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650여명에게 평화통일 의식 심어줘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는 지난 19일 한천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초등학생 650여명과 함께 역사·안보·안전의식을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2010 도라산 꿈나무 평화여행’을 다녀왔다.
관내 15개 초등학교에서 참여한 이번 평화여행은 어린이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올바른 평화세대로 성장해 나가기를 염원하고, 평화와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의선 열차를 타고 출발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이날 안보현장 견학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을 돌아보고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평화바람개비접기,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린 글짓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은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과 가치를 체험했다.
한천희 회장은 현장견학에 앞서 “이번 평화여행은 미래 개성과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를 횡단할 열차의 출발역이 될 도라산역과 도라전망대에서 어린이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과 가치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참된 평화와 통일세대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며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도라산 평화여행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느낀 남·북의 생동감 있는 안보현장을 둘러보는 계기가 됐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