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조현병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조현병이면 감형된다'는 왜곡된 인식이 퍼진 가운데 진주 방화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과거 조현병을 앓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18일 학계에 따르면 조현병과 범죄 사건의 연관성은 크게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2016년까지 주요 법원의 형사재판은 51만 건 이상인데, 조현병에 의한 범죄는 76건으로 전체의 0.01%뿐이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조현병 환자 수는 11만3천 명이었다. 2016년까지 한 번이라도 조현병을 경험해본 적 있는 사람의 수는 71만 명으로 추정됐다. 조현병 환자 중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 또한 0.01%로 극소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7일 YTN과 인터뷰를 통해 "조현병이 다 위험하지 않다"며 "조현병 중 위험한 타입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방화살인사건 피의자는 그 위험한 타입으로 과거 2010년도에도 폭력 사건으로 인해 국립법무병원에 정신감정 촉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시점에 무엇인가 조금 더 지역사회 내에서 이 사람을 감시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었다면 이렇게 정신질환이 치료 받지 않은 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세계적 인물로 화제가 된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회성 의장과 방탄소년단 (BTS)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7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매년 개척자·예술가·지도자·타이탄·아이콘 등 5가지 항목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세상을 변화시킨 100인을 선정해왔는데, 이 의장은 지도자 범주, BTS는 예술가 범주에서 각각 뽑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포함됐지만, 지난해 이름을 올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의장의 추천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했다. 반 전 총장은 “이회성 의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과학적 이해를 세계의 정책결정자와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 송도 IPCC 총회에서 채택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지구 평균 기온상승을 1.5℃ 내로 묶어야 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1.5도 보고서’가 큰 역할을 했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마약 투약 혐의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제모 뒤 마약 반응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이 모발을 제외한 체모 대부분을 제모 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6일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시 소재 자택과 차량 2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박유천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는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를 위해서였다. 박유천은 지난 2월 소속사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속에서 머리카락을 밝게 염색한 데 이어 3월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붉게 염색한 모습을 보여 최근 염색을 자주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마약을 투약할 경우 모발 등 체모에 남는 마약 성분이 드라이나 염색 등에 의해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도 지난해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염색하고 체모를 제모한 상태로 경찰에 출석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캐나다 친환경 브랜드 '에티튜드' 등 일부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에서 살균 보존제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안전처는 17일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를 통관·유통단계에서 검사한 결과 '에티튜드' 등 일부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검출돼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의 조치를 실시했다.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의 조치를 받은 제품은 쁘띠엘린이 수입한 ‘에티튜드 무향 13189’, ‘에티튜드 무향 13179’, 대성씨앤에스가 수입한 ‘엔지폼 PRO’, 에이비인터내셔날가 수입한 ‘스킨팬 세척제’ 등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 유통된 제품은 에티튜드 무향 13189뿐이다. 나머지 제품은 통관단계에서부터 막혔다. 에티튜드 무향 13189은 세정제로 과일이나 그릇을 닦는 제품으로 젖병세제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지된 화학성분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으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기도 하다. 이들 성분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푸와 세제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세척제와 헹굼 보조제, 물 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관리돼왔다. 식약처는 이들 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수입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승리 관련 루머를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오재원이 해명한 승리루머는 최근 논란을 일으킨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오재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 중이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더 이상 해를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재원은 당시 마닐라 공항으로 가는 항공권 영수증을 사진으로 올렸다. 그는 "위 사진은 내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이다. 