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매진을 기록한 거창국제연극제의 열기가 뜨겁다. 오전부터 비바람이 불어 공연의 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 했으나 우려와는 달리 관객들은 사랑의 별로 젖은 연극의 하늘 아래 우비를 입는 것도 불사한 채 공연관람에 열심을 기울였다.한국 전통 굿을 소재로 다룬 축제극장에서 공연한 밀양연극촌의 오구는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에서 참가한 이니 아시아 무용단의 댄스 드라마, 이유사는 청소년들로 구성되고 공연되는 작품으로 비가 내려 공연조건이 열악했지만 어린나이에도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어 탄성을 자아냈다. 아크로바틱과 아시아 전통무용이 결합되고 화려한 의상 등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금일 공연된 공연의 관계자들은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짙게 자아내고 고조시키는데 한 몫을 한
레드몬드에 본사가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5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된 셀카폰을 곧 출시한다.스티븐 엘롭 MS 모바일기기 담당 부사장은 29일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직원총회에서 500만 화소 셀카폰을 처음으로 선보였다.셀카폰의 스크린은 11.9㎝ 크기로 사용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120만 화소의 애플 아이폰5의 전방 카메라보다 훨씬 화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노키아 인수로 셀폰사업을 대폭 강화한 MS는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올해초 '갤럭시 K 줌'이라는 셀카폰을 출시하자 이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조이시애틀뉴스
〈승진〉 △2급 전문위원 조준원 △3급 예산회계팀 차장 최명진 △3급 총무팀 차장 김문중 △3급 전북사무소장 장성원〈전보〉 △심리본부장 권오근 △교육본부장 조남태 △운영본부장 심영진 △조사팀장 강현석 △기사심의팀장 이수종 △접수상담팀장 이미경 △수시교육팀장 여운규 △연구팀장 김주용 △홍보팀장 이진숙 △전문위원 황정근 △전문위원(감사역) 정희성 △대구사무소장 류석창 △대전사무소장 겸 충북사무소장 남승균 △경남사무소장 김태호
아시아나항공이 30일(한국시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와 대회 공식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윤장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하였으며, 양측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아시아나는 대회 공식 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글로벌프리미엄 파트너로서 대회 참가 선수단의 무료항공권 지원 및 운임 할인, 경기장비 등의 초과수하물 지원 등의 항공 관련 서비스를 후원하게 되며, 현재 아시아나가 운항중인 국내외 101개 노선에서 기내 영상 서비스 등을 통해 대회 홍보 및 붐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아시아나 김수천 사장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
지난 25일 개막을 한 제26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늘로 6일째에 접어들었다. 수승대 일원은 예전과 같지 않은 열기로 북적였다. 남녀노소, 그리고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관객층에게 연극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는 평가다.26일 공연된 아림 필 밴드의 우리 동네 차차차로 개막이후 일정이 시작됐다. 물놀이를 하는 피서객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등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돌담극장에서 공연한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한국의 색과 소리를 입혀 재창작한 관객참여형 작품으로 하얀 무대 위에 채도 높은 분장을 한 도깨비들의 콘트라스트가 연극의 경쾌함을 한층 더 높였다. 페르소나의 플라잉은 축제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등의 역동적인 신체극으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빔 프로젝터를 사용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6선에 성공한 박정자 의원이 의장으로 다시 돌아 왔다.제6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제7대 영등포구의회도 박정자 의장 체제로 출범하게 되었다.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하듯, 구의원은 구민을 대표한다. 그렇다면 구민의 대표들이 모인 구의회의 의장은 구민의 대표 중 대표라고 할 수 있다.이에 40만 영등포구민의 대변지를 자임하는 본지는 박 의장을 만나, 새롭게 출범한 구민의 대표기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먼저 의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과 40만 구민께 인사 한 말씀?부족한 저를 6번이나 구의회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구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영등포구는 교통인프라, 유통시설 현대화, 여의도
개막공연) 거창국제연극제와 뮤지컬계의 레전드 ‘마리아마리아’와의 만남 제26회 거창국제연극제의 개막이 며칠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개막식은 25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대나무극장에서 시작된다. 개막식에 뒤이어 윤복희, 전수미, 김종서, 고유진 등의 화려한 주연배우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함박우슴의 뮤지컬 ‘마리아마리아’가 개막공연으로 대나무극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뮤지컬 ‘마리아마리아’는 성경을 근거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성경 속의 최대 미스테리의 주인공인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예수의 존재에 위협을 느낀 종교지도자들이 막달라 마리아를 사주하여 예수를 유혹해 죽이려는 계략을 꾸미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예수의 마음을 깨닫고 훗날 예수가 죽음을 당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의 곁을 지키
시애틀 퍼시픽 대학(SPU) 한인 학생 폴 이 군을 숨지게 한 총격범 아론 이바라(26)의 폭력적인 환상과 함께 치밀한 범행계획을 적은 일기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킹카운티 검찰이 23일 공개한 7쪽에 달하는 이바라의 일기는 5선 별표(pentagram)와 함께 "신이 나를 배반했듯이 그들을 배반했다"는 말로 시작된다. 이바라는 5월 27일자 일기에서 "이번 주말 또는 내주초 언제 나는 인간성, 미국 그리고 세상에 대해 내가 실제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는 표현할 것이다"라고 적었다.지난 6월 5일 이군을 숨지게 하고 다른 2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이바라가 일차적인 총격을 가한 후 장전을 하는 도중 주변에 있던 학생 관리인이 페퍼스프레이를 뿌리며 제압하는 바람에 더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당시에 이바라는 샷건 외에 사냥용 칼과 함께 50여발의 총탄을 소지하
