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지사와 교육감 및 교육의원, 시장, 군수, 시·도의원, 구·군의원을 선출하는 1인 8표제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일 오전 6시부터 영등포 18개동 98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영등포지역 총 유권자는 32만9,379명으로 서울시장을 비롯한 영등포구청장, 광역·기초의원, 서울시교육감·교육의원, 광역·기초 비례대표 등을 뽑게 된다.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되자 유권자들은 신분확인 절차를 마친 뒤 차례에 따라 투표를 시작했다. 1인8표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1인당 4장의 투표용지를 들고 2차례에 걸쳐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오후 6시에 투표가 완료되면 투표함은 곧바로 개표소인 여의도고등학교와 양화중학교 등으로 옮겨지게 되며, 각 후보들의 당락 여부는 자정쯤이 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등포구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참여가 높을수록 자질과 역량이 검증된 품격 높은 지도자가 선택될 여지가 크다"며 "유권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10분만 투자해 투표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