두 장 다 내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 분은 내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다. 정식초대는 그 분이 받은 거였고 난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재원은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다. 그래도 또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진주 아파트 방화범이 조현병을 앓았다는 진술이 나온 가운데 조현병 환자를 향한 왜곡된 시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현병 환자의 범죄율은 일반인보다 낮다는 집계를 근거로 조현병 환자 대부분이 온순한데 반해 폭력적이라는 사회적 낙인이 찍혔다는 지적이다. 17일 양대 포털사이트 등을 살펴보면 '조현병' 키워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범인이 조현병 환자였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이 나왔기 때문이다. 조현병은 망상과 환청, 정서적 둔감 상태 등을 보이는 질환으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초기 치료되면 무리 없이 사회 복귀가 가능하다. 조현병 환자 모두 진주 아파트 사건의 범인과 같은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미디어가 자극적으로 조현병을 조명하면서 이른바 '조현병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앞서 조현병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들을 두고 대한조현병학회는 "조현병 자체가 공격적, 높은 범죄율로 포장돼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가혹하게 확산하는 데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한조현병학회는 2018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가수이자 작사가 메이비가 '빚투(나도 스타의 가족에게 돈을 떼였다)' 논란에 휩싸였다. 메이비의 모친에게 돈을 빌려줬다 이를 받지 못한 피해자가 빚투 논란을 제기하면서 사기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1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015년 2월 메이비의 모친은 A씨에게 5000만 원을 빌렸다. 그러나 메이비 모친이 채무 변제 능력이 없어 A씨의 돈을 갚지 않자 A씨는 그의 딸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유 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게 됐다. 당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재판부는 A씨로부터 빌린 돈은 메이비의 모친이 차용한 것으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고 통장 거래명세를 바탕으로 메이비 명의로 된 계좌를 모친이 사용해 왔다는 주장을 받아들였고 "제출 증거만으로 돈을 차용한 사람이 메이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대여금 반환소송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A씨는 "메이비 모친에게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며 "재판 과정중에 공개된 메이비 실명으로 된 통장 거래 명세에도 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고향에서 20년이 넘도록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이 주관한다.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는 사업주와 맡은 업무에 전념하여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고용에 헌신한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에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 가족과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점 등을 수여했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산업포장은 김병우 ㈜삼지애니메이션 제작본부장이 받았다. 정 부대표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전국 1매장 1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고용유형(모델)을 개발해, 대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모범을 제시했다. 그 결과, 57명의 장애인이 전국 31개 스파오 매장에 의류 분류 전문가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54명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대거리를 했다. 김학노 교수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유가족 발언 관련 때문으로 보인다.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은 17일 페이스북에 '동기 카톡방에서 나간 차명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힘께 김학노 교수 등이 있는 카톡 채팅방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김학노 교수는 "차명진이 나쁜 XX야. 정신 언제 차릴래"라고 힐난했다. 이에 차 전 의원은 채팅방을 나가버렸다. 김 교수는 차 전 의원을 채팅방에 다시 초대해 "이 XX가 어딜 도망가"라고 말했지만 차 전 의원은 다시 채팅방을 나갔다. 김 교수는 "없는 자리에서 욕하기도 뭐하고, 아무튼 명진이는 오늘부터 완전 아웃"이라고 덧붙였다. 차 전 의원과 김 교수, 이 편집인 등은 서울대 정치학과 79학번 동기들이다. 한편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였던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은 뒤 삭제했다. 논란이 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벌어진 방화 및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진주 아파트 사건의 목격자는 "새벽 4시쯤 내려왔을 때 불길은 타고 있었고 주민들은 살려달라고 아우성이었다"고 전했다. 목격자 A씨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과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저는 싸움하는 소리인 줄 알고 내려왔다"며 "(새벽)이니까 문도 다 닫힌 상태인데 들릴 정도면 대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29분 진주 가좌동의 한 주공아파트에서 사건이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했다. 피의자는 이 아파트 주민 안모(42)씨다. 경찰은 안씨가 방화를 한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사건 아파트 옆동에 살고 있으며 새벽 4시쯤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아파트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사고가 일어난 게 4시 반이라고 하니까…"라고 말하자 목격자는 "4시 반은 아니다. (사건은) 그 전에 일어났다"고 대답했다. A씨는 경찰과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아파트 앞으로 나왔다가 사망자 시신 한구도 봤다고 전했다. 