한국의 성인들은 날씬한 편이지만 아동들의 비만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비만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의 15세 이상 성인 인구 중 비만율은 남녀 모두 4%대 초반으로 OECD 34개 국가 중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세계보건기구는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 25~30을 ‘과체중’, 30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다.OECD 평균 성인 비만율은 15세 이상 전체 인구 중 18%로 △멕시코, 뉴질랜드, 미국은 3명 중 1명 △호주, 캐나다, 칠레, 헝가리는 4명 중 1명이 비만이다.최근 5년간 성인비만율은 △멕시코, 호주, 프랑스는 급격히 상승했고 △한국, 캐나다, 스페인은 약간 높아졌으며 △미국, 영국, 이탈리아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한국은 5~17세 아동 비만율이 남성 25
한국에서온 15세 교환학생이 워싱턴주 동북부의 콜럼비아강 상류 노스포트에서 수영을 하던 중 익사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KHQ-TV가 전했다.스티븐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학생은 10일 오후 노스포트의 동내공원 보트선착장 부근에서 수영을 하던 중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학생은 도크에서 20피트 가량 떨어진 물속에서 다른 친구와 함께 수영을 하던 중 물속에서 허우적 거렸다는 것.다른 친구는 안전하게 수영해서 도크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이 다이버와 함께 보트를 타고 현장에 출동해 학생을 수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셰리프국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학생은 노스포트에서 호스트 패밀리와 함께 체류하던 중 물놀이를 나와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고 밝혔다.시
장기요양등급 체계 개편 안내 2014년 7월 1일부터 달라졌습니다. ◇ 장기요양 3등급자 중 인정점수 60점 기준으로 세분화* 3등급자 인정점수가 60점 이상 75점 미만 ☞ 3등급* 3등급자 인정점수가 51점 이상 60점 미만이면 ☞ 3등급 → 4등급※ 등급 변경되어도 서비스 이용량(월 한도액)은 줄어들지 않음. 2014년 6월까지등급1등급2등급3등급월한도액(원)1,140,6001,003,700878,9002014년 7월부터등급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월한도액(원)1,185,3001,044,300964,800903,800766,600 ◇ 장기요양 5등급(치매특별등급) 신설* 치매환자 중 등급외A(45점~51점미만) 대상으로 5등급(치매특별등급) 신설- 5등급의 신청자격과 신청기간은 ?☞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014년 6월 5일 이후부터 신청 가능 - 5등급의 신청서류 및 접수방법은 ?☞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기저귀와 정치인은 같은 이유로 자주 교체하여 주어야 합니다! (Diapers Politicians should be changed often both for the same reason!)”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이 요즘 미국사회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2013년의 한 여론 조사는 2014년 11월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현직 의원의 재선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4%인 반면 다른 후보를 찾아보겠다는 답변이 66%에 달했다. 이는 11월4일 실시되는 미 중간선거에 출마한 ‘젊은’ 한인 후보 로이 조, 정승진 후보가 당선 될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정치적·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문제는 한인 후보가 어떻게 이러한 분위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한인사회가 얼마만큼의 열의로 두 후보를 성원하느냐에 달려있다.로이 조(한국명 조동휘, 32, 변호사) 후보는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제5선거구(버겐
미국의 국가안보 기밀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간첩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 한국계 미국인 핵과학자 스티븐 김(46·한국명 김진우) 박사가 영어의 몸이 됐다.김박사 측은 5일 법무부로부터 7일 메릴랜드주 컴벌랜드 소재 연방 교도소에 입소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미리 검찰과 변호인 간 플리바겐(감형 조건 유죄 인정 합의)을 통해 징역 13개월형의 형량에 합의한 김박사는 복역하고 나서 내년 8월 출소한다.국무부에서 검증·준수·이행 정보 총괄 선임보좌관으로 일하던 김박사는 폭스뉴스 제임스 로젠 기자에게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유출해 이를 보도하게 한 혐의로 2010년 8월 기소됐다.검찰은 김박사가 2009년 6월 1급 국가기밀이나 민감한 정보라는 점을 알고도 로젠 기자에게 고의로 누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정보는 북한
영등포구는 7월 2일 권오운 사회복지과장을 구의회 사무국장에 보하는 등, 대대적인 승진심사를 의결했다.승진심사 의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2025년 상반기 공존과 협력의 교육기부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30개의 학원 및 교습소가 교육기부활동에 참여해 69명의 학생들이 무상으로 교육 혜택을 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1억 4천만 원 상당의 학부모 사교육비가 경감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이하는 배움나눔은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학원‧교습소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올해 11년차를 맞이하는 남부교육지원청만의 특색사업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추천에만 의존하지 않고 62개 지역아동센터와 3개 아동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또한 작년에 참여한 학원‧교습소 30개원(소)와 유대관계를 쌓고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했고, 학원‧교습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설참여 모집기간을 작년 1주였던 기간을 올해 4주로 늘리고 학생들의 학습 지속력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원‧교습소의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올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2025 서울 공익활동 박람회’를 오는 20∼21일 용산구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박람회는 ‘나만의 공익활동 보물찾기 in 삼각지’를 슬로건으로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17개 공익활동 단체와 협력해 양일간 강연 및 공연, 체험, 워크숍, 전시 등 총 2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 공익활동가 등 2천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박람회 기간 기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고 포토존에서 인증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기부금은 서울시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우선 20일 오후 2시 공익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오프닝 강연이 열린다. 서현선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특임교수, 장종원 젤리장(공익활동 컨설팅·공공캠페이너) 대표, 정경훈 오늘의행동(비영리단체)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입체낭독극 '돌 씹어 먹는 아이'가 무대에 오른다. 같은 제목의 동화책을 각색해 안대를 착용한 후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가수 이승기가 6월 14일, ‘대한적십자사 120주년 × 헌혈자의 날 헌혈 릴레이 캠페인’의 여덟 번째 주자로 참여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응원했다. 