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지난 5일 규제철폐 1호 ‘용도비율 완화’, 2호 ‘환경영향평가 면제 확대’를 발표한 데 이어 규제철폐안 3·4호를 연이어 신속하게 내놨다. 과감한 규제철폐와 스마트한 규제 이행을 통해 민간부문의 경제활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려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다. 서울시는 9일 오전 10시 오세훈 시장 주재로 전 실·본부·국장이 참석하는 ‘경제규제 철폐 정례 간부회의’를 개최해 실효성 있고 체감도 높은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한 결과, 즉시 개선이 가능한 규제 2건을 추가로 발굴해 즉각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부터 구성·운영 중인 ‘건설산업 규제철폐 TF’에서 발굴된 주요 규제 완화 방안을 비롯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개선 및 행정 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다뤘다. 이번에 발표한 규제철폐안 3호는 ‘도시규제지역에 대한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 추가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며, 4호는 ‘통합심의 대상에 소방성능·재해분야를 포함’해 사업 인·허가 기간을 2개월 이상 단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우선 3호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9일, 신혼부부 제3차 장기전세주택Ⅱ(미리 내 집)의 평균 경쟁률이 38.2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95호 입주자 모집에 총 1만5,091명이 신청했다. 유형별로 보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59㎡(재공급·자녀 유무 무관)가 32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청계SK뷰 44㎡ 94대1(신규공급·무자녀) ▲ 청계SK뷰 59㎡ 26.8대1(신규 공급·유자녀) ▲힐스테이트 강동 리버뷰 59㎡ 300.5대1(재공급·무자녀) ▲올림픽파크포레온 59㎡ 171.3대1(재공급·유자녀)의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오는 31일 서류 심사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4월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올해도 인기 있는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 다수의 공급이 예정된 만큼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1차 공급 물량 300호는 평균 59.8대 1, 제2차로 배정된 327호는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중앙지역군사법원은 9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같은 해 10월 6일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기소됐다. 박 대령에게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왜곡해 이 전 장관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처럼 일반인이 느끼게 했다는 상관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2023년 12월 7일 시작된 박 대령 재판은 작년 11월 21일 결심공판 때까지 총 10차례 공판을 거쳤고,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 등 사건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군 검찰은 결심공판 때 박 대령이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상관인 국방장관의 명예를 훼손했음에도 범행 일체를 부인하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군 지휘체계 및 기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반면, 박 대령 측 변호인단은 결심공판 최후변론에서 "불법적 외압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전승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동·당산2동)이 지난 12월 2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지방의원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탁월한 공약 이행과 실천 의지를 보여준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 기초지방의원 좋은 조례 분야에는 총 55명의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승관 의원이 지난 5월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양육지원금 지급 조례’가 좋은 조례로 선정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양육지원금 지급 조례’은 ‘사회보장기본법’과 ‘장애인복지법’을 근거로 부서와 오랜 협의 과정 끝에 마련된 조례안으로써, 장애인 가족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양육지원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조례안이다. 전승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약속을 지켜 받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실타래처럼 얽힌 공중선을 정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보행로와 도로, 건물 위로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묶어 정리하고, 불필요한 선들을 제거해 구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강풍이나 폭설로 인한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구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체계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영등포본동, 당산2동, 문래동 등 11개 구간, 총 3.2km에 걸친 공중선을 정비했으며, 정비 규모는 공중선 24.7km, 한전주 472본, 통신주 241본에 이른다. 정비 대상지는 현장조사와 주민 민원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요청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정비 사업은 한국전력과 SKT, KT, LGU+ 등 총 7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선과 통신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됐다. 이외에도 ▲공중선 주변 넝쿨 제거 ▲주택 등 건물 옥상 내 방치된 케이블 제거 등 부수적인 정비 작업도 병행해 구민들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월 1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며, 참여자들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 사업은 총 7개 분야에서 13명을 모집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 ▲양평유수지 관리 사업 ▲취약계층 집 수리 사업 ▲생태공원 및 마을 가꾸기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근무 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로 운영된다. 