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스스로 남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 고등학생에게 '수련회에서 여학생 방을 써야 한다'고 한 학교가 차별 행위를 했다는 판단을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졌다. 인권위는 19일, 서울시교육감 등에게 성소수자 학생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다양성이 보장되는 포용적인 교육 정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 고등학교의 학생 A씨는 지난해 수련회 참석 전 담임 교사에게 '스스로 남성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남학생 방을 이용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으나, 교사로부터 '여학생 방을 쓰지 않으면 수련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교감 등도 같은 답변을 하자 '불합리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A씨의 법적 성별이 여성인 상태에서 남학생 방을 사용할 경우 다른 학생 등의 성적 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점을 고려했으며, A씨가 차선책으로 요구한 독방은 수용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청과 교육부에 지침을 문의했으나 구체적인 답변 없이 '법 테두리 내에서 사안을 처리하라'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성소수자 학생도 수련회 같은 교육 활동에 동등하게 참여할 기회를 보장받아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4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교육행정국 질의에서 올해 석면 제거 추진이 더뎌진 상황을 지적하고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조속히 석면 제거에 속도를 내주길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서울시 초·중·고 학교 석면 제거 추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여름 방학 동안 501개 교실의 석면이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6,908개, 23년 5,718개 교실의 석면이 제거된 것에 비하면 올해 석면 제거 속도가 상당히 느려진 실정이다. 역시 교육청이 제출한 ‘초·중·고별 석면이 남아 있는 학교 및 교실 수’에 따르면 서울시 초등학교 609개교 중 석면이 남아 있는 초등학교는 무려 203개교(33%)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중학교는 63개교, 고등학교는 80개교에 잔존 석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원 시의원은 “석면은 1급 발암 물질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금지된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울시 ‘석면 학교’가 많은 실정”이라며 “작년 석면 제거 현황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올해 석면 제거 수치는 교육청의 안이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는 19일 오전 영등포구의회 앞에서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회에 탈시설지원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서울장차연은 “최근 언론보도로 드러난 영등포구가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송천한마음의집’(남양주시 소재)에서 장애인 학대, 인권침해, 성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그러나 영등포구청은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없이 소극적인 행정조치와 거주장애인당사자의 탈시설 의사표현과 탈시설권리 보장에 반하는 ‘타시설 전원’만을 시행해왔다”고 했다. 또, “시설에서 생활했던 당사자들은 시설에서의 삶이 개인의 자유와 역사를 빼앗긴 삶이었다고 증언한다”며 장애인학대 및 인권침해 사례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고, 영등포구는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을 중심으로 한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서는 장애인의 탈시설을 ‘권리’로 보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탈시설해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담은 ‘영등포구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 보장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9일 '윤석열 정부의 교육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의 대표 정책인 '늘봄학교'를 올해 도입한 결과 초등학교 1학년생의 83%인 29만3천 명이 매일 무료로 2시간 이상의 늘봄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며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4만 개 이상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의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한 것으로, 정규수업 시간 외에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했고,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로 넓힌다.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이후 교육 정책 관련 성과를 3대 분야와 9대 과제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국가책임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늘봄학교와 아울러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꼽았다. 작년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가 교육부로 일원화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교육부는 평가했다. 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비만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박희승 의원은 「비만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비만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비만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위험성이 큰 인자이자,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 우울증 및 사회적 고립과 같은 심리적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은 49.2%로 2명 중 1명이 비만이다.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아는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여아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약 1.4배 증가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21년 기준 15조 6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연평균 7%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즉 흡연(11조 4,206억 원), 음주(14조 6천 274억원)보다 높아, 건강보험 재정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처럼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나 손실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개인의 생활습관이나 미용 측면이 아니라 예방 및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영등포동, 당산2동)이 17일 오전 11시 영등포구다목적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영등포구청장배 탁구대회에 참석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영등포구청장배 탁구대회는 탁구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구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탁구협회(회장 박정호)가 주관했다. 박정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회에 참여한 선수 여러분의 모습에서 건강미와 행복함이 느껴진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탁구협회 명예회장인 이규선 의원께서 대회 참가자들에게 경품 등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셨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규선 위원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영등포탁구협회 박정호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대회에 참가하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 여러분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시고,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지역사회 결핵 확산을 막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고자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감염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해 발견이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영등포구의 65세 이상 새로운 결핵 환자는 72명으로, 전체 137명의 새로운 환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만큼, 고령층의 결핵 조기 검진과 예방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구는 연말까지를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결핵 무료 검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기침=신호, 검진=보호’를 기본 방침으로 결핵 무료 검진을 알리고 있다.