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54.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11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54.8%가 ‘반드시 투표할 것’, 27.0%가 ‘아마 투표할 것’이라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81.8%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회 지방선거 당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적극 투표층이 43.4% 였던 것과 비교해 11.4%p 증가한 수치다.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설문에 대해서도 ‘관심있다’는 응답이 54.4%로, 지난 지방선거의 51.2%보다 3.2%p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선택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인물과 능력’이 33.3%로 가장 많았고, 정책 및 공약이 29.3%, 소속정당이 14.6%, 주위의 평가가 7.1%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이틀간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2.5%p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