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호를 아십니까? 과거 1960~70년대 영등포에서 가장 큰 아니 대한민국에서 손가락 안에 꼽을 기업인 방림방적의 창업주가 바로 서갑호이다.서갑호는 1915년 경남 울주군에서 태어나 보통학교를 마친 후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오오사카에 정착하게 된다. 가난한 식민지 출신 청년에게 일본사회는 그리 호락호락한게 아니었다. 밥 굶기를 끼니 때우듯 하던 서갑호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특유의 명석한 두뇌와 세상을 읽는 눈을 통해 전쟁 중의 일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군수물자이고, 그 중 가장 소모성이 크고 민군겸용이 가능한 것이 군복임을 깨닫고, 서갑호는 막노동을 통해 모은 돈을 투자하여 비록 가내공업 수준이었지만 사카모도(판본:板本)방적회사를 차리게 되었다.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은 서갑호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다 주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논설위원 이경수사회계약설의 효시로 알려진 영국의 홉스(T. Hobbes)는 그의 저서 「리바이어던」에서 “자연상태의 인간들은 만인(萬人)의 만인(萬人)에 대한 투쟁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 상태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권의 확보”라고 규정하였다. 이에 인간은 생존권의 확보를 위해서 각자 보유한 생존권을 국가에 위탁하는 대신 국가는 국민들의 생존권을 지켜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국가가 힘이 없다면 국민들의 생존권을 지켜줄 수 없으니 리바이던(성경 욥기에 나오는 막강한 괴물)과 같은 강력한 힘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로 인해 서양의 초기 근대 국가의 형태는 야경국가(夜警國家)라고 불리우게 되었다.물론 야경국가라는 말 속에는 국가는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해주는 역할에만 충실해야지 경제문제는 개인과 기업에 맡겨두어야
논설위원 이경수칼 맑스(K. Marx)는 그의 저서 「자본론」을 통해 자본주의가 최고도로 발전하게 되면 내부적으로 모순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모순은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급갈등으로 이어져 자본주의를 타파하는 길은 결국 노동자들의 계급혁명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 혁명을 통해 자본가들의 착취도구인 국가가 사라지게 되고 공산주의 사회만 남게된다는 이론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런데 맑스의 예언과는 달리 실제 공산주의 혁명은 자본주의가 최고도로 발전한 영국이라든지 그 수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인 프랑스나 독일 또는 미국이 아닌, 당시 유럽에서 제일 비자본주의적 농업국가인 러시아에서 일어났다.러시아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레닌이라는 특출한 공산주의 이론가가 있었기 때문인데, 레닌
5공 시절 이니까 얼추 30년 전쯤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TV 드라마 중 “거부실록 - 공주 갑부 김갑순”편에서 주인공인 김갑순이 극중에서 한 유명한 대사가 바로 “모두가 도둑놈”이라는 뜻의 일본어인 “민나 도로보데쓰”이다.김갑순은 일본 정부에 비행기를 헌납할 정도로 돈을 벌은 부자였지만 사실 그가 부자로 성공하게된 중요한 이유는 바로 친일 행각이었다. 즉 반민족행위를 한 댓가로 부자가 되었다. 그런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 어처구니 없게도 “민나 도로보데쓰”였다. 친일행각을 통해 부자가 된 그 자신을 포함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한탄의 뜻이면서도 자기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으로 보인다.그런데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정말 “민나 도로보데쓰”라는 말이 딱 어울릴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첫번째는 바로 방산
논설위원 이경수 2014년 갑오년이 가고 2015년 을미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1달이 다 되어 간다. 2014년이 갑오년이어서 그런지 유난히도 갑들의 갑질이 세간의 화제가 된 한 해였다. 유명 기업의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로부터, 어느 국회의원의 대리기사에 대한 갑질, 종국에 가서는 재벌 회장 따님의 땅콩 회항사건이라 불리우는 슈퍼갑질까지 한 해가 온통 우리사회의 소위 가진자들에 의한 갑질의 횡포가 큰 화제거리가 되었다. 이제 조무래기 갑질부터 슈퍼 갑질까지 온갖 갑들의 횡포가 심했던 갑오년이 지나갔으니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을들이 허리 좀 펴고 고개 좀 들고 살려나 모르겠다.그런데 을미년에 접어들어도 들려오는 소식들은 하나같이 우울한 소리들 뿐이다.1980년대 미국의 경제사정이 나빠지자 미국 국민들은 영화배우 출신의 로널드 레이건을 대통령
논설위원 이경수아메리카가 원산지라 할 수 있는 담배가 언제 우리나라에 전파가 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대략 17C경 서양 문물이 동양으로 쏟아져 들어오던 시기에 일본을 통해서 전파되었다고 한다. 초기에는 담배가 워낙 비싸서 양반이나 돈 많은 상인과 기녀들만이 애용하다가 점차 일반인도 애용하게 되었다고 하며 지금에 와서는 서민들의 기호품이 되었다.6.25 전쟁 당시 가장 유명한 군가에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화랑담배 연기 속에 전우야 잘 자거라”라는 가사에도 알 수 있듯이 고통스러운 전쟁의 와중에 병사들의 마음을 달래준 것이 담배였고, 1970년대에 청자 담배가 워낙 구하기 어렵자 청자 담배를 가진 사람은 관공서에 무상으로 드나들게 되었다는 동아일보 고바우 영감의 만평이 나올 정도로 담배는 무수한 일화를 가지고 있다.영국의
