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 동업자 유모씨가 성접대 혐의를 시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동업자 혐의시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리 동업자의 혐의시인 뒤 성접대 혐의를 받는 여성들도 혐의시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경찰이 유씨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2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은 이후 승리 일행이 혐의를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승리는 여전히 성접대 알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성 접대가 이뤄진 서울 유명 호텔 숙박비 3000여만원을 승리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지난 2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와 유씨를 불러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 7~9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놓고 조사했다. 두 사람은 그간 “성매매나 성 접대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이날 조사에서 경찰이 유씨가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보낸 송금 내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얼굴공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두순 얼굴공개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정부의 성범죄자 DB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2008년 여자 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 중인 조두순 얼굴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성범죄자 출소 후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공개되는 사진과 실거주등록지 등 신상정보를 피해자 가족에게 공유해도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게 대한민국의 법"이라며 "조두순이 출소 후 피해자의 옆집에 살아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고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진행자 김정은 아나운서는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진행자 신동엽은 조두순 얼굴 사진을 본 뒤 "안타깝고 여러 가지 마음이 생기면서 되게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보여줬다. 성범죄자의 실거주지 등록을 추적했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범죄자들의 실거주지로 등록된 곳에는 공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회사 '에코휴먼이슈코리아'측은 모델 김수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속사에는 개그우먼 출신 이경애, 신인배우 김이정이 소속돼 있으며 앞으로 모델 김수인도 이들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에코휴먼이슈코리아 관계자는 "김수인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수인은 2010 서울패션위크 S/S 2011 송지오 컬렉션 모델, 2010 서울패션위크 F/W 양희민, 최범석 패션쇼 모델, 2010 서울패션위크 S/S 하상백, 양희민, 송지오 패션쇼 모델 2010 제너럴 아이디어 패션쇼 모델 데뷔했다. 이듬해 프로모델로 데뷔해 '자리매김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프로골퍼 양용은이 김미진 전 아나운서와 내년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해졌다. 양용은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미진 전 아나운서와 하와이에서 내년 1월 중순 결혼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결혼을 계획을 하고 있었지만 경기 일정 등 양용은의 스케줄 때문에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양용은은 김미진 전 아나운서에 대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경기 관련 서포터도 잘 해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식 축가를 놓고 “절친한 가수 이승철에게 부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용은은 지난 1997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한 프로선수다. SBS프로골프최강전(2002), 코카콜라도카이클래식,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 그는 2009년 8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나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경제TV 앵커로 일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판관 '포청천'이라는 별명이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 다수는 24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임이자 의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중립적인 국회 운영을 해달라는 요구를 했음에도 문희상 의장은 책임 있는 답변을 회피하고 그 자리를 모면했다"며 "중립적인 국회의장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으로서 손뼉을 치고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를 더 분노하게 한 것은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문희상 의장이 임이자 의원을 능멸하고 모욕하는 행위를 했고 같은 동료 의원으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그 자리에 있을 기본적인 자세나 태도가 안 되어 있다"며 "그 자리에서 물러남이 마땅하고, 자유한국당은 사퇴를 촉구한다. 임이자 의원 사태에 대해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실의 대변인도 '자해공갈'이라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한국당은 법적 조치를 할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배우 윤지오가 출국금지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지오에 출국금지요청을 보낸 것은 윤지오를 고소한 김수민 작가의 변호인 박훈 변호사다. 24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뭔가 단단히 착각하시는데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금지? 기가 차네요”라고 말했다. 윤지오는 출국금지요청을 두고 “언제는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또 왜 가냐고요? 증인으로 상 받은 것도 보도도 제대로 안 하시며 저를 모함하는 기사를 쏟아낸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윤지오는 “엄마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제가 어디에 있든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 보이냐”며 물었다. 그는 “제가 죽어야 속이 편하신가 봅니다?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겁니다”라며 “스피커를 향한 공격은 치졸하고 비겁한 마지막 발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김수민 작가 측이 공개한 카톡내용을 놓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는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내시는 게 아니죠. 크로스체크하셔서 제 카톡 보도도 해주셔야 하지 않냐”며 말했다. 윤지오는 이날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며출국 상황을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뮤지컬 배우 장우수, 그룹 에이트 출신 주희가 결혼식을 올린다. 뷰어스는 24일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9월29일 장우수 주희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장우수 주희는 1984년생 동갑내기 연인이다. 이들이 만나게 된 것은 배우 민우혁과 LPG출신 가수 이세미 부부의 소개 덕분이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민우혁 이세미 부부와 어울리며 친해졌고 올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만남 끝에 결혼하게 됐다. 예비신부 주희는 2007년 백찬, 이현과 함께 에이트로 데뷔해 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다. 그룹 해체 후 2017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도 있다. 