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①] 박충회 민주당 예비후보

"종합·체계적인 개발로 행복한 영등포 건설 할 것"

  • 등록 2010.04.07 14:28:04

 

6.2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지난 2월 19일부터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다.
본지는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각 정당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 지방선거 승리전략과 영등포의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30여년 간 쌓은 행정력을 바탕으로 영등포구를 다양하고 자율성이 조화된 명품 도시로 만들어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며 일등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겠습니다”

 

오는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청장에 출마 예정인 민주당 박충회 예비후보가 밝히는 장밋빛 영등포의 기본틀이다. 박 예비후보는 두 번의 영등포구청장 권한대행, 서울시 기획조정담당관, 영등포구 부구청장 등 행정의 주요 요직을 거치며 터득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변화된 영등포구’ 창출이라는 청사진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영등포구가 다른 구에 비해 재정 자립도가 뒤쳐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낙후돼 있어 구민들의 행복한 삶 추구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특히 교육 분야와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공교육 강화 및 획일성 탈피를 위한 다양한 대책마련, 무상급식 전면 확대 등 영등포를 신흥교육구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이와 함께 영등포의 도시계획을 다시 설계해 종합적인 청사진을 만들고 체계적인 친환경 도시개발에도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어 균형적인 영등포 발전을 일궈내겠다는게 박 예비후보의 계획이다.

 

 

41만 영등포구민께 인사 한 말씀?

존경하는 영등포구민 여러분! 2010년 호랑이 해를 맞아 먼저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구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원 속에 영등포구청 재무국장, 부구청장, 구청장 권한대행을 대가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아울러 2004년 영등포구청장 보궐선거에서의 따뜻한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로 지면을 통해 인사 올리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더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구청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구 중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는 영등포라는 복잡한 행정구역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행정력과 지도력, 청렴성, 열린 마인드 등을 갖춘 리더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간 영등포에서는 민선 구청장이 비리문제로 2명이나 중도하차 하는 부끄러운 과거가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 대처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는 게 바람직했으나 그렇지 못해 우리 구민의 마음을 시퍼렇게 멍들게 했습니다.

반면 우리가 뒷 걸음질 하는 동안 구로구는 열악한 여건이었던 지역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구민의 선택을 받은 전문행정가가 구정을 맡았기에 가능했다는 게 구로 지역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입니다.

 

우리 영등포 구민들은 위대합니다. 일등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구민 개개인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확신입니다. 우리는 전문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또다시 행정 비전문가에게 구정 살림을 맡겨 퇴보의 길을 걷기보다는 행정 전문가와 함께 영등포의 비상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첫 걸음이기도 합니다.

이 땅의 주역이 될 자녀들이 마음껏 희망의 날개를 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몫입니다. 저는 서울시 행정경력 30여년 동안 서울시 기획조정담당관, 영등포구 부구청장, 구청장 권한대행을 두 차례에 걸쳐 수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살려 구민들과 함께 영등포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일등 도시, 일등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자 합니다. 위대한 구민들의 일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영등포의 새날을 열고자 입후보하게 됐습니다.

 

현재 영등포구의 가장 시급히 해결 또는 개선해야 할 현안 문제가 있다면?

영등포구는 첫째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소홀합니다. 이 중 우선적으로 영등포의 교육을 위한 획기적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영등포구는 25개구 중 구민 1인당 지원금이 13위로 교육에 대한 투자에 매우 인색합니다.


새로운 영등포의 출범은 교육의 과감한 투자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교육은 사람에게 투자하고, 새로운 인재를 기르고, 홍익인간을 기르는 국가 백년대계입니다. 또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의 첫 단계는 교육이 탄탄한 도시이며, 교육이 커야 사람이 크고 사람이 커야 영등포가 자라게 됩니다.

 
먼저 지역실정에 맞는 명문학교 만들기에 다양한 각도의 방안을 준비하겠습니다. 특히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또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 운영 등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교육환경, 지식 정보화 시대에 맞는 주민들의 평생학습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겠습니다.

