 비해 비강남권역 주차장 확보율은 10% 가량 낮은(강남3구 평균 141%, 비강남권 평균 130%) 실정이다. 서울시는 비강남지역의 가용부지가 대부분 시비지원대상이 아닌 60억 미만의 소규모 사업인 점을 감안해, 소규모 주차장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비 보조 심사 대상을 사업비 60억 이상 주차장에서 20억 이상 사업으로 확대했다. 당초엔 총사업비 60억(시비 40억)이하는 시비지원이 제외됐으나 소규모 주차장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2개 이상 대상지를 1개로 묶어 시비지원 가능토록 투자심사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입체식 주차장뿐 아니라 평면식 주차장도 지원 대상에 추가하고 소규모주차장(10면 내외)은 투자심사를 제외토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기존 최대 70%까지 지원하던 주차장 건설비용을 최대 100%까지 늘렸다. 최초 지원은 기존과 동일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영등포구가 지난해7월부터10월까지123일간의 소통 기록을 담아 정리한‘영등포1번가 백서’를 발간했다. ‘영등포1번가’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취임과 동시에 개설한 구민소통창구다.지난해4개월 간‘구민이 제안하면 구청장이 검토하고 내일이 바뀝니다’를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3,975건의 다양한 구민 의견을접수했다. A4 156페이지 분량의 이번 백서에는 영등포1번가 출범과정부터△주요 활동내용△정책제안 현황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결과△100개의 우수 구민제안과 실천과제 등을 수록하고 있다. 영등포1번가 주요 활동내용에는 영등포1번가 소통투어,영등포100년 미래비전위원회 운영,미래비전위원회 분과 현장방문 등의 내용을 담았다.정책제안 현황 및 빅데이터 분석결과에는 방식별,분야별,키워드별로 제안을분류하고분야별,각 동별 가장 많이 제출된 제안 내용을 정리해 수록했다. 영등포1번가의 구민의견은 오프라인(71%)온라인(29%)을 통해 접수됐으며 분야별로는△생활환경교통안전56.4%△보건복지다문화11.4%△도시10.4%△교육문화10.1%△자치행정8.8%△지역경제일자리2.9%순으로 많은 제안이 접수됐다.주요 키워드는 주차,학교,공원,영등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1일부터 2월 한 달간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혁신사업 발굴을 위해 분야별 사회적경제기업과 관련부서와의 소통릴레이를 추진한다. 소통릴레이는 △돌봄․의료 △교육․공연 △도시재생 4개 분야로 진행 중이며,사회적 가치가 높은 분야별 사회적경제기업과 민간기관, 구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한 우수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5일 구청 별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교육․공연분야’ 소통릴레이는 채현일 구청장도 참석해 ㈜초등경제연구소 등 11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영등포교육복지센터, 미래교육과 등 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교육 사업 등을 공유하고 사회적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구는 6개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해 혁신교육지구 ‘사회적경제기업 연계 방과 후 교육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학교별 맞춤형 교육콘텐츠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 교육자원의 토대를 마련하고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소통릴레이에서도 교육․체험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시범운영 및 봄꽃축제 등 지역행사 시 사회적기업과의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2.18~4.19)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2만 2000여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으로, 올해는 공연장, 숙박업소 등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엔 시설물에 따라 관리주체가 자체점검을 실시하기도 했으나, 올해는 점검대상 전 시설물을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강화시킨다. 점검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전문가 투입, 점검장비 사용 등 확인점검을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위해요인 유무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올해도 점검자, 점검분야,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도입해해당 시설의 소유자(사용자)가 보수·보강조치 완료토록 독려한다. 다중이용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점검분야별 안전 관련 정보를 표기해 별도 공개하여 시민들에게 시설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서울 안전대진단엔 지역사정에 밝은 시민이 스스로 안전 위해요소를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리츠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건설한 최초의 임대주택이 오는 3월부터 입주를 개시한다. 서울리츠1호는주택도시기금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5년 청년층에게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출자해 만들었으며, SH공사 소유부지를30년동안장기임차하여 청년주택을 건설・공급하기 때문에전세값 상승,월세전환 가속화 등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세대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이와같은 SH공사의 서울리츠1호 청년주택 은평뉴타운은뜨락 350세대와신정3지구 이든채 499세대가 3월부터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임대료는주변시세의 60~70%수준으로 저렴하다.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전용면적 39~44㎡ 총 350세대로보증금은 3,633~4,896만 원, 임대료는29~40만 원이고, 신정3지구 이든채는 전용면적 26~44㎡총 499세대로보증금은 3,197~5,406만 원, 임대료는 20~38만 원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등과가깝고,인근에 학교 및 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편의성이높다.또단지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2020년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으로 100억을 편성하고2월 22일오전 10시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정협치형 사업은 시민이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사업을 서울시 사업 부서와의 숙의 과정을 거쳐 예산을 편성하고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시민 투표에 의해 선정된 사업은서울시의회 예산 심의를 통과해야 최종 결정된다. 사업은 ▴기획▴실행▴평가 등 모든 과정을 민관이 협의하여 추진한다. 2019년 12월서울시의회에서 사업이 확정되면 실제 사업은 2020년1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추진한다. 