그리고 흉기에 찔린 채 대피한 주민을 만나 아파트 안 상황을 전해 들었다. A씨는 "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가수 휘성 소속사를 향한 입장촉구성명이 발표됐다. 휘성 팬들이 쓴 입장촉구성명에는 휘성의 프로포폴-졸피뎀 오남용 의혹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가수 휘성 갤러리 팬연합 측은 17일 "휘성 팬 커뮤니티 휘성 갤러리는 어제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촉구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입장촉구성명을 냈다. 이들은 "휘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하기를 많은 팬들이 바란다"며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 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방송인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예인 A씨가 자신을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을 도모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모든 프로포폴은 A씨와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잡혀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A군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개그우먼 홍현희가 투턱치료를 받았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개그우먼 홍현희가 투턱치료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현희는 일명 ‘양들의 침묵’이라 불리는 투턱치료를 받았다. 처음에 홍현희는 예사롭지 않은 장비의 등장에 긴장했다. 장비를 착용한 뒤 침대에 대롱대롱 매달려야 했다. 이러한 모습을 본 박명수는 “과학 실험하는 것이 아니냐”고 경악했다. 또한 문정원은 “숨은 쉴 수 있는 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투턱치료를 두고 “자세가 안 좋다 보니까 턱살이 올라왔던 거였다”고 교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현희는 투턱치료를 받은 뒤 순식간에 갸름해진 턱으로 변신했다. 이러한 효과를 두고 홍현희는 “몸이 아팠던 거다. 턱살 놀리지 마라. 이건 병이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이른바 '투턱'이라 불리는 이중턱이 콤플레스라고 밝혀왔다. 이 때문에 컨투어링 메이크업 실력자가 됐다. tvN '예능 인력소' 방송에서는 투턱을 없애는 '컷투어링' 메이크업을 선보여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방송인 진재영이 방송 최초로 귤 창고를 개조한 제주도 럭셔리 하우스를 보여줬다. 개그우먼 이영자는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은퇴 후 살고 싶은 집'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진재영 집을 찾아갔다. 이영자는 "진재영 씨 집은 2년 전에도 갔었다. 딱 사진 하나 보고 갔다"며 "진재영 씨가 수영장에서 노는 거였다. 진재영 씨가 저와 뭐가 없어서 송은이 씨 통해서 연락했다"며 진재영과 인연을 밝혔다. 진재영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이영자를 반기며 "제주도가 너무 좋다. 지금도 제주도에 온 게 가장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진재영은 2년 전 제주도 서귀포의 한 귤창고를 개조해 자신만의 집을 건축했다. 창고였던 만큼 공간이 넓고 천장이 높았으며, 근처에 있는 서귀포 명물 산방산을 배경으로 해 경치가 좋다. 뿐만 아니라 욕실에서 이어지는 야외 수영장,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패널들의 감탄을 불렀다. 대도서관은 "캘리포니아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했다. 진재영은 집을 소개하며 "소품 하나 하나 직접 고르며 신경 썼다.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추구했다. 그래서 계단도 많이 만들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교통체증, 붐비는 인파로 어른이 먼저 지치는 어린이날, 영등포 구민은 더 이상 갈 곳을 찾아 헤매 일 필요가 없어졌다. 영등포구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등포역 뒤편에 위치한 영등포 공원에서 ‘2019 영등포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꽃보다 예쁜 우리’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등포공원 전체를 활용하여 중앙무대, 체험부스, 놀이 공간, 승마 체험장, 먹거리존, 휴식 공간 등으로 쾌적하게 구성했다.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어린이 연극,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중앙무대에서 이틀간 이어진다. 총 12개의 지역 내 유관기관 체험부스로 참여한다. 특수 분장사 직업체험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어린이 구호 체험 △마술체험 △핸드워시 만들기 등 총 2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해 체험 활동하기 어린 영유아들의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4일 병역진로설계센터에서 종로산업정보학교 3학년 AI컴퓨터, 미디어크리에이터, 관광서비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는 입영 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상담을 통해 지원하려는 병과의 배점기준과 가산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사격·VR드론 등 다양한 모의 장비체험으로 막연했던 군 생활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돼 상당히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는 7월 중 5회에 걸쳐 병역진로설계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병역이행이 학업과 경력의 단절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영등포구자원본사센터(센터장 김찬숙)는 지난 6월 28일 오전 침수피해를 입었던 상가 및 주택가 주변 빗물받이 청소와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는 6월 자원봉사데이의 일환으로 영등포구청 간부들과 대림2·3동·양평2동 자원봉사회, 대림3동 자유총연맹, 대림2동 자율방범대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김찬숙 자원봉사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황금같은 토요일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함께해주신 여러분으로 인해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원(원장 정진원)은 4일 오후 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개원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념식은 정진원 원장을 비롯해 최호권 구청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김지향 서울시의원, 문화원 임원, 관계자, 수강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이병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문화원 개선공사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식, 축하공연, 표창수여, 기념사 및 축사,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서 국악인 박애리 명창이 제주민요 ‘너영 나영’, 사노라면, 아리랑을 불렀고, 문화원 진도북춤반 수강생들의 진도북춤 공연이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영등포문화원 발전과 지역 문화 진흥, 주민생활 활성화에 이바지한 김정희 부원장과 정창완 이사 등 유공자들이 표창을 수상했다. 