이승기는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에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동해안 산불 구호 활동과 함께 이동 급식차량·헌혈버스 제작비 지원 등 총 7억 6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번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과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며 헌혈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승기 홍보대사는 평소에도 조용히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온 분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해주셨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홍보대사들의 릴레이 참여가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영등포신문 창간 제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30년 동안 한결같은 자세로 걸어온 영등포신문이 앞으로도 구민의 눈과 귀, 입이 되어 올바른 소식과 따끔한 비판과 격려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에서 최고 영예인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상을 석권했다. 앞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토니상 시상에서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와 함께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최종 수상까진 이르진 못했지만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의상 디자인 ▲조명 디자인 ▲음향 디자인 부문에서도 후보작에 올라 작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 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박천휴 작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롱런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4위 하락한 31위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4위로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아파트'는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한 뒤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다 새해 들어 반등에 성공, 이후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이후로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곡은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33주 연속 차트인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와 함께 K팝 '핫 100' 최장 진입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날리'(Gnarly)는 같은 차트에서 93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16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상임위 재난안전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시 및 자치구 청사와 중요 시설물의 지진 계측치 중 이상 데이터를 지적하고 철저한 지진 재난 대비를 주문했다. 남 의원은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연평균 72.8회,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0.5회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5월 5일과 5월 10일 연천과 태안에서 규모 3.7 및 3.3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는 아닌 것을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 및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서울시는 이 기준에 따라 서울시 및 자치구 청사와 사장교·현수교에서 지진 데이터를 수집하여 행정안전부에 서울시가 통합하여 전송하고 있는데 일부 계측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구체적으로 지난 2월 7일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서울시에서 계측한 데이터 중 A구 청사의 경우 전기적인 노이즈로 인해 실제 계측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지 않다고 했고 B구 청사의 경우 계측된 최대 가속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6월 13일과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기증 인식 제고 및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생명나눔은 헌혈뿐만 아니라 장기 및 조직기증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 이날 기증원은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기증 절차, 기증자 예우, 그리고 기증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사실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광고지를 배포하며 기증희망등록을 받는 한편, 다양한 기증 관련 정보, 감동적인 기증 사례 영상이 게시된 기관 유튜브 채널 구독 시 행운의 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많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또한, 헌혈과 같이 기증도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기등기증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및 장기이식등록기관(463개소, 2024년 12월 기준)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6일 제331회 정례회 서울시교육감 정책 질의에서 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설명회가 학교 자체적으로 활발히 개최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강조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인해 우후죽순 생기는 입시 컨설팅 시장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고교학점제가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실질적인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설 과목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한데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 단위의 설명회 개최는 저조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 학교 단위 고교학점제 설명회 개최 현황’에 따르면 일반계고 전체 245교 중에 설명회를 개최한 학교는 13곳(약5%)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학생을 직접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 개최가 학교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이유다. 이 의원은 “눈앞에 닥친 고교학점제로 미래의 진로를 설계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외부로 정보를 찾으러 다니는 것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내에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정보 접근성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