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민노·진보 단일후보 출마
국민참여·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 영등포지역 야3당은 10일 민주노동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 공동대응을 위해 후보단일화 등을 포함한 선거연합에 합의했다.
야3당은 이날 “반 서민적, 반 민주적 행보와 한반도 평화의 위기를 가져오고 있는 작금의 실정에 제동을 걸고, 구민에게 화합의 정치를 통한 새로운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연대와 선거연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3당은 단일후보로 영등포구청장에 진보신당, 서울시의원 국민참여당, 영등포구의원에 민주노동당 후보를 각각 내세우는 한편 구의원 비례대표는 각 당 모두 후보를 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3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경제 성장을 약속하며 집권한 한나라당은 4대강 죽이기 사업, 부자 감세, 의료 영리화 추진, 국가 재정 파탄 등 나라의 민주주의와 경제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영등포구민,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화합의 정치를 실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 사는 세상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명수 국민참여당 영등포지역위원장, 이정미 민주노동당 영등포지역위원장, 정호진 진보신당 영등포지역위원장(구청장 후보), 김송정 국민참여당 서울시의원(4선거구) 후보, 이윤진 민주노동당 영등포구의원(사선거구) 후보 등이 참석했다.
/ 강희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