정진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문화원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는 수상자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영등포문화원은 문화의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34위로 36주 연속 싱글차트에 머물렀다. '아파트'는 작년 10월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뒤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에서 장기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노래 2곡을 동시에 싱글차트에 진입시켰다. 지난 20일 발매된 신곡 '가브리엘라'(Gabriela)는 42위로 싱글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날리'(Gnarly)는 74위로 8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주 싱글차트에 데뷔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81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93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했다. '골든'은 유명 K팝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에 참여한 곡이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부 정비 공사로 인해 다음 달 8일부터 27일까지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7월 8일부터 20일까지는 2층 전시실이 문을 닫는다. 1층과 지하 1층 전시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고궁뜨락 카페 방향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이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은 박물관 전체가 문을 닫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로비 공간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 기능을 개선하는 등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2025년 정부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수단 결정 등 세부 실행 방안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광역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최 의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나눠주는데만 550억 원의 별도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중앙정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기본 방침을 결정하고, 재원을 국비로 100% 내려준 후에는 지자체에게 맡기는 것이 신속 집행과 세금 절감에 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최호정 의장의 입장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00% 국비로 지급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 다만 정부의 몫은 여기까지다. ‘신속한 민생 회복’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려면 구체적 실행 방법은 지역 형편에 맞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 서울시는 물론 각 광역지자체는 이미 지역 내 소비 구조, 주민 수요, 소상공인 현황 등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다. 따라서 ▴소비쿠폰 지급수단(현금·카드·모바일 등) ▴사용기한 설정 여부와 기간 ▴사용처 제한 범위 등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정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224개 지역에 위치한 감시망으로 측정한 결과, 전국 지역에서 정상준위임을 밝히며 안심하라는 풍조를 내비친 것에 문제의 본질은 약 16.6헥타르에 달하는 침전지의 정체라는 점과 실제 고농도 핵폐수의 경우 서해안으로 흘러들어 오염되는지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응이 필요함을 설파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에 위치한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나온 핵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는 정황이 제기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244개 지역에 위치한 감시망으로 측정한 결과 값이 전국 지역에서 정상준위로 나타났다며 마치 안심하라는 풍조를 내비치는데, 이는 본질을 망각한 동문서답이나 마찬가지”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해당 공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등도 가동 중임을 확인한 우라늄 정련공장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는 2000년대 중반부터 연간 약 36만 톤의 우라늄이 평산에서 채굴됨을 보고했으며, 1년에 약 340kg의 생산량을 추측하고 있다. 채굴이야 그렇다 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를 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표결을 거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다.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는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지 29일 만이자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6월 10일)한 지 23일 만에 이뤄졌다. 이로써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4선 의원인 김 총리는 대표적인 '신명'(신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86 운동권' 출신으로 1996년 당시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22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았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김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