제안 사업의 추진 단계에서는제안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안자의 참여를보장한다.‘실행력을 담보한 숙의 절차’와 민관 협의를 전제로 추진한다는 점에서기존 시민참여예산 사업과 차별화된다. 올해는 작년 사업 추진시 문제점으로 지적된 절차를 개선한다. 먼저 서울시 내부 2개 이상의 부서에 해당하는 사업의 경우 사업 추진이 행정칸막이 행정으로 소극적이었던 부분을 개선하여 주무 부서와 협조 부서를 지정하여 추진한다. 또한 집중 워크숍 및 전문가 컨설팅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이은집 작가가 지난 2월 13일 (사)한국문인협회 27대선거에서 소설분과회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의 치열한 경쟁 끝에 268표(2위 146표/ 3위 89표)의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해 취임식을 가졌다. 1961년에 창립된 한국문인협회는 1만4천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한국에서 가장 큰 문학단체이며,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10개분과로 그중에 소설분과는 1천명 가까운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신임 이은집 소설분과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이은집 작가는 1971년 창작집 <머리가 없는 사람>으로 등단해 <후예>, <학창보고서>, <눈물 한방울>, <스타 탄생>, <통일절>, <내고향 청양추억>, <한국인멸종>, <청산별곡>등 33권의 저서를 펴냈다. 특히 충청문학상, 카뮈문학상,·한국문학신문문학상, 여수해양문학상,·무궁화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 수상경력으로 ‘문학상 15관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은집 작가는 현재 영등포문인협회 고문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국제펜한국본부 이사,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 한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3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체험 일일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강사가 어린이집을 찾아가 세계문화 체험 학습을 진행한다.외국인 강사는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여성들로 자신의 나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학습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체험학습 국가는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미얀마, 몽골 총 6개 국가다. 수업은 총 4회씩 운영되며, 국가별 매회 다른 주제들로 구성해 체험의 폭을 넓힌다.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통해 각 나라의 생활문화와 예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간단한 인사말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및 장난감 만들기 ▲전래동화 소개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활동으로 흥미를 더한다. 체험 대상은 지역 내 국공립 및 민간․직장어린이집 만3세 이상 어린이반이며, 오는 22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구는 30개 어린이집을 선정해 10월까지 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영등포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민간 건설 공공원룸주택을 매입해 공급한다.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이중 절반인 400호를 상반기에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세대는 자치구와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택은 우선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고, 자치구는 홀몸어르신·청년근로자·신혼부부 등과 같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입주자를 모집하여 공급한다. 주거취약 계층을 우선공급대상으로 하되, 지역적 특성 및 수요 등을 고려하여 특별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금번 매입하는 1차분 400호는 서울 소재 주택으로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50m² 이하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상으로, 수요 선호도가 높은 주거전용면적 26m²이상~40㎡미만 규모의 원룸을 우선 매입한다. 다만, 관련법에 의거 개
[영등포신문=김용숙 기자]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월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소재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위대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향해 전진합시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실시했다. 문희상 의장은 “한미동맹은 피와 목숨으로 이어진 동맹 그 이상의 동맹”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결국 세계 평화 프로세스이고, 한국과 미국 그리고 국제사회가 좌고우면 없이 달려가야 하는 목적지”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첫째,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은 불가하며 북한핵은 완전히 폐기되어야 한다. 둘째, 북한을 적대시 하는 나라는 없으며 핵폐기시 북한에게는 밝은 미래(bright future)가 보장될 것이다. 셋째, 궁극적으로 남·북·미 관계개선과 평화공존 그리고 공동번영이 우리의 목표이다. 넷째, 한미동맹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전체를 견인하고 해결하는 기관차(locomotive)며 패스워드”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하며 지켜야할 네 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또한 문 의장은 "2017년 7월 독일에서 처음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해 당시에는 국제사회가 반신반의했지만 문 대통령이 일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안공간 루프가 2월12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예술, 시대의 각인: 대안공간 루프 20주년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9년 2월 6일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으로 개관한 대안공간 루프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다. 전시는 한국 최초의 대안공간인 루프가 기획한 164개의 전시 아카이브, 연도별 사건사고, 김은형 작가의 "타임머신" 벽화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예술가에게는 시대의 각인이 찍혀 있다’는 마티스의 유명한 명제처럼, 루프가 기획한 전시에는 시대의 각인이 찍혀 있다. 