무료검진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검진 과정은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한 뒤, 이를 토대로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만약 엑스레이 판독 결과 결핵 유소견자로 판독되면, 가래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구는 결핵 확진 시에는 병원과 연계하여, 확진자가 치료약을 꾸준히 복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가가 전액 지원한다. 취약계층 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구청장이 지난 18일 오후, 구청 별관 강당에서 구 미래교육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2024년 글로벌 이노베이션 과학캠프’ 발대식에 참석해 미래 과학인재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과학캠프’는 과학적 사고와 탐구 능력이 뛰어난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해외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일본 JAXA 탐방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반도체 강국으로 알려진 대만으로 탐방을 떠난다. 이번 캠프에는 총 30명의 학생들이 선발됐으며, 학생들은 세계적인 반도체 선두주자로 꼽히는 TSMC 혁신 박물관, 대만 국가우주센터(TASA), 국립 대만 과학교육관 등을 방문해 글로벌 과학 인재로서의 안목을 넓힐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과학은 우리가 꿈꾸는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열쇠이다. 이번 캠프가 첨단 과학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중심의 청소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20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에 있는 태양의 정원에서 '2024 서울시 일자리박람회 잡(JOB)다(多)'를 연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리레코코리아, ㈜HY한국야쿠르트, ㈜클라우드네트웍스, 선진운수㈜ 등 중견·강소기업 총 40곳이 참여해 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샌드위치 제조, 야쿠르트 판매원 등 직무 경험 없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직종부터 광고기획(AE), IT 엔지니어 등의 전문 직종까지 다양한 일자리가 한자리에 마련된다.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박람회에 방문하면 현장 신청을 통해 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1대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서울형 매력일자리, 동행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와 청년취업사관학교 및 기술교육원 취업교육 모집 과정 등에 대한 안내가 함께 이뤄진다.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부스를 찾으면 구직 등록뿐 아니라 관련 상담, 이력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본인의 적성과 강점을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비롯해 지문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와 무료 특강도 마련된다.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job.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오는 30일 마감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아직 카드 발급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발급 신청하면 된다. 발급 후에는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지도에서 '문화누리카드'를 검색하면 주변 가맹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고령층 이용자와 이동 취약계층은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문화상품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전화 결제해 택배로 받을 수 있는 '서울문화누리 택배왔서리2'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전국 3만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소멸하므로 올해 안에 모두 써야 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카드사용 촉진을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오인영) 주차사업부에서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해 공영노외주차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소방 특별점검(8월 29~30일)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훈련(10월 24일)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과 소방훈련은 지역주민들이 차량 화재로부터 보다 안전한 주차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노외주차장 중 지하주차장에 대한 소방 시설 점검과 영등포소방서와 협조해 전기차 화재 대응 방법인 질식소화포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공단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평면식 공영노외주차장 5개소를 제외한 25개소 전 공영노외주차장에 전기자동차용 소화기를 신규 설치했으며, 영등포여고, 당산근린공원, 도림초등학교 공영노외주차장에는 추가로 질식소화포 설치했다. 오인영 이사장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를 대비해 꾸준한 화재예방 시설의 확대 설치와 소방훈련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주차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정비사업 교육환경영향평가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첫 회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진행되는 교육환경영향평가는 정비 사업지로부터 반경 200m 이내 학교가 있는 경우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시와 교육청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 등 교육환경 침해를 예방하고 사업을 신속·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만들었다. 실무협의를 거치면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 시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학교 등의 과도한 지원 요청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또한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실제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측은 첫 회의에서 심의 시 사업장 공통사항에 대해 일반적인 검토 사항을 제시하고 사업지별 특성에 따라 중점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환경 보호 조치계획의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그 외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의하면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신속·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을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으로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 건의안을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에 전달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구인난에 시달린 버스 업계에선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필요성을 주장해왔으나 서울시 차원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 제출한 건의안은 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하고 취업 활동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현재 해당 비자는 제조업,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되고 있다. 지금도 방문취업(H-2)이나 재외동포(F-4) 비자 등으로 외국인의 운전기사 취업은 가능하다. 하지만 외국 국적 동포나 결혼 이민자 등에게만 발급되는 탓에 서울 내 마을버스 운전기사 중 외국인 비율은 2%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기사들의 인력 수급이 쉽지 않다. 