이경수 논설위원(정치학 박사)재미교포인 신은미씨와 민노당 전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씨가 전국을 순회하며 벌인 토크 콘서트가 우리 사회에 종북 논란을 일으키더니 결국 한 고교생의 폭죽 공격으로까지 번지고 말았다.그들이 토크 콘서트를 통해서 말하고자 한 것은 소위 “북한 바로알기”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기를 “북한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며, 특히 그들이 만나본 김정일이나 김정은은 유쾌하고 통 큰 지도자라는 것이며, 평양 거리는 활기차고 북한 주민들은 현 체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한다.물론 그들이 말하는 부분은 상당부분 맞는 말일 수도 있다.우선 평양은 북한의 수도이며, 대부분 당 간부들이나 특별한 계층만 살 수 있는 곳이니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도 있을 것이다. 북한에도 휴대전화가 상당수 보급되고 있다고 하니 북한 역시 여
글로벌리더십 연구소 소장정치학 박사 이경수인조 임금 당시 병조판서였던 최명길(1586~1647)은 주화론자였다. 원래 최명길은 선조 임금 재임 시 불과 약관의 나이로 소과와 대과를 한꺼번에 합격할 정도로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나 광해군 당시 북인이 득세하면서 서인 출신인 최명길은 크게 쓰임을 받지 못하자 인조반정에 가담하여 1등공신의 반열에 올랐던 인물이다. 최명길은 인조 임금을 모시면서 후금(후일 청나라)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쳐 다른 신료들로부터 의리와 지조가 없는 사람이며 기회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 임금은 허겁지겁 남한산성으로 피신을 하였고, 이에 최명길은 김상헌을 선두로 한 척화론(청나라에 끝까지 대항해서 싸우자는 주장)에 반대하여 유일하게 주화론을 펼쳤다.최명길의 논리는,
글로벌 리더십 연구소 소장정치학박사 이경수리더십이라는 용어가 우리 사회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 계기는 아마도 2002년 월드컵이 아닌가 한다. 당시 세계 축구의 변방에 불과하던 한국 축구가 비록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이었지만 16강을 넘어 4강 신화를 이루자 전 세계가 깜짝 놀라게 되었고, 월드컵이 끝 난 후 한국 축구가 아시아의 맹주를 넘어 세계 4강에 이른 원인들에 대한 분석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중 가장 호응과 설득력을 얻은 분석은 바로 대표팀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의 리더십 때문이라는 것이다.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으면서, 일체의 선수선발권을 감독이 행사함으로써 그 동안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박지성, 송종국, 이영표, 김남일과 같은 선수들을 발굴해 냄으로써 명성이나 학연보다는 오로지 실력이 제일이라는 실용주
글로벌 리더십연구소 소장정치학 박사 이 경 수어느 날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라디오 방송을 듣는데 경기도 교육청의 광고가 들려왔다.내용인 즉 “어느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요? 하고 물었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물이 됩니다.” 라고 답하였지만 “한 학생만이 얼음이 녹으면 봄이 됩니다.”라고 답하였다고 하면서 “정답찾기 만을 요구하는 교육에 길들여진 세대에 이러한 발상이야 말로 경기도 교육이 지향하는 창의교육이 아닐까요?”라는 내용이었다.모 전혀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다. 때로는 엉뚱하고 기묘한 역발상이 인류 역사를 이끌어온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으니까 말이다. 뉴튼이 사과나무 밑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사과가 익었으니 무거워서 떨어졌겠지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구에서 끌어당기는 힘의
글로벌 리더십연구소 소장 정치학 박사 이 경 수흔히들 보수와 진보에 대해 역사를 이끌어가는 마차의 두 바퀴라고 한다. 그러니 바퀴 어느 하나라도 빠지거나 고장나면 마차가 제대로 굴러갈리 없기에 역사 또한 발전할 수 없다.문제는 보수와 진보 어느 것도 제대로 국가와 시민사회의 주인인 구성원들에게 정확한 개념과 비젼을 제시하여 주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을 혼란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보수란 기존 질서에 대한 깊은 신뢰를 통해 점진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자는 입장임에 반해, 진보는 기존 질서에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을 획기적 방법을 통해 변화시키고자 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변화와 개혁이라는 공감대는 보수나 진보나 함께 공유하고 있으나, 방법론적으로 어떤 형식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차이점이 있다고 하겠다. 역사적으로 인류가 집단생활을
글로벌 리더십연구소 소장정치학 박사 이 경 수지금의 일본을 과거 중국이나 한반도에서는 왜(倭) 또는 왜국(倭國)이라 칭하였다. 왜라는 호칭이 어떤 연유로 생겼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기를 체격이 작다는 즉 왜소(矮小)하다는 말에서 음이 같은 왜국(倭國)이라 불렀으리라는 설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왜국은 4세기경부터 7세기까지 각 부족들을 통합하여 야마토 정권이 수립되고 7세기에 일왕제(자칭 천황제)가 들어서자 정식으로 국호를 일본으로 칭하기 까지 중국이나 한반도의 고구려 ․ 신라 ․ 백제 등 3국 정부에서 공통적으로 불리웠다. 당시 주변국에서 일본을 부르던 국호가 왜국이니만큼 아마도 이 당시 일본인들은 키가 작았으리라 짐작이 간다. 그러나 왜국이라는 비교적 비하하는 느낌이 드는 국호를 칭하였던 정작 중요한 이유는 반
북한이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초대형 사고이다.북한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보란 듯이 비웃으며 지난 12일 11시 49분 길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 3차 핵실험을 강행하였다. 이번 핵실험이 예전과 달리 초대형사고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은 이번 핵실험의 원료가 플루토늄이 아닌 우라늄 농축형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핵실험의 원료를 우라늄 농축형이라 예상하는 이유는 그동안 북한은 원자로 가동을 중지한 상태이고, 북한을 방문한 외국 인사들이 북한에서 1,000기 이상의 원심분리기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있기 때문이다.핵무기의 원료는 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2가지인데, 플루토늄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연료봉을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 이 플루토늄을 재처리하여 핵무기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력과 기폭장치가 큰 이유로 소
