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전국에 2800여개의 심야 응급약국과 연중무휴 약국이 운영된다.
대한약사회는 공휴일과 심야시간대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심야응급약국과 연중무휴약국 등 2848개 약국을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24시간 또는 새벽 6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응급약국(레드마크) 51곳과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응급약국(블루마크) 30곳을 포함해 심야응급약국 81곳이 운영된다.
또 공휴일을 포함해 연중무휴로(일요일 4시간 이상) 운영하는 2174개 약국과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되는 593개 약국 등 모두 2848개 약국이 권역별로 유기적으로 당번약국과 연계·운영된다.
그동안 대한약사회는 공휴일과 야간시간 당번약국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순환제로 운영됨에 따라 당번약국을 찾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돼 심야응급약국과 연중무휴약국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는 약국 운영시간을 이미지화 한 간판 또는 스티커를 부착해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심야응급약국등에 관한 정보는 시범사업 중 계속 업데이트되며 대한약사회 당번약국 안내 홈페이지(http://www.pharm114.or.kr">www.pharm114.or.kr),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와 114(생활정보서비스), 120(다산콜센터) 등의 전화안내 등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