주희는 결혼 소식이 언론에 공개된 뒤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결혼 결심까지 빨랐지만 속도 위반이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요즘 결혼준비 등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신랑 장우수는 2005년 가수로 데뷔했다가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김종욱 찾기’, ‘트라이앵글’, ‘정글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2013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2’에 출연했으며 2017년 ‘불후의 명곡’에서 민우혁과 함께 무대에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자유한국당 임이자 국회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막아서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고소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에 임이자 국회의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최근 패스트트랙 상정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반대하고 있다. 24일 임이자 국회의원은 사보임 결정권을 쥔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가 항의하던 중 문 의장이 두 손으로 양 볼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임이자 국회의원과 관련한 주장을 하며 문 의장을 고소·고발하는 한편 의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에 항의차 방문했다. 의장실 내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고성·항의가 이어졌고, 문 의장이 약속 때문에 의장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이를 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면서 가벼운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문 의장은 이에 저혈당 쇼크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인 송희경 의원은 "임이자 국회의원이 사개특위 사보임을 놓고 문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승리가 손님 300명을 대접하고자 초대했다고 알려졌다. 승리가 300명 초대한 성대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성매매 알선 정황이 있었는지 조사되고 있다. 24일 채널 A '뉴스 A'는 가수 승리가 300명을 초대한 뒤 2015년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주점을 통째로 빌려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승리는 일본인 투자자들과 함께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고 2차로 해당 주점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성매매 알선 정황을 포착한 뒤 초대된 300명 중 참석자 100여 명을 조사하고 있다. 승리 측은 "당시 유흥업소 종업원이 없었고, 성매매가 이루어질 자리가 아니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 성매매 알선 혐의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을 세웠다. 이에 앞서 승리는 2015년 11월 일본인 투자자에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승리,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는 당시 '일본인 기업가 A회장이 한국에 온다'며 파티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등 단체 채팅방 멤버들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를 조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정준영 채팅방 멤버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조롱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준영 등 채팅방 멤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앞서 진행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사인회에 앞서 정준영 일행과 술자리를 가진 것에 놓고 “원래 알았던 애들이 그런 애들이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친하니까 별생각 없이 간거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눈을 떴더니 머리가 아팠고 옆에 최종훈이 누워있었는데 ‘잘 잤어?’라고 하더라. 상황을 묻자 ‘기억 안나?’, ‘속옷 찾아봐라’라고 놀리듯이 말했다. 정색하니까 나중에야 속옷을 찾아줬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의 채팅방에서는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짜에 찍힌 사진과 녹음된 음성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정준영은 “결국 걔는 연예인이랑 자고 싶었던 거야”라고 피해자를 조롱하는 말을 했고, A씨가 정신을 잃은 것으로 추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바른미래당 사보임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보임은 사임과 보임을 합한 것으로 위원회 구성원의 사임과 보임을 말한다. 24일 정계에 따르면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당론으로 채택된 패스트트랙에 반대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에 사보임 권한이 있는 당 원내대표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사보임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국회법 48조 6항에서는 '위원을 개선할 때 임시회의 경우 회기 중에 개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4월 임시국회 회기는 내달 7일까지로, 법 규정을 따른다면 현재 오 의원의 사보임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단서조항인 '위원이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의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에 따르면 국회의장의 허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강제로 사임시키고 자기 입맛에 맞는 의원으로 바꾼다는 것은 헌법 위반에 국회법 위반”이라며 “규정대로 하지 않으면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국회의원은 원내대표의 하수인으로 전락한다"고 말했다. 지금껏 관례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의 특정 상임위원 사보임 요청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 국회의원이 오신환 의원의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반대를 놓고 도리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당 원내대표의 권한으로 상임위원회 사임과 보임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신환 의원이 당과 다른 결정을 한다면 김관영 의원이 그를 사임시키고 다른 의원을 보임시킬 수 있는 것이다. 김관영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합의안이 추인돼 당의 총의를 모았다고 생각한다"며 "추인된 결과에 따라 집행할 책임도 원내대표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합의안이 추인된 만큼 합의한 대로 추진하는 게 당에 소속된 의원의 도리"라고 말했다. '사보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게 맞냐'는 질문에 김관영 원내대표는 "그쪽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사보임 불가'를 주장하며 국회의장실을 찾아간데 대해 "각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며 "저부터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고려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능한 합의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중으로 오신환 의원을 만나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을 공개 건의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헌법교육을 강조하면서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사면을 주장하고 있다”며 “조 전 교육감에게 진정어린 사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상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최호정 의장이 입장문 전문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일, 재난 취약계층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2025년도 제2차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재민, 재난 직․간접 피해자 및 재난경험자 가족 등 16명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도자기공방에 모여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마음구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구호 프로그램은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 안정화를 돕기 위한 회복․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리지원 활동 대상자는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 내담자와 재난피해 이재민으로 구성됐으며, 산사태, 화재, 수해 등 재난을 경험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심리안정화 교육과 아트테라피 기법을 적용한 도예체험을 통해 서로의 재난경험을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재민은 “재난을 겪은 이후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가슴이 늘 답답했는데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동질감을 느꼈다”며 “도예체험을 통해 마음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이선미 재난심리활동가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재난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7월 31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고액 체불 사업장 A사를 방문해 체불임금 청산지도에 직접 나섰다. 