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 금년 목화묘목 1만여본 식재·수확
문래 목화마을만들기 사업이 영등포지역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재철)는 4일 목화마을만들기 사업단과 함께 문래공원에서 목화묘목 2000여본을 재배 안내문 등과 함께 주민들에게 분양했다.
이날 분양된 목화묘목 2000여본은 앞서 지난 4월 목화씨 분양을 통해 온실 재배된 묘목으로 오는 9월 목화솜 수확을 거쳐 11월 목화솜 수공예품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영등포구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목화씨·묘목 분양 행사는 이야기가 있는 문래동 목화마을 사업의 일환인 1가정 1목화 키우기 운동으로 주민의 목화재배를 통한 목화마을 재인식은 물론 주민공동체 구현 및 고전 문화향수를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목화마을만들기 사업단은 올해 총 1만여본을 식재할 계획으로 동네와 거리, 생활공간에 목화 꽃 식재와 관리, 목화솜 수확 등을 적극 추진해 브랜드 가치가 높은 문래 목화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철 위원장은 “이번에 분양한 묘목은 오는 9월 개최되는 목화사랑 화분 콘테스트 대회에 출품시킬 것”이라며 앞으도 목화 재배부터 섬유까지의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학습체험장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당선인을 비롯해 민주당 김영주 영등포갑위원장, 최웅식(시의원), 김주범·고기판, 오현숙·정선희(비례) 구의원 당선인, 이일환 문래1동 새마을금고이사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