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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구청장 당선자 인수위 돌입

  • 등록 2010.06.18 02:59:00


장석화 전 국회의원 인수위원장으로 발탁

 

오는 7월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당선자가 취임에 앞서 업무 인수 작업을 위한 구정 인수위원회를 14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이번 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당선자측과 기존 집행부간의 업무 인수인계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업무 인수인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수위는 법률·경제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석화(사진) 전 의원이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인수위는 영등포아트홀 2층에 사무실을 마련, 현재(18일)까지 구정 주요정책 및 각 부서별 업무보고 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3일까지 모든 구정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전반적인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사업 및 조직운영 등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돼 구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조길형 당선자의 공약 대부분이 교육·복지예산 확충과 복지시설 건립 등에 몰려 있는 만큼 재정적 부담을 의식해 기존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축소와 폐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조 당선자의 내달 공식 취임 후 구청 내 조직인사에 능력을 우선적으로 하는 대대적인 조직 인사재편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집행부 현직 간부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인사 관련 사항은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지만, 대대적인 인사 단행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위 첫날 회의장을 찾은 조길형 당선자는 “최근 초등학생 여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시·구의원과 함께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며 “집행부에서도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길형 당선자는 이어 “지난 4년간 영등포구의 많은 예산이 전시 행정으로 낭비됐다”며 “이러한 예산을 대폭 줄여 아이들의 교육을 비롯한 복지, 환경 등 구민들이 요구하는 사업들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원 명단>

▲위원장 장석화(13.14대 국회의원·변호사) ▲송수희(구의원) ▲김정태(서울시의원 당선자) ▲김형규 전 시의원 ▲이용욱 전 은행간부 ▲이윤섭 민주당 중앙당 보좌관 ▲이의환 전 영등포구청 과장 ▲이영진 세무사 ▲신금자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박덕숙 호원대 교수 ▲김창규 변호사 ▲류영득 전 국회의원 보좌관 ▲나기국 당선자 특보 ▲김현숙 영중초 학부모 회장 ▲정정영 세무사 ▲공우홍 전 강서구청 국장 ▲안영철 약사(경영학 박사) ▲박정신 약사(대한약사회 총무이사) ▲박경일 당선자 특별보좌관 ▲김호상 영등포JC 전 회장 ▲김기성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장 ▲김학수 토목기술사 ▲이승주 서경대 도시공학과 교수 ▲조민주 건축사 ▲정인환 정환건설 대표
 / 오인환 기자

영등포구청 신청사 건립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신청사 건립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청사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 이후 49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안전성 문제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순환개발 방식으로 기존 청사 부지를 당산근린공원과 맞교환해 지상 19층 규모의 구청·구의회 공공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 신청사 인근 별도 부지에 지상 9층 규모의 독립된 신축 보건소도 조성된다. 현 보건소는 구청 본관 일부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공간이 협소한 데다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해 기능 분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신청사는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연접한 곳에, 지역 주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산로변에는 공개공지를 확충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청사 간 보행 연계도 강화된다. 신청사 저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자원봉사센터, 공유 공간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구민 라운지, 모자 휴게실 등 가족 단위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영실 시의원, “학교 아리수 음수대관리 책임 소재 불분명... 현장 방치 심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6일, 제33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학교 아리수 음수대 사업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 개선을 요구했다. 이영실 시의원은 “아리수 음수대가 지금까지도 학교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정수기 대비 낮은 만족도, 위생관리 미흡, 접근성 부족 등 핵심 문제가 반복 지적되고 있음에도 실질적 개선은 전무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현재 추진 방식에 대해 “음수대 설치 개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정작 학생들의 이용률과 만족도는 뒷전”이라며 “여러 대 설치해도 관리 부실로 오히려 아리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경제성 문제다. 이 의원은 “아리수 음수대가 일반 정수기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져 학교 현장에서 자체 정수기 설치를 선호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이 사업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위생관리 체계의 공백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 의원은 “일상적 위생관리 책임이 불분명해 학교 현장에서 방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정수기 설치를 요구하는 상황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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