마을버스 기사들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용부에서 올해 안으로 비자 문제를 해결해준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함에 따라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노조 태업으로 수도권 전철과 수인분당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으로, 총 39대의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20분가량 지연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KTX와 일반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달라고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어제부터 비상수송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2회 임시회 현장 점검 일정으로 9월 8일과 9일, 보라매공원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여의도한강공원 ‘한강버스’,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및 강동구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8일 오전에는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초청정원, 일반·학생 공모정원, 시민·기업 참여정원 등을 둘러보며 정원박람회의 성과 및 현장관리(식물) 등에 관한 정원도시국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8일 오후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버스와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설 안전성, 운항 준비 상태, 시민 편의성 등을 점검하였는데, 특히, 위원들은 9월 18일부터 운항 예정인 한강버스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편리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9일 오전에는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공사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범 운전 상황과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고, 공사를 총괄하는 코오롱글로벌(주) 현장소장의 현장 안내로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였다. 임만균 위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혼자 일하면서 불안한 상황에 놓이기 쉬운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추가 신청을 받는다. 앞서 5월 1차 신청에 이은 2차 신청으로, 11일 오전 10시부터 9월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은 사장님이 휴대할 수 있는 ‘비상벨’, 점멸등과 사이렌 소리로 외부에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경광등’, 경찰 신고로 연결되는 ‘스마트허브’ 등으로 구성된 1인점포용 안심 세트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경광등’에서 점멸등이 켜지며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는 긴급신고가 접수되어 관제센터에서 점포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 상주 경찰이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또한, 서울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긴급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인점포의 안전을 보호한다.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안심경광등을 통한 긴급신고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취객 난동이나 침입자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 축구협회(회장 장봉득)는 지난 9월 7일 양평누리 체육공원 제1축구장에서 열린 ‘제46회 영등포구 협회장기축구대회’ 개막식에서 지역 내 복지 향상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에 5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영등포구체육회(회장 오성식)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지역 축구인들의 화합과 열정의 장으로, 9월 7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 개막식에는 장봉득 회장을 비롯해 최호권 구청장, 채현일 국회의원, 김재진 서울시의회 의원,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서 영등포구 축구협회는 축구대회 개최의 의미를 더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봉득 회장은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최종환 관장은 “이웃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산하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학부모 미래진로 콘서트’와 ‘차이나는 과학클라스’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인 ‘학부모 미래진로 콘서트’는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의 진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16일에는 바론디지털연구소 박점희 대표가 ‘인공지능 시대 리터러시 능력으로 미래 열기’를 주제로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을 강연하고, 25일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 이선호 대표가 ‘과학적 인생 설계를 통한 학습동기 완전정복’을 주제로 자발적 학습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어 10월~11월에는 ▲부모·자녀 소통 대화법(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대표) ▲인공지능(AI) 시대 일자리 변화(반병현 ㈜나나컴퍼니 대표) ▲과학의 가치와 문화(김범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자녀 학교생활 로드맵(이은경 자녀교육전문가)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초등학생(3~6학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 ‘차이나는 과학클라스’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서울대학교 나용수 교수가 직접 참여해 ‘미래에너지와 인공태양’을 주제로 강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2회 임시회 현장 점검 일정으로 9월 8일과 9일, 보라매공원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여의도한강공원 ‘한강버스’,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및 강동구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8일 오전에는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초청정원, 일반·학생 공모정원, 시민·기업 참여정원 등을 둘러보며 정원박람회의 성과 및 현장관리(식물) 등에 관한 정원도시국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8일 오후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버스와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설 안전성, 운항 준비 상태, 시민 편의성 등을 점검하였는데, 특히, 위원들은 9월 18일부터 운항 예정인 한강버스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편리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9일 오전에는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공사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범 운전 상황과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고, 공사를 총괄하는 코오롱글로벌(주) 현장소장의 현장 안내로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였다. 임만균 위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지난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등포구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로 인해 부근 교통체증이 최근 심각한 수준에 달하자 서울시가 8일 공사를 전격 중단하고 원상회복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2회 임시회 중 같은 날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무엇보다 시민 통행 불편 해소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및 교통정체 발생현장을 확인함과 동시에 교통혼잡 완화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특별히, 사업 계획단계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 반영했던 주변 도로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 상황 등의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추진 관련 조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강동길 위원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교통혼잡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갑작스러운 공사 중지와 교차로 원상회복 등 긴급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교통체증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하여 미래지향적인 최적안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