김은형 작가의 벽화 "타임 머신"은 한국화의 전통 묘법인 감필법과 일품화풍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루프의 전시들이 담는 주제들을 또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로 재창조한다. 타임머신을 타듯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는 서양과 동양, 과거와 지금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는 해체되며, 20년이라는 시간의 굴레가 예술 안에서 재해석된다. 창작, 매개, 향유의 관성화 된 회전체를 잠시 멈추고 루프 20년의 활동 속에서 가려진 부분들은 다시금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 전시에선 루프를 기반으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2월 14일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선거(이하 ‘중기회장선거’)를 앞두고 모 후보자에게 유리한 기사를 작성하여 줄 것을 부탁하며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A씨를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피고발인 A는 2019년 2월 7일 후보자 B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중기회장선거와 관련하여 후보자 B를 인터뷰한 기자 C에게 “기사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발언을 하며 현금 50만 원과 시계를 제공함으로써 사전선거운동과 공정한 선거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선거와 관련한 위반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1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총 3억 원의 범위 내의 포상금 추가 지급이 가능하다.위반행위 신고는 02-2124-4082~6(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중기회장선거 단속팀)로 하면 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2월 16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에서 열린 ‘2025년 영등포행복마중 함께돌봄 자조모임 송년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조모임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함께했으며, ▲식전 공연 ▲자조모임 활동 소감 공유 ▲사업 성과보고 ▲우수모임 시상 등이 진행됐다. 행복마중은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상호돌봄 관계망을 형성하는 노인복지 선도 모델이다. 현재 ‘우정밥상’, ‘우정사진관’, ‘힐링투어’ 등 55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24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행복마중은 어르신이 주체가 되어 서로를 돌보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소통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오전, 경실련 사무실에서 ‘5개 정부 부처 관피아 실태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실련은 “올해 발표한 경제 관련 8개 부처 관피아 실태조사,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관피아 실태조사에 이어 5개 정부 부처 관피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며 “관경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 등 관피아가 우리 사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이를 근절할 수 있는 법제도 개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경실련은 주요 정부 부처 관피아 실태를 발표해 관피아 문제를 근절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노동부, 법무부 등 5개 정부 부처 취업심사 승인율은 평균 89.4%다. 전체 취업심사대상 180건 중 161건(89.4%)이 취업가능취업승인 결정을 받았다. 부처별로는 고용노동부가 96.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법무부(94.9%), 환경부(89.7%), 행정안전부(85.7%), 교육부(82.4%) 순으로 나타났다. 5개 정부 부처에서는 전체적으로 민간기업(56건)에 가장 많이 진출했다. 다음으로 공공기관(36건), 기타(30건), 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여의도복지관(관장 박철상)은 지난 12월 15일 오후 2시, 여의도복지관 4층에서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조성된 ‘WOORI 어르신 IT행복배움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등포구 지역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건강과 배움, 소통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 공간으로 마련된 이번 배움터 개소식에는 우리은행 관계자, 지역 기관 인사, 복지관 이용자 등 참석해 큰 관심과 응원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여의도복지관 이용자 욕구조사 포럼 결과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AI 접목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건강관리와 새로운 배움에 대한 의지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관은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와 AI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하고 즐겁게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주요 도입 기기로는, 악력·스트레스·혈압·피부 측정이 가능한 ‘바이오그램’, 노화 정도를 간편히 평가하는 ‘안단테핏’, 모션 인식 기반 체력측정과 운동 가이드 ‘에필코치’ 등 다양하고 과학적인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있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11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YDP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결과공유축제 둥둥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문화예술교육의 결실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마쳤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둥둥제는 다양한 행성이 모여 은하를 이루는 ‘우주’를 테마로 삼아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창의성과 조화를 아우르는 축제를 만들어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한 여정을 담은 전시, 체험 프로그램, 특강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축제 기간 참여자들은 예술적 영감을 만끽했다. 