현재 해당 사업장은 서울남부지청이 관리하고 있는 ‘임금체불 취약 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최근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퇴직 근로자 100여 명의 임금 및 퇴직금 11억 원이 체불된 상태이다. 송민선 지청장은 A사 대표 및 경영지원부서 담당자를 만나 100여 명의 다수 체불이 발생한 만큼 체불임금이 조속히 청산되도록 현장지도했고, 해당 근로자들이 임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청산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 현장활동은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지청장의 체불청산지도 활동으로 A사의 총 체불금품 11억 원 중 일부는 사업주가 지급하고 일부는 간이대지급금으로 지급되어 현재 남아 있는 체불금품은 약 6억 원 정도이며, 앞으로도 해당 근로자들이 임금을 모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청산지도를 할 계획이다. 송민선 지청장은 “우리 산업현장에서 임금체불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앞으로도 근로자 다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악과 현대 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전지연이 자신의 노래 ‘모정의 가슴앓이’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녀는 전통 국악의 풍부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전지연의 열정적인 보컬과 뛰어난 음악적 감각이 돋보인 무대는 퓨전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어덜트 컨템포러리한 편곡과 더불어 세미 트로트적인 색채를 가진 노래로서 몽환적으로 반복적 리듬 비트 위에 브라스, 나일론 기타 등 각종 악기들의 선율이 전지연 의 무심한 듯하고 담담한 창법과 조화를 이루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서 직선적인 가사와 멜로디 등 자신이 직접 노랫말과 기타 선율이 잘 어우러지면서 곡에 대한 몰입을 높일뿐 아니라, 후반부의 브릿지로 인해 더욱 더 드라마틱한 느낌이 더해진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극단 만화경과 함께 공동기획한 공연 ‘마법의 회전목마’를 영등포아트홀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원통형 스크린에 맵핑된 360° 애니메이션 영상과 풍부한 실감형 음향 효과를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하나의 공간에서 그림동화 속 세상을 체험하듯 몰입하는 ‘이머시브 씨어터(관객 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2024년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024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2025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 선정에 이어, 올해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검증된 창작진의 역량 덕분이다. 작곡가 신창렬과 영상디자이너 김일현으로 구성된 창작팀 만화경은 2015년 이후 전통과 동시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 장르 공연, 연극, 무용, 전시, 애니메이션 등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여기에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을 연출한 손상원이 합류하며, 예술과 기술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웰메이드 공연으로 탄생했다. ‘마법의 회전목마’는 사랑과 우정, 이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지난 7월 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학과장 이영은)와 영등포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과학기술대 다빈치관에서 열렸으며,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 이영은 학과장과 김상규 교수, 영등포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 김지훈 문화도시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영등포를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등포 도시수변 기반 연계·협력 체계 구축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협력기관 간 홍보채널 활용 및 공동 홍보 등이다. 이에 따라 영등포문화도시센터와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는 수변 공간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팝업 스튜디오 설계·조성, 시민 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건왕 대표이사는 “서울과학기술대의 창의적 디자인 역량과 재단의 지역문화 기획력을 결합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을 공개 건의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헌법교육을 강조하면서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사면을 주장하고 있다”며 “조 전 교육감에게 진정어린 사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상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최호정 의장이 입장문 전문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영등포을 박용찬 당협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오후, 영등포구 신풍로66 교통섬 사고 다발 지점을 방문해 도로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해당 구간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조물로 인해 야간 차량 충돌 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택시 2대가 20분 간격으로 구조물에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김지향·도문열 의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사회건설위원장)·이성수·우경란 구의원 등과 함께, 서울시 교통운영과, 시의회 민원지원 부서,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영등포경찰서 교통시설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용찬 위원장은 “낮에는 보행자를 보호하지만 밤에는 시민을 위협하는 구조물이 되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와 구청, 경찰이 협력해 구조 재설계 등 전면적인 개선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이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교통섬의 구조와 시인성, 안전시설 전반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이 가해자인 자전거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청소년 가해 자전거 사고는 407건으로, 2023년(278건) 대비 약 46.4% 증가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도 312명에서 454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학교 내 사고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서울학교안전공제회 접수·보상 기준으로 청소년 가해 사고는 2023년 6건에서 2024년 16건으로 늘었고, 피해자 수도 119명에서 15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제동장치가 없는 경기용 ‘픽시자전거’ 관련 사고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건씩 확인됐다. 픽시자전거는 법적으로 ‘차’로 분류돼 인도 주행이 금지돼 있지만, 청소년들이 이를 알지 못한 채 인도에서 타거나, 차도에서 위험하게 주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픽시자전거는 원래 경기용 자전거로 제동장치가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자전거가 아닌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인도 주행은 불법”이라며, “그러나 현재 픽시자전거가 자전거처럼 판매되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 위험성을 키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