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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주민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센터·문래공원·도림육교 3대 현안 비판

  • 등록 2025.10.27 16:16:0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도림·문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구의회 3층 소통·공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의 행정 집행과 관련해 “영등포구 지역 현안과 관련해 주민 의견이 반복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며 “주민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멈춰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자신의 삶이 걸린 문제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냈음에도, 구청은 이를 외면하거나 회피로 일관했다”며 “문래동 데이터센터 추진, 문래공원 리노베이션, 도림 보도육교 복구 지연 등 세 가지 사안은 현재 영등포 행정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문래동 데이터센터 문제에 대해 “2022년 11월 11일 최호권 구청장 민선 8기 초기에 건축허가가 이뤄졌으나 주민들은 사후에야 내용을 알게 됐다.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시설의 특성상 한 번 건립이 되면, 장기적 영향이 불가피함에도 구청의 주민 사전 설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주민들은 1300여 명의 집단 반대 서명, 구청장 면담 요청, 집회 등을 이어가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이후 구청 대응은 ‘충격적 수준의 소극 대응’에 머물렀다. 9월 17일 접수된 민원은 7일 이내 답변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구청은 답변 예정일을 무려 한 달 뒤로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본 의원이 이를 문제 제기하자, 뒤늦게 답변 일정을 당겼지만, 결과적으로 답변은 기한을 넘겨 이루어졌다. 또한, 10월 1일 면담을 요청한 주민 10여 명은 구청 로비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을 뿐인데, 마주한 것은 구청장이 아닌 경찰이었다. 10월 16일 두 번째 면담 요청이 있었음에도 10월 27일 현재까지 구청장 면담은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그 사이 최호권 구청장은 여러 행사장에서 ‘주택가에 데이터센터를 짓지 말라는 법이 없다.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건축허가권자이자 지방자치 책임자인 구청장이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면담을 피하고, 민원의 답변을 지연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행정의 기능을 방기한 것이다. 해당 업체와 소통하고 지역 전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며, 법에 따라 허가했으니 문제없다는 태도는 단체장으로서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며 “문래동은 세계적 매체 타임아웃에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6위’로 선정된 곳이다. 그런 가치 있는 공간을 어떤 행정 철학과 도시 비전도 없이 방치하는 구청장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또한, 주민의 안전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어떤 소통하지 않는 구청장은 반드시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래공원 리노베이션에 대해서도 “구청의 책임 회피는 반복됐다. 반복된 공사와 벌목 계획에 주민 반발이 확산됐고, 결국 공사는 중단되고 펜스는 철거됐다. 그러나 이미 철거된 어린이 토끼놀이터는 복구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어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은 사라졌다”며 “그런데도 구청은 리노베이션에 대한 홍보를 충분히 했다는 현수막을 수십 개 지역 곳곳에 내걸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불필요하게 과도한 현수막 거치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쓸데없는 변명이며, 공청회 날짜나 제대로 알리라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9월 3일 펜스 설치 이후 두 달 가까이 지나도록 공청회 일정조차 공지가 없는 상황에서, 주민이 반대해 공사가 멈췄다면, 그다음은 ‘원점에서 의견을 다시 듣는 것’이 행정의 상식”이라며 “게다가 문래공원 리노베이션에 대한 주민 반발이 마치 일부 주민의 의견인 것처럼 여기는 것은 구청의 비상식성을 드러냈다. 반드시 사과하고 공청회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도림 보도육교와 관련해선 “2023년 1월 붕괴 이후 2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복구되지 못했으며, 주민들은 임시 징검다리를 이용하며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사업은 첫 단계인 서울시 투자심사만 세 차례 통과하지 못해, 재건 계획조차 불확실하다. 임시 징검다리로 계속 방치될 경우 주민의 안전한 통행이 위협받는다”며 “실제 최근 중랑천에서 징검다리 인명사고가 발생했는데, 영등포는 같은 위험을 방치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주민의 기다림에도 한계가 있다. 구청은 더욱 책임 있는 결과로 육교 재건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연 의원은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주민의 말은 듣지 않았고, 주민의 요구는 외면됐고, 또한 지방자치의 명확한 역할이 있음에도 전혀 기능하지 않았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해 주민의 안전과 생활을 책임져야 함에도, 변명과 회피로 일관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변명과 회피를 멈추고 책임을 다해, 주민을 존중하라”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조유진 “영등포 승리가 서울선거 가른다”…민주당 원팀 필승결의 제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조유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단결과 본선 승리를 위한 ‘원팀’ 구성을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필승결의 및 공동서약식’을 제안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영등포구청장 선거 승리를 위해 예비후보들이 함께하는 공동 결의와 협력을 공식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는 제안문에서 “다가오는 영등포구청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개혁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영등포는 이른바 ‘한강벨트’에 위치한 수도권 전략지역으로 매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영등포 지역에서는 보수 진영 후보들의 지지율 합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를 상회했으며, 상대 정당이 현직 구청장을 보유한 현역 프리미엄까지 갖고 있어 선거 환경이 결코 쉽지 않다”며 “영등포는 서울 지방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특히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선 과정의 공정성과 결과에 대한 단결된 승복, 그리고 본선 승리를 위한 강력한 ‘원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예비후보는 영

운동장 된 여의대로...뛰고, 걷고, 자전거 타고 '쉬엄쉬엄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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