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최저시급)이며, 4대 보험 가입과 간식비, 유급주휴 및 연차수당 등이 별도 제공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 시작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영등포구이며,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기준 중위소득이 70% 이하이면서 총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구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누리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이 7일 애플코리아에 아이폰 기기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의 NFC 기능은 애플페이(Apple Pay) 결제에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한국의 주요 교통카드 시스템인 티머니와 캐시비 등과의 연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추가 카드를 소지해야 하거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태그리스 같은 정책에서 소외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윤 의원은 애플코리아에 기술적 협력 방안 마련, 정책적 지원 확대, 서비스 도입 일정 계획 수립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한국 교통카드 사업자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20~30대의 65%가 아이폰 사용자”라며 “아이폰 교통카드 기능 탑재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 일상의 ‘큰 활력’이 될 뿐 아니라, 애플사의 동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확대에도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영등포 사랑상품권 80억 원을 발행하고,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적·경제적 불안 등으로 주요 성수품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이에 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 사랑상품권’ 발행 일정을 앞당겼다. 올해 첫 ‘영등포 사랑상품권’ 발행일은 오는 15일 오후 3시이다. 발행 규모는 80억 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2배 커졌다. ‘영등포 사랑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 플러스(서울Pay+)’앱에서 가능하다. 구매 금액은 1인당 월 50만 원까지로,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총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며,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 가능하며, 일부 금액을 사용한 경우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총 12,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서울페이 플러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강대와 국민대가 최근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가운데 서울 주요 사립대들이 연쇄적으로 등록금 인상 시도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달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지만, 서울 내 다수 대학이 재정난 등을 이유로 새 학기 등록금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상황이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달 26일 열린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외국인 학생의 등록금을 5% 인상하는 안이 사실상 통과됐고, 내국인 학생 등록금 인상 가능성 역시 열어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도 내국인과 외국인 학생 등록금을 모두 인상할지 검토 중이다. 외국인 등록금의 경우 2022년부터 매년 인상하고 있지만, 내국인 등록금은 2011년부터 동결해왔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홍익대 역시 다음 주 개최되는 등심위에서 등록금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 대학이 (재정적으로) 너무 어렵다"며 "대학들이 작년에도 등록금을 올리려고 했다가 무산되기도 했고, '올해는 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대학들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등심위를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AI기술 분야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바이오, 이차전지,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의 해외 고급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비자법(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7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의 발전과 함께 AI 기술 인재확보 국가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게 되면서 세계는 AI 패권 확보 및 관련 우수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바이오, 이차전지,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및 산업계에서는 해외의 고급 기술전문가 영입 및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의 인구 대비 해외전문인력 비중(0.09%)은 싱가포르(6.6%), 호주(0.3%), 일본(0.3%), EU(0.2%), 대만(0.2%) 등 해외 사례 대비 최저 수준이며, 국내의 해외인재 유입 매력도 순위(2020년 36위 → 2023년 43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영국, 호주,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기술과 첨단산업의 고급인재 유치를 위하여, 사증 발급 기준을 완화하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공사대금·임금 체불 행위를 특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한 적 있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방문 점검한다. 점검반은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 7명, 서울시 직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공사대금을 비롯해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 등 체불 또는 지연 지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신고가 많은 현장에는 추가로 기동 점검에 나선다. 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하도급 지킴이' 사용,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용 등 전반적 근로환경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임금이나 대금 체불, 지연지급 등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02-2133-3600)를 통해 9일부터 24일까지 하도급 대금 체불 관련 신고를 집중적으로 받는다. 신고된 현장은 미지급금 현황 파악부터 당사자 간 합의 유도까지, 대금 체불이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특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월 8일 오후 3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새해를 맞아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구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구는 신년인사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구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를 되짚어보며 ‘젊은 영등포’를 향한 2025년 5대 구정 목표를 공유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직주근접의 명품 ‘주거‧안심도시’ ▲청년 세대와 소상공인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경제도시’ ▲정원과 문화, 체육이 어우러진 ‘건강‧힐링도시’ ▲세계적인 과학 인재가 자라는 ‘과학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도시’ 등 5대 