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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울감 술로 달랬나…서울시민 음주율·우울감 모두 ↑

  • 등록 2025.10.06 10:54:49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난 4년간 서울시민의 음주율과 우울감이 모두 늘고, 여성은 흡연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최근 발간한 '서울시민의 건강 현황과 성 인지적 건강 정책의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음주율은 2020년 40.3%에서 2024년 45.6%로 5.3%포인트 올랐다.

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이다.

남성은 같은 기간 66.5%에서 67.7% 늘어 여성보다 증가 폭이 작았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음주자 중 고위험 음주자의 비율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여성은 2020년 7.1%에서 2024년 8.2%로, 남성은 18.0%에서 19.6%로 모두 상승했다.

흡연율의 경우 여성은 2020년 3.0%에서 2024년 3.9%로 소폭 증가했다. 흡연율은 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분율을 의미한다.

여전히 남성보다 낮은 수준이나 남성 흡연율이 같은 기간 28.9%에서 26.6%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우울감 경험률은 여성과 남성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여성은 2018년 6.4%에서 2024년 8.8%로 상승했으며 남성 역시 같은 기간 3.6%에서 6.0%로 높아졌다.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사람의 분율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여성과 남성 모두 소폭 줄었다.

작년 기준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5.0%, 남성은 22.8%로 2018년 각각 26.8%, 26.0%보다 낮아졌다.

신체활동(운동) 실천율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여성의 경우 2020년 13.8%에서 2024년 20.3%로 높아졌고, 남성도 23.1%에서 30.4%로 상승했다.

걷기 실천율 또한 같은 기간에 여성(49.9%→67.2%)과 남성(56.7%→68.1%) 모두 올랐다.

지난해 기준 비만율은 여성 21.0%, 남성 40.0%로 남성이 여성의 배였다.

이번 보고서는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보고와 원자료 중 서울시 응답 자료(연간 약 2만명)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성별 차이를 고려한 건강위험군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여성은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과 우울감 조기 개입 체계를, 남성은 흡연·음주 등 건강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융당국 혼란 일단락…공공기관·협회장 '인사 태풍' 예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철회로 혼란이 일단락되면서 멈췄던 금융권 인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석인 금융당국 간부급 보직부터 금융 공공기관장 및 협회장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연쇄 인사가 예고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 승진으로 사무처장(1급) 자리가 공석이다. 금융감독원은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부원장과 김범준 보험 부원장보가 잇따라 퇴임했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직개편 혼란이 정리된 만큼 고위 간부 인사를 통한 내부 정비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간부급 전원으로부터 일괄 사표도 받아둔 상태라 인사 폭이 커질 수도 있다. 금융 공공기관 수장들도 임기 만료로 교체 대상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1월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업무를 수행 중이고,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임기도 지난 8월 종료됐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도 오는 11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차기 금융협회장 선출 절차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이달 5일 만료됐고,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역시 오는 12월 임기가 끝난다

"중고라도 살래요"…리커머스 플랫폼서 케데헌 굿즈 인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케데헌 굿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 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케데헌 공개일인 지난 6월 20일∼지난달 29일까지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까치호랑이 키워드 거래건수는 지난 3월 1일∼6월 19일보다 357%나 늘었고, 거래액은 164% 증가했다. 케데헌 속 호랑이(더피)와 까치(서씨)는 남자 주인공인 진우가 데리고 다니는 전령으로 극 중 진우의 편지를 여자 주인공 루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더피와 우리나라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을 비교하면 줄무늬 문양, 주황색 눈, 통통한 발 등이 유사해 캐릭터 창작 시 민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키워드 거래 건수는 1천% 불었고, 거래액은 573% 늘었다. 케데헌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한 까치호랑이 배지 등은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였는데 이러한 케데헌 굿즈를 구하기 위한 중고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 K-컬쳐 자체가 인기를 끌면서 반가사유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기간 반가사유상 거래건수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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