요즘 지인들과 술 한잔 걸치고 노래방을 가면 흥에 겨워 한번쯤 불러보는 “남자라는 이유로”라는 노래가 있다.“남자라는 이유로 묻어두고 지낸 그 세월이 너무 길었오~~”로 끝나는 이 노래는 이 땅에 남자로 아버지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못하고 가슴속에 묻어두어야 수많은 남자들의 아픔과 회한을 대변해 준다.며칠 전 퇴임 1개월 남겨둔 이명박 대통령이 모 언론사와 퇴임 인터뷰를 하였다. 재임 중 이명박 대통령을 둘러싼 수많은 비판들에 대해서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는데, 그 중에는 정말 억울하게 언론에 비쳐졌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국민들이 가장 비판적 견해를 표하는 것이 바로 4대강 사업이다. 사실 4대강 사업은 언젠가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사업임은 분명하다. 영산강과 금강은 홍수 피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0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대기업·글로벌기업·스타트업 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평소 취업을 희망했던 대기업,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의 전‧현직자를 직접 만나 현실적인 취업 정보와 경험담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거주 19~39세 청년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자동차, 엘지 씨엔에스(LG CNS), 케이티(KT), 네이버, 에스케이(SK)하이닉스, 마이크로소프트, 엘지(LG)전자, 엘지(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아마존, 존슨앤존슨, 한국투자증권, 하이브, 키움증권, 나이키, 아데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전‧현직자 19명이 멘토로 함께하며 ▲취업 특강(AI 시대에 글로벌 인재 취업을 위한 현실적 정보) ▲공개 모의 면접 ▲멘토들과 묻고 답하는 ‘취업 토크 콘서트’ ▲희망하는 멘토와 진행하는 ‘소그룹 심층 멘토링’을 통해 취업 전략과 함께 생생한 기업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이 역량을 키우고 성공적인 취업 전략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토지·주택 소유자에게 부과할 9월분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포함) 4조 4,285억 원을 확정하고 재산세 고지서 436만 건을 발송했다. 시는 재산세 납부 기한인 9월 30일을 넘기면 납부 지연 가산세 3%가 추가되므로 이번 달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토지·주택 소유자는 기한을 지켜 납부해 줄 것을 안내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에 주택·토지·건축물 등을 소유한 자에게 매년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1/2)·건축물·항공기·선박에 대해, 9월에는 토지·주택(1/2)에 대해 부과된다. 올해 9월분 재산세 과세 물건별 세액은 토지분 2조 7,460억 원이고, 지난 7월 1/2이 부과됐던 주택분은 나머지 1조 6,825억 원이 부과돼 지난해 대비 2,505억 원(2024년 4조 1,780억 원 → 2025년 4조 4,285억 원) 증가했다. 토지분(상업건물 부속토지 등) 재산세는 개별공시지가가 4.02% 상승해 지난해 2조 6,604억 원 대비 3.2%(85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분 재산세는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7.86%, 2.91% 상승해 지난해 1조 5,176억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청렴으로 여는 영등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청렴콘서트는 직원들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고 청렴인식을 제고하고자 신규·승진자 등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형태로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대면교육 의무대상자(신규임용자 및 승진자)와 부패취약분야 업무 담당자 등 교육 이수 희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샌드아트, 판소리 등 공연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직원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가 제도와 사례 등을 통해 반부패 청렴교육을 진행하며 청렴인식을 제고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은 공직자로서 기본 덕목이다. 이번 청렴콘서트를 통해 청렴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해 영등포구 공직자가 청렴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최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골든'(Golden)이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총 4곡이 '핫 100' 10위 안에 진입했다.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소다 팝'(Soda Pop)은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고,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9위를 기록했다. 비연속 4주째 싱글차트 1위에 오른 '골든'은 지난 2020년 그룹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3주 1위 기록을 넘어섰다. '핫 100'에서 최장기간 1위를 차지한 K팝 장르 노래는 10주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버터'(Butter)다. 