구정목표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구민과 함께 ‘젊은 영등포’로 힘차게 도약하는 2025년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다문화 평화예술단과 선유초 대북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이어 ▲구민의 새해 소망 영상 상영 ▲구청장 신년사 ▲축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새해 소망 영상에는 구민의 목소리를 담아 구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난해 구는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를 신호탄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영등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오전 10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관계 및 각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인사회는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법조‧경제‧종교‧언론계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오 시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슬픔을 안겨준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하며 “올해도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세계 도시경쟁력 6위(모리기념재단),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위(국민권익위원회)를 달성한 서울시의 성과는 시작일 뿐”이었다며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내는 작업을 제가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작년 3월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총 규모가 1조9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일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3월분 1천68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1조8,869억 원이다. 이를 연간 규모로 환산하면 연간 비급여 진료비는 22조6,425억 원으로 추정된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진료다. 종별로는 치과의원이 7,414억 원(39.3%)으로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컸고, 의원 4,316억 원(22.9%), 병원 2,616억 원(13.9%), 한의원 1,417억 원(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의과 분야에서는 도수치료 진료비가 1,208억 원(13.0%)으로 가장 크고, 체외충격파치료 700억 원(7.5%), 1인실 상급병실료 523억 원(5.6%) 등이었다. 병원급과 의원급에서 모두 도수치료 진료비가 각각 516억 원과 69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치과 분야에서는 임플란트-지르코니아 진료비가 2,722억 원(34.0%)으로 가장 컸다. 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직무대리 남상우)은 15일 서울공업고등학교 신재생에너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병역판정검사를 앞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병역과 진로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병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병역이행 설명회, 군 생활 모의체험, 병역판정검사장 견학을 함께 진행했다. 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서울공업고가 병역진로설계 최초 협약 학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고, 나의 전공에 맞는 군 특기를 탐색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는 방문 소감을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학생들이 병역과 진로 사이에서 군 복무 맞춤 설계 및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병역이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국무총리실 산하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및 개혁과제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15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및 개혁과제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이 이 ‘빛과 함께 새로운 시대로, 모두’ 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9일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함께한 공동선언에서 제시된 과제를 공론의 장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 설립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시민사회·정당·지역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준비되었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 자문위원회로서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1인,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된다. 향후 위원회는 국무총리에게 ▴민주주의 및 사회 정의 ▴남북 간 평화협력 및 실용외교 ▴교육개혁 ▴사회적 약자 보호 ▴경제 정의와 민생 안정 ▴기후위기 대응·생태사회·식량주권 ▴지역균형발전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자문하며, 총리·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개혁 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 하고 있는 박칠성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2월 12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서울시, SH공사, 구로구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조성호 주택정책관, 황상하 서울주택개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각 기관 실무진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총사업비 증액분(145억)에 대한 분담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기능 확충을 위해 추진돼 왔으나, 사업비 증가와 책임 주체 간 이견 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박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사업 지연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서울시와 SH공사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해 온 바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SH공사, 자치구 등 핵심 결정권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협의점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예산 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6회 대한민국 문화유산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이 지난 11월 25일 오후 7시,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은 오랜 세월 이어온 우리 고유의 검무를 각 지역 대표 검무예인들이 정신수양과 예도(禮道) 그리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칼끝에 담아내며 지역적 특징을 몸으로 안아 뿜어내는 조화를 이루어 내는 축제가 됐다. 