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 갖고 '고용정책 기능 강화' 다짐
지난 5일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라 노동부 명칭이 '고용노동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노동부 산하 서울남부지청 명칭도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으로 새롭게 변경됐다.
남부고용노동지청은 고용노동부 출범에 맞춰 이날 류경희 지청장을 비롯해 유건철 영등포소방서장, 이춘화 영등포구상공회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 등 기업인 대표 및 노동지청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및 출범식을 갖고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류경희 지청장과 직원들은 국민께 드리는 약속 선포식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통해 국민에게 활력 있는 내일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일을 원하는 국민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자가 일한 만큼 대접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위주로, 국민의 눈으로, 현장 중심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류경희 지청장은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 기념사 대독을 통해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원하는 일자리를 갖도록 해 주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서 "기업이 청년고용을 생산비용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미래가치를 위한 투자,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신규 채용에 임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것, 일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 일한만큼 공정하게 보상받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할 목표이자 가치"라며 "일자리 문제로 고생하시는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