특히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로 YDP창의예술교육센터 인근 공방과 협력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11월 27일에는 하야 재즈 트리오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단원이 함께한 오프닝 공연과 더불어 적정예술그룹 피스오브피스의 전시 라운딩이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전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8개의 주제에 걸쳐 선보였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에만 특별히 운영된 △타로카드로 배우는 별자리 여행 △레진 아트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26만 구독자를 보유한 천문학자 겸 유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6회 대한민국 문화유산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이 지난 11월 25일 오후 7시,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은 오랜 세월 이어온 우리 고유의 검무를 각 지역 대표 검무예인들이 정신수양과 예도(禮道) 그리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칼끝에 담아내며 지역적 특징을 몸으로 안아 뿜어내는 조화를 이루어 내는 축제가 됐다. 또, 강직함 속에 아름다운 선을 칼 끝에 피어내는 춤사위는 정도를 다스리며, 혼돈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시대적 문제를 충(忠)으로, 애(愛)로 승화하는 검의 정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민국문화유산여기검·검무연협회 임영순 이사장은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은 검무만의 축제이지만, 검무 안에 담긴 춤의 예술성, 역사성, 전통성. 우수성까지 갖춘 축제”라며 “청아하고 맑은 기운을 갖고 있어 소중하고 가장 귀한 대접을 받던 춤이 검무가 이 공연을 계기로 춤 중에 최고의 춤으로 재인정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관심과 성원이 대한민국 여기검, 검무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힘이 될 것 같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미디어윤리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8개 부문 16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미통위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과 KBS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올해 2회째로 미디어윤리 실천을 확산하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폭력, 허위조작 정보 등 미디어 역기능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은 부모님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소통과 실천으로 지키는 미디어윤리를 재치 있게 풀어낸 '지킬 때, 열리는 세상'(황정민)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일반 부문에서 '가짜 정보, 진짜 피해'(방준식)가, 청소년 부문에서 '도망'(서예원)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AI(인공지능) 활용 부문에서는 '당신의 클릭'(조문희), '5분의 바이러스·가짜 뉴스의 확산 경로'(김래은), '미디어윤리 슈퍼맨'(오민우 외 1인)이 각각 특별상(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미디어윤리는 단순한 규칙을 넘어 사회의 신뢰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51조5천억 원 규모의 2026년 서울시 예산안이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앞서 서울시는 51조5천6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82억원 순감한 51조4천778억원 규모의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공공일자리 지원 확대 등 일자리 예산부터 서울형 안심조리원 신규 추진, 서울형 헬스케어(손목닥터9988) 운영 등 복지 예산이 포함됐다. 지표투과레이더(GPR) 등을 활용한 지반침하 방지 예산 118억원도 반영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세금으로 마련된 소중한 재원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 사업을 하나하나 챙기고 가장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집행 과정에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10조9,422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도 통과됐다. 이는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과 동일한 금액이다. 최호정 의장은 “올해 서울시의회는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희망을 물려주고자 하는 ‘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은 16일 "서울을 '10분 역세권 도시'로 만들어 '시간평등특별시'를 구현하겠다"며 내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인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에 있는 문화역서울284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시간 불평등의 도시'가 되었다. 거리가 곧 계급이고, 시간이 곧 특권이 된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는 도심과 강남, 여의도 등 일부 지역에만 몰려 있지만 이곳들의 집값은 너무 높아 시민들은 근처에 살 엄두조차 못 내는 현실"이라며 "직장과 주거, 교통과 여가 등이 시민과 철저히 분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화 ▲전기 따릉이 전면 도입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재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영등포·여의도 일대 ▲청량리·홍릉 일대 ▲동대문·성수 일대 ▲ 신촌·홍대 일대 등 서울 도심 거점 4곳을 고밀 복합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74곳의 공공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대법원·대검찰청·국회의사당·경찰청 본청 등 권력기관이 독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신길종합사회복지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정기총회 및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상인회(회장 박남일)와 서울영등포구새마을회(회장 구춘회) 간 상호업무협약(MOU) 체결을 영등포 최초로 주선·성사시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뢰 기반 상생협력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상인회 ‘2025 정기총회 및 업무협약식’에는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상인회 박남일 회장·박용 수석부회장·길성희 총무·박주희 부회장·황희윤 감사·성기충 이사·김정숙 신임이사·박범성 신임이사·이영주 신임이사·최충호 신임이사, 임현상·정진·최지영 회원, 서울영등포구새마을회 구춘회 회장·천국천 운영위원장·천향금 총무이사,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영등포구협의회 이상록 회장, 새마을지도자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인승구 회장·당산1동 유재영 회장·당산2동 황기석 회장, 문래동 이병연 회장, 양평2동 윤보식 회장, 신길1동 박성복 회장, 영등포구새마을 신길1동 부녀회 김두향 회장, 신길1동 이정왜 동장, 직능단체 주민자치위원회 금학수 위원장·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