또, 강직함 속에 아름다운 선을 칼 끝에 피어내는 춤사위는 정도를 다스리며, 혼돈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시대적 문제를 충(忠)으로, 애(愛)로 승화하는 검의 정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민국문화유산여기검·검무연협회 임영순 이사장은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은 검무만의 축제이지만, 검무 안에 담긴 춤의 예술성, 역사성, 전통성. 우수성까지 갖춘 축제”라며 “청아하고 맑은 기운을 갖고 있어 소중하고 가장 귀한 대접을 받던 춤이 검무가 이 공연을 계기로 춤 중에 최고의 춤으로 재인정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관심과 성원이 대한민국 여기검, 검무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힘이 될 것 같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미디어윤리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8개 부문 16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미통위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과 KBS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올해 2회째로 미디어윤리 실천을 확산하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폭력, 허위조작 정보 등 미디어 역기능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은 부모님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소통과 실천으로 지키는 미디어윤리를 재치 있게 풀어낸 '지킬 때, 열리는 세상'(황정민)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일반 부문에서 '가짜 정보, 진짜 피해'(방준식)가, 청소년 부문에서 '도망'(서예원)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AI(인공지능) 활용 부문에서는 '당신의 클릭'(조문희), '5분의 바이러스·가짜 뉴스의 확산 경로'(김래은), '미디어윤리 슈퍼맨'(오민우 외 1인)이 각각 특별상(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미디어윤리는 단순한 규칙을 넘어 사회의 신뢰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선유도서관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장애인권 사람책 프로젝트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다, 사.이.다 도서관’을 개최한다. ‘사.이.다 도서관’은 두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장애인권 프로그램으로, 장애·비장애 주민이 서로의 삶을 직접 듣고 이야기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인권 감수성과 상호 이해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발달장애 회화 작가 김대연 님,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인권강사 강하림 님이 ‘사람책’으로 참여한다. 김대연 님은 디지털 드로잉 창작 활동을 통해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 온 과정과 예술 활동의 의미를 나누고, 강하림 님은 그룹홈 생활, 자립 준비 과정, 인권 강사 경험 등 실제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이다 도서관은 사람이 책이 되어 직접 삶을 들려주는 이야기의 장으로, 지식 전달 중심의 강의가 아니라 당사자의 경험과 감정을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진행하며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주민 참여형 인권교육 모델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국무총리실 산하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및 개혁과제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15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및 개혁과제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이 이 ‘빛과 함께 새로운 시대로, 모두’ 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9일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함께한 공동선언에서 제시된 과제를 공론의 장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 설립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시민사회·정당·지역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준비되었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 자문위원회로서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1인,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된다. 향후 위원회는 국무총리에게 ▴민주주의 및 사회 정의 ▴남북 간 평화협력 및 실용외교 ▴교육개혁 ▴사회적 약자 보호 ▴경제 정의와 민생 안정 ▴기후위기 대응·생태사회·식량주권 ▴지역균형발전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자문하며, 총리·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개혁 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 하고 있는 박칠성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2월 12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서울시, SH공사, 구로구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조성호 주택정책관, 황상하 서울주택개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각 기관 실무진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총사업비 증액분(145억)에 대한 분담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기능 확충을 위해 추진돼 왔으나, 사업비 증가와 책임 주체 간 이견 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박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사업 지연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서울시와 SH공사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해 온 바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SH공사, 자치구 등 핵심 결정권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협의점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예산 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지하철 및 역사 불법점거와 같은 선전전을 연이어 진행함에 따라 발생한 시민 통행권 침해, 그리고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을 향한 욕설을 포함한 폭언, 할퀴고 물어뜯거나 발로 걷어차는 등의 폭행을 지속하는 사실에 대해 깊은 분노를 내비침과 동시에 모 언론사가 주최하고자 한 공개토론회에 간부는 모두 불참하고 행정직원을 내보내려 한 것도 모자라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참가를 선언하니 느닷없이 전장연 측 전원 참가 철회 선언으로 강제 파행시킴을 규탄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최근 전장연의 지하철과 역사에서 기습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점거시위 및 선전전의 빈도가 더욱 증가하고 최근에는 반박하는 시민들을 향해 욕설과 고성으로 비난하는 작태에 대해 강한 분노를 보이고 있는 와중, N 언론사에서 전장연과의 생방송 공개토론회를 주최하고자 한다는 연락을 받고 “드디어 전장연이 불법이 아닌 방식을 스스로 택해 문을 열고 나오는구나. 매우 환영한다. 꼭 참석하겠다.”며 기꺼이 수락했다. 실제로 직접 전장연이 점거한 현장을 찾아 그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이미 보완 및 처리된 바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