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는 6.2지방선거와 관련 지난 13일 검찰총장특별지시로 전국 57개 검찰청이 선거일 전까지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수사역량을 선거사범 수사에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은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과열·혼탁해지고 돈 선거와 거짓말 선거, 공무원 선거 개입 등 3개 집중단속대상 선거범죄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단속에 검찰력을 집중키로 했다. 선거사범은 이날 현재 896명(구속 31명)으로 열흘 전 776건(구속 24명)보다 120명(15.5%)이 늘어나는 등 급증세다.
검찰은 공안부가 주축이 된 전담수사반원 531명(검사 143명) 외에 특수부와 형사부 인력 407명(검사 139명)을 추가로 투입해 선거범죄 첩보수집과 인지활동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강희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