또한 빌보드 차트 역사상 '핫 100'의 '톱 10'에 OST가 동시 4곡 진입한 것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최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외에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가 22위, '테이크다운'(Takedown)이 29위에 올랐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산하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학부모 미래진로 콘서트’와 ‘차이나는 과학클라스’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인 ‘학부모 미래진로 콘서트’는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의 진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16일에는 바론디지털연구소 박점희 대표가 ‘인공지능 시대 리터러시 능력으로 미래 열기’를 주제로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을 강연하고, 25일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 이선호 대표가 ‘과학적 인생 설계를 통한 학습동기 완전정복’을 주제로 자발적 학습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어 10월~11월에는 ▲부모·자녀 소통 대화법(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대표) ▲인공지능(AI) 시대 일자리 변화(반병현 ㈜나나컴퍼니 대표) ▲과학의 가치와 문화(김범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자녀 학교생활 로드맵(이은경 자녀교육전문가)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초등학생(3~6학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 ‘차이나는 과학클라스’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서울대학교 나용수 교수가 직접 참여해 ‘미래에너지와 인공태양’을 주제로 강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한강공원 대규모 행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감축과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고, 한강공원 이용료 감면 기준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재진 의원의 이번 조례 개정안은 한강공원 내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이 폐기물 발생 억제, 분리배출, 재활용 확대 등을 위한 홍보·교육·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하였다. 또한, 우수 시민 참여 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조항도 신설했다. 또한 한강공원 내 이용료 감면 기준 조항을 서울시 타 조례와의 형평성에 맞게 조정해 제도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고엽제 후유증 환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국군포로,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 감면 규정을 명확히 반영함으로써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동시에 조례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22회 임시회 기간인 9일, 성동구에 소재한 중랑물재생센터를 방문하여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중랑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시설 운영 현황 및 수질 관리 체계, 분뇨처리와 에너지 활용 실적, 하수도과학관 운영 현황 등을 보고받고, 주요 하수처리공정인 중앙제어실과 3처리장 유입동, 그리고 하수도과학관 전시시설을 점검했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서울 동북권 10개 자치구와 의정부시 일부 지역을 포함해 하루 평균 126만 톤의 하수와 5,218㎘의 분뇨를 처리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으로, 최근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법정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위치한 하수도과학관은 2017년 9월 개관한 이래 2025년 7월까지 약 26,193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에게 하수처리 과정과 처리수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VR, 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함으로써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동길 위원장은 “중랑물재생센터는 서울시민의 생활환경을 지탱하는 핵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2회 임시회 현장 점검 일정으로 9월 8일과 9일, 보라매공원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여의도한강공원 ‘한강버스’,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및 강동구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8일 오전에는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초청정원, 일반·학생 공모정원, 시민·기업 참여정원 등을 둘러보며 정원박람회의 성과 및 현장관리(식물) 등에 관한 정원도시국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8일 오후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버스와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설 안전성, 운항 준비 상태, 시민 편의성 등을 점검하였는데, 특히, 위원들은 9월 18일부터 운항 예정인 한강버스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편리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9일 오전에는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공사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범 운전 상황과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고, 공사를 총괄하는 코오롱글로벌(주) 현장소장의 현장 안내로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였다. 임만균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