이와 함께 무상급식을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학교, 주민, 구청이 연계된 협의체를 구축해 신흥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어 여성, 노인,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투자도 절실합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영등포는 재정자립도에 비해 사회보장 지원금이 낮게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민과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건설을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저 박충회가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녹지공간 확보와 공원 확충, 운동 공간의 확보, 노인을 위한 공간 확대 및 맞벌이 부부를 위한 놀이방, 육아시설을 확충하고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영등포를 다시 설계하겠습니다. 영등포를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만들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영등포는 체계적으로 개발되지 못했으며,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왔습니다. 영등포 재래시장과 소규모 공구상가, 철재상가, 불량 노후주택가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 많으며, 시가지가 무계획적으로 형성된 데다 도로망 등 도시기반시설이 협소해 그 동안 부도심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금융특화지구 및 IT산업으로 개발되고 있는 여의도와는 달리 나머지 지역은 체계적인 계획 없이 난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등포동과 신길1동을 여의도와 연결해 발전시키고, 한강변에 위치한 당산동과 양평동은 영등포의 친환경 강변도시로, 문래동과 도림동은 업무, 상업, 주거 복합시설로, 신길동과 대림동은 쾌적한 주거타운으로 개발하며, 역세권들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는 등 도시기본계획을 새롭게 지정해 친환경 현대 도시의 모습으로 개발하고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또한 KTX 영등포역 정차실현, 신안산선의 조기착공, 그리고 한강둔치와 여의도 공원, 안양천, 도림천 등이 영등포 구민의 건강한 문화생활 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영등포를 종로, 명동에 이어 명실상부한 서울 서남권 최대 교육, 문화, 유통, 판매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이런 문제나 해결 과제를 이야기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행정마인드를 갖춘 사람만이 4년이라는 임기 내에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획기적인 선거 전략은?

선거 전략의 큰 틀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최대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직접 대화는 물론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등을 활용해 영등포 발전에 관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 구민의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핵심 공약을 꼽는다면 교육 및 사회복지 분야에 관한 것과 영등포의 난개발이 아닌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교육분야와 관련 장학기금 적립을 위한 재단 설립추진을 구상 중이며,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가능성 있는 조치 마련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을 계획입니다.


또한 구민의 왕성한 경제활동 및 보다나은 삶을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턱없이 부족한 육아시설 확충,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디딤돌 역할을 할 여성회관 건립,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현실에 맞게 확대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영등포를 관통하는 철도의 지하화를 구상중입니다.

 

끝으로 지역유권자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

존경하는 영등포 구민 여러분! 이번 6.2 지방선거는 영등포지역을 변화·발전시킬 수 있는 유능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인 동시에,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사교육비 부담을 증가시키며 백수들을 양산시킨 집권 한나라당에 대한 준엄한 중간평가의 장이기도 합니다. 행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까지 독점해 장점보다는 단점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실정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려야 합니다. 전횡을 일삼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 현 정부와 여권의 독단을 위대한 영등포구민들이 앞장서 막아야 합니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영등포를 일등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세심하게 따져 보시기를 유권자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또한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수권 정책야당 2번 민주당 영등포 구청장 예비후보 박충회를 지지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울시 행정공무원 30여년의 경력과 영등포 재무국장, 부구청장, 구청장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유연한 위기관리 능력과 열린 마인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제가 영등포를 새롭게 변화시켜 새 날을 열어가도록 힘을 보태 주십시오. 위대한 영등포 구민의 현명한 선택을 받아 제가 소신껏 일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학력 및 경력(상훈 포함)

·전남대 법과대학 법학과 1년 중퇴
·영등포구청 구청장 권한대행(전)
·영등포구 부구청장(전)
·서울시 기획조정담당관(전)
·자동차 관리사업소 소장(전)
·서울메트로 감사(전)
·홍조근정·근정훈장
·장관·기관장 표창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신길7동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부스 참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난 6월 14일(토) 2025 신길7동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놀이마당’ 부스를 운영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놀이마당’은 신길7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신길7동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및 가족 약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가정의 친화력 증진을 위하여 제기차기, 투호, 뽑기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했다. 참여한 지역주민은 “아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통 놀이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의미했다”며 “다양한 놀이 체험 덕분에 가족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지연 관장은 “이번 행사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린이 및 가족들과 소통하는 기관이 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들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