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창의 아카데미 10일 개강
구는 미디어 계통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문 교육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창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KBS 프로보노 봉사단(KBS 재능 나눔 봉사자)에 소속된 현직 프로듀서, 아나운서 등 25명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이달 10일부터 8월 23일 4개월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총 16강좌로 ▲창의력 증진 기획 방법론 ▲방송 글쓰기 ▲말하기 ▲프리젠테이션 요령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 대상은 영등포구 거주 저소득가정 대학생 30명으로 참가비는 총 6만원(월 15,000원, 강사료, 교재비 및 외부 초청 강사비 포함)으로 일반 미디어 전문 교육기관에 비해 훨씬 저렴한 편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들이 재능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보노 봉사는 공익을 위한 전문성 기부활동을 의미하며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의료·법률·문화·경영·교육 등 6개 분야에서 전문가의 지식과 재능을 기부하는 신 기부문화를 말한다.
문의: 자원봉사센터(☎2670-4152~8)
/ 성계환 주부기자