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영등포지구협의회(회장 성계환)는 10일 관내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 150여명과 함께 사랑의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몸이 불편해 평소 바깥나들이가 어려웠던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통일전망대를 관람한데 이어 온천을 즐기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는 이불과 타올 등의 푸짐한 선물도 전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서여의도영업부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나들이에 필요한 식사, 음료 등을 후원했다.
성계환 회장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기분전환을 통해 생활의 활기를 되찾아 드리기 위해 매년 나들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바깥나들이 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형수 구청장과 이미영 구로·금천·